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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리 극장

김도연 소설
김도연 지음
우리나비

2022년 05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1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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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1.42MB)
ISBN 9791186843581
쪽수 2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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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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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 인구 만 명이 살던 광원도의 한 탄광촌, 모운동에 가설극장이 들어선다.
탄광촌 광부의 아들 우하와 미장원집 딸 미연 그리고 탄광촌 임원의 아들인 용태는 서로의 성격과 영화 취향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어쩌다 한번 씩 마을에서 틀어주는 영화를 보며 삶에 대한 자세와 꿈, 그리고 우정을 키워나간다.
그런데 어느 날 가설극장 밖에 없던 모운동에 주중에는 일반영화를, 주말에는 예술영화를 상영하는 마가리 극장이 생긴다. 이 극장에서 본 영화들은 현실의 불편함과 세속적인 생각들을 떨칠 수 있게 해 주는 묘약이 된다. 특히 영사실을 담당하는 용태의 삼촌은 중학생인 세 명의 친구들을 인격적으로 대해 주면서 이들에게 모운동이란 공간은 세상의 모든 극장이 된다. 더군다나 이 시기는 박정희 대통령이 김재규에게 총살당하고 최규하 대통령이 허수아비 노릇을 하고 있던 시기여서 영화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되는 시절이었다. 하지만, 그런 모운동에도 위기가 닥치는데 광원노조가 파업을 선언하면서였다. 원래 모운동은 광업소에서 채굴한 석탄으로 연탄을 만들고 거기서 나온 돈으로 마을이 굴러가고 있었다. 하지만 어용노조위원들과 손잡은 사측의 횡포로 탄광이 제대로 그 구실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밤새 계속된 노사의 협상은 결렬됐고 회사 측에서 전투경찰을 불러 광원들과 사측은 마가리 극장에 집결한 채 일촉즉발의 사태를 직면하게 된다. 이윽고 사태가 마무리 될 즈음에는 탄광이 무너져 우하의 아버지가 삶을 등진다. 그 사이 용태는 부모님의 싸움으로 서울로 가출을 하고 미연엄마는 곗돈을 들고 잠적한다. 30년이 지나 우하는 모운동을 다시 찾지만 이제 마가리 극장은 거기에 없다. 삼십 년의 세월을 건너오면서 그는 모운동을 지워버린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일부로 찾아가볼 생각은 하지 않았다. 젊은 날의 환상과 상처가 뒤섞인 채 그때 그 시절에 보았던 <바보들의 행진>을 떠올리며 세 친구가 서 있는 눈앞에 거대한 고래처럼 생긴 마가리 극장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낸다.
1. 2010

2. 1979년 12월 가설극장
- 미워도 다시 한 번

3.1980년 마가리 극장
-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 동사서독
- 일 포스티노
- 희생
- 마태 수난곡

4. 2010 모운동

구름 위의 마을, 구름 속의 마을, 구름을 불러들이는 마을 모운동
1979년 강원도 영월 망경대산 자락. 그곳에는 비가 온 후면 늘 안개와 구름이 많이 끼는 마을, 모운동이 있다. 석탄 산업이 호황을 이루던 당시 탄광촌이었던 이곳에는 우체국, 당구장, 이발소, 다방, 세탁소, 요정, 여관, 구멍가게 등 없는 것이 없었지만 영화관만큼은 없었다. 동네에 텔레비전도 몇 대 없던 당시 이 마을에 가설극장이 찾아오기라도 하는 날이면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사는 곳이기도 했다. 구름도 쉬어 간다는 산꼭대기 마을 모운동.이곳에서 당시 중학생이었던 우하, 미연, 용태 세 친구의 영화를 향한 꿈같은 이야기가 시작된다.
1980년, 세 친구와 마가리 극장
우하, 미연, 용태는 모운동에서 가장 친한 친구 사이였다. 세 친구 모두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었지만, 우하는 예술 영화를, 미연은 멜로 영화를, 용태는 액션 영화를 좋아했기 때문에 영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서로 티격태격하기 일쑤였다. 그러던 어느 날 용태는 우하와 미연에게 중대 발표를 한다. 그것은 바로 모운동에 가설극장이 아닌 진짜 극장이 생긴다는 것. 그것도 용태 자신의 아버지가 극장의 사장이라는 것. 그리고 영사 기사로는 용태의 삼촌이 오기로 하였으며, 더군다나 주말에는 용태가 직접 영사 기사가 된다는 것이다. 마가리 극장이 생긴 이후부터 세 친구는 무료로, 그것도 객석이 아닌 영사실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들만의 아지트와 같은 이 마가리 극장은 세 친구가 자신들의 삶과 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매우 특별한 장소였다.

