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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유령

버지니아 울프의 거리산책과 픽션들
최은주 지음
엑스북스(xbooks)

2019년 05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10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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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9.23MB)
ISBN 9791186846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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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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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를 따라 함께 그녀가 되는 시간

버지니아 울프가 벌인 인생과의 싸움을 울프의 문장 속에서 읽어내며 작가로서의 버지니아 울프, 여인으로서의 버지니아 울프, 딸로서의 버지니아 울프를 발견하는 『런던 유령』. 픽션 읽기와 픽션 만들기에 대한 책으로, 버지니아 울프를 이해할 순 없어도 적어도 그녀가 되어 볼 수는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런던을 사랑했고, 헌신적으로 런던을 산책했던 버지니아 울프. 거리에서 마주치는 얼굴들을 보고 그들이 공동으로 겪을 어떤 보편성을 떠올리며 지극히 사소하고 작은 것들에 대한 것이지만,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한 문장들을 써내려간 그녀는 걸으며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쓰는 것을 통해서 스스로의 인생을, 타인의 인생을 이해했다.

저자는 버지니아 울프를 ‘다시 쓰기’에 대한, 또는 ‘다시 쓰기’를 위한 이 책에서 독자들이 이 작품에서 저 작품으로 건너뛰고, 책 속으로 걸어 다니고, 거대한 눈이 되어 관찰하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보는 경험을 하게하며 어제와 다르다 할 수 없는 오늘 속에서 타인과의 공동 경험을 인식하고,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
프롤로그
1. 정말이지 지금 당장 연필 하나가 꼭 필요해
2. 오늘 저녁 파티 잊지 마!
3. 당신의 사랑이란 뭐죠?
4. 부엌 식탁을 경험한다는 것
5. 사람들은 계속해서 지나가고 있어
6. 나는 변화하고 있었다
7. 런던 유령

참고문헌

?막?건너뛰고, 책 속으로 걸어 다니지요. 길을 걷는다는 것은 수동적인 활동이면서 능동적인 활동이기도 해서 어슬렁어슬렁 걸어 다닐 뿐만 아니라 ‘거대한 눈’이 되어 관찰하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보게도 됩니다. 독서라는 것이 쓰인 것을 그냥 읽어 내려가는 활동이기도 하지만, 능동적으로 반응하며 의문을 제기하게 되는 활동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녀는 독서와 쓰기가 침투하기를 원했어요. 『런던 유령』은 바로 버지니아 울프를 ‘다시 쓰기’에 대한, 또는 ‘다시 쓰기’를 위한 책입니다.”

우리는 어쩌면 한순간의 반짝거림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버지니아 울프의 자전적 소설이라 불리는 『등대로』는 3부로 이루어져 있다. 하루 일을 담은 1부, 10년을 담고 있는 2부(분량상 가장 짧다), 다시 이틀간을 다룬 3부.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누군가는 죽고 누군가는 이혼하고 누군가는 인생이 달라졌지만 그저 한마디 언급으로만 지나갈 뿐이다. 짧게 처리된 이유는 이것들이 중요하지 않아서일까?

누군가의 말은 중요한 것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그것을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본문 54쪽)

『등대로』에서 램지 부인이 갑자기 쓰러져 죽었고, 딸 프루는 아이를 낳다가 죽었고, 아들 앤드루는 세계대전 중에 죽었다. 민터와 폴의 결혼은 실패로 끝났다. 이와 같은 사건들이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다뤄지지 않은 것은 아니다.
… ‘딸 프루가 아이를 낳다가 죽었다.’ ? 이 문장만으로도 독자들에게 전해질 보편성이 담겨 있는 것이다. (본문 155~156쪽)

의식의 흐름이라는 것은 단순히 스타일상의 기교가 아니라 버지니아 울프에게는 현실이었다. 고흐에게, 모네에게, 피카소에게 세상이 인식되는 방식으로 그들은 그림을 그렸고 버지니아 울프 역시 자신에게 인식되는 방식으로 글을 썼다. 그렇게 울프의 작품들은 낯설고 정교하고 현대적이고 실험적인 것들로 탄생했다. 『파도』를 집필할 당시 “완전히 실패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이런 작품을 쓰는 나 자신을 매우 존경한다”고 버지니아 울프는 일기에서 적는다. 완전히 실패할지도 모르지만 그럼에도 하는 시도, 그것은 인생에서 그녀가 했던 싸움과 닮아 있다. 『런던 유령』은 버지니아 울프를 닮아 있고, 또한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들을 닮아 있다. 이 책을 통한 버지니아 울프 읽기가 완전히 실패할지도 모르지만 『런던 유령

작가정보

저자(글) 최은주

저자 : 최은주
저자 최은주는 건국대학교에서 영미문학비평을 전공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소속 NRF 학술연구교수로, 난민을 둘러싼 언어?공간?건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그동안 제인 오스틴, 샬롯 브론테, 에드거 앨런 포,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고, 이를 반영한 독서 비평집 『책들의 그림자』를 펴냈다. 그 외 질병?죽음?노화의 문제를 가지고 『죽음, 지속의 사라짐』, 『질병, 영원한 추상성』을 발표하였으며, 『내 몸을 찾습니다』 외 몇 편의 공동서에 참여했다.
『런던 유령』은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세 편과 거리 산책을 주요 모티프로 삼는다. 출몰에 가까운 거리 배회는 관찰뿐만 아니라 사유의 시간으로, 커다란 내적 활동을 일으킬 만한 주요 활동이다. 병약한 버지니아 울프조차 집요할 정도로 산책을 감행했다. 그러한 저자의 성격은 『댈러웨이 부인』을 비롯한 소설들 속에 여실히 드러난다. 여러 인물들이 배회하며 묘사하는 런던지도에서 그들의 세계에 대한 감각과 이해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독자들도 그들과 함께 걸으며, 세계의 보편적 감각을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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