세 친구와 영화
이 소설에는 다양한 영화가 등장한다. <지중해>, <일 포스티노>, <중경삼림>, <타락천사>, <시네마 천국>, <노스탤지어>, <희생>, <나쁜 피>, <저수지의 개들>, <펄프픽션>, <안개 속의 풍경>, <천국보다 낯선>, <애정만세>, <동사서독>, <어머니와 아들>, <언더그라운드>, <아이다호>, <매트릭스>, <쥘 앤 짐>, <원령공주>, <장미의 이름>, <나라야마 부시코> 등등. 이 수많은 영화 가운데서도 특히 다음 영화는 세 친구와 독자에게 인생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도록 해 준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아마드의 짝인 네마자데는 선생님께 혼이 난다. 왜냐하면 공책이 아닌 다른 종이에 숙제를 해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 선생님은 한 번 더 숙제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퇴학을 시키겠다는 최후 경고를 남긴다. 집으로 돌아온 아마드는 숙제를 하기 위해 책가방을 여는 순간 네마자데의 공책이 자신의 책가방에 있는 것을 발견한다. 자신의 실수로 네마자데가 다음에도 숙제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퇴학을 당하게 될 것을 걱정한 아마드는 친구인 네마자데의 집을 찾아 나선다. 네마자데의 집으로 가는 길은 민둥산을 넘어야 하고, 그 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지그재그로 이어져 있다. 네마자데의 집을 찾기 위해 여기저기 헤매는 아마드에게 어른들은 무관심하다. 심지어 그의 어머니마저도. 친구의 집으로 가는 길은 인생처럼 굴곡져 있다. 마치 모운동 꼭대기에 있는 우하네 집으로 가는 길처럼.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12살 아윱의 아버지는 밀수를 하다 지뢰를 밟아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막내를 낳다가 돌아가셨다. 게다가 형 마디는 불치병에 걸렸고, 여동생 아마네는 공책 한 권 없었으며, 누나는 노새 한 마리에 팔려 시집을 가게 되었다. 졸지에 소년 가장이 되어 밀수에 뛰어든 아윱. 아윱은 눈 속에 쓰러진 노새의 뺨을 때리며 안간힘을 다해 고삐를 잡아끈다. 어서 빨리 노새를 일으켜 세워 국경을 넘어야 한다. 아윱이 이토록 간절하게 국경을 넘으려고 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는 바로 돈 때문이다. 마치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산꼭대기인 모운동으로 광부들이 모여 드는 것처럼.

마가리 극장의 붕괴
마가리 극장은 원래 광부 노조원들이 사용하던 광원 회관을 극장으로 바꾼 것이었다. 이는 노조원들에게 아무런 통보가 없이 이루어진 일이었고, 게다가 노조 위원장이 돈을 빼돌려 도망간 사건에 대해 회사 측에서는 책임을 질 수 없다고 하자, 결국 광원 노조가 파업을 단행했다. 이로 인해 광원 노조와 전투 경찰 사이에 물리적 마찰이 발생하였고, 이로 인해 마가리 극장은 결국 문을 닫게 되었다.

2010년, 다시 모운동
광업소 때문에 갑자기 생겨났던 모운동. 광업소가 문을 닫자 신기루처럼 사라진 모운동. 한창 때 만여 명의 사람들이 좁은 산비탈에서 살았지만, 이제는 오십여 명의 주민들만 남아 있는 모운동.
이 소설의 배경인 모운동은 강원도 영월의 실제 모운동과 같은 곳이다. 작가는 석탄 산업이 호황을 이루던 당시 모운동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삶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특히 당시에 개봉된 영화를 중학생이었던 세 친구의 시각으로 해석함으로써 작가 자신이 독자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재치 있게 전달하고 있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어느 정도 삶을 살아온 중년의 성인까지,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취한 말들의 시간>에서 트럭에 탄 아이들이 이런 노래를 부른다.
“인생이라는 놈은 나를 산과 계곡으로 떠돌게 하고, 또한 나이 들게 하면서 저승으로 이끄네.”

작가정보

저자(글) 김도연

강원도 대관령 출생. 강원대학교 불문과 졸업. 2000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작품 활동 시작. 소설집 <콩 이야기>, <이별전후사의 재인식>, <십오야월>,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장편소설 <누에의 난>, <마지막 정육점>, <산토끼 사냥>, <아흔아홉>,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산문집 <눈 이야기>, <영>, <강릉 바다>등이 있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임순례 감독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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