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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은 왜 고전을 읽고 말하는가

장펀즈 (엮음) 지음 | 원녕경 옮김
MBC씨앤아이

2018년 04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16년 09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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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4.50MB)
ISBN 9791187543442
쪽수 4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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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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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전을 어떻게 대하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본보기가 되어주는 『시진핑은 왜 고전을 읽고 말하는가』. 시진핑은 국내외의 주요 강연과 연설, 그리고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고전이나 지난 시절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말과 고사, 사례 등을 시의적절하게 인용해 자신의 관점과 입장을 드러낸다. 이 책에는 그동안 시진핑이 인용한 200여 개의 명언과 원문, 그 해석과 풀이, 지은이에 대한 간략한 소개 등이 담겨 있다. 사서오경을 비롯한 경전은 물론이고 예로부터 전해오는 시가, 민간 또는 각 지역의 속담, 근현대의 영웅들의 기개와 포부가 담긴 글 등을 이야기하면서 시진핑은 현실을 더 꼼꼼히 살피고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자신만의 철학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머리말 _고전의 숲에서 길을 찾다

1 治國篇 세상을 읽고 마음을 다한다는 것
전체를 살피는 안목|정치의 성패는 국민의 뜻에 달려 있다|몸을 낮추고 진심으로 소통하면|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바른 기풍’|예·의·염·치|근본에 충실한다는 것|불균형한 분배|깃털 하나의 가벼움, 다리 한쪽의 힘|호랑이가 있는 산|결국, 사람이 답이다|과거에서 미래를 본다|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얻을 것인가|지켜지지 않는 법의 쓸모|혁명의 소리가 울려 퍼진 그때|작은 생선을 조리하듯이|도구 없이는 원을 그릴 수 없다|미래의 주역, 젊은 인재|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멸망한다|오래되었지만, 늘 새로운|자식을 사랑하고, 동생을 아끼듯|국력이 약하면 외교도 없다|법이 잘 행해지고 기강이 바로 서야

2 爲官篇 어떻게 일할 것인가
겸손하고 부지런한 배움의 자세|쉽고 사소한 일부터|심지의 높고 낮음에 따라|배움에는 넘침이 없다|민심의 행방|지위보다는 품성을|각자 자신의 자리에서|화이부동의 이치|비구름에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평상시의 말 속|재물을 탐하지 않고, 기꺼이 희생할 때|덕으로 정치를 하는 것|무게를 견디고 책임을 다한다|모두가 배부른 세상|눈앞에 닥친 위험을 알지 못한다|남을 탓하지 않는 마음가짐|사람들의 본보기가 되는 만큼|눈앞의 이익은 가볍게, 마음은 고요하게|작은 차이|아는 것과 실행하는 것|굽이굽이 흐르고 첩첩산중을 이루니|심신을 수양하고 덕을 쌓아|리더는 사람들의 삶 속에서 성장한다|사소할수록 신중하게|무엇보다 인재 양성|나무를 키우는 것처럼|보는 만큼 보이는 세상|청춘의 혈기와 재기|경솔함을 경계하려면|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고요함 속 천둥|목이 터져라 외치는 대신 행동으로|시작은 자기 자신부터|청렴, 신중, 근면|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는 지혜

3 勤政篇 머물지 않고 행동한다는 것
부지런히 일하면 모두가 평안해진다|갈 길은 멀어도 뜻이 굳건하다면|말보다 행동이다|죽을 때까지 나라를 위해 일한다는 것|살얼음 위를 걷듯이|멀리 내다보고 깊이 생각하지 않으면|농사를 짓는 마음으로|남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삼는다|하루가 새로워지려면 날마다 새롭게!|포기하지 않는 정신|곡식, 나무, 그리고 사람|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큰 성과를 거두려면|미리 듣고 내다보는 능력|문제가 생기자마자 곧바로 처리한다|서두르면 엉킨 줄을 풀 수 없다|대담하고 구체적으로|실적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늦가을의 나무, 2월의 꽃|가장 어려운 자리

4 治學篇 삶의 바탕이 되는 공부 습관
배움과 생각|재능을 넓히고 학문을 이루려면|큰 배움의 길|물오리의 짧은 다리, 학의 긴 다리|어두움으로 다른 사람을 밝게 하려 한다|활과 화살, 그리고 화살촉|관직자로서의 도리|더 확실하게 배우고 통찰하는 방법|보검의 칼끝과 매화꽃 향기|어떤 사람을 ‘대학자’라 부르는가|또 다른 산이 가로막고 있다|작지만 이로운 꽃|사람은 배우고 날붙이는 연마한다|즐기는 사람을 이기지는 못한다|배움은 실천으로 완성된다|학문하는 사람이 이르는 세 가지 경지|삶은 끝이 있지만 앎에는 끝이 없다|10년 동안 푸대접을 받을지라도

5 修身篇 나를 돌아보고 함께 어우러진다
도의에 뿌리를 둔 말과 행동|바다는 물줄기를 모두 받아들인다|진정한 대장부|적당한 압력은 성과를 촉진시킨다|지위가 낮아도 나라를 걱정한다|솔선수범하면 사람들이 쉽게 따른다|의지와 정신은 늙지 않으니|선한 것과 악한 것|현명하고 정직한 사람|배우고 지키고 묻고 생각하면|거짓과 허황됨에 대한 경계|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신의가 없는데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50세가 되면 자신을 알게 된다|고난 뒤에 꽃이 피어난다|비록 사소해 보일지라도|군자는 가까이, 소인은 멀리!|부모의 잘못|오늘 나는 세 가지 측면에서 반성한다|부정하게 얻은 부와 명예|젊어서 힘껏 애쓰지 않으면|배우지 않으면 도리를 깨우칠 수 없다|요순의 염원, 함께 어우러지는 세상

6 做人篇 사람됨의 도리를 안다
말과 행동의 일치|서로 관심을 갖고 도와주면|한마음이 되면 무쇠도 부러뜨린다|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함께해도 서로 어긋나지 않는다|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면 안 된다|사두마차도 한 치 혀를 따라잡지 못한다|왜 적을 만드는가|친구와 술은 오래될수록 좋다|대의가 있어야 개인도 평안해진다|선한 것은 따르고 잘못은 바로잡는다|아무리 깎이고 바람이 몰아쳐도|우물을 파려면 흙구덩이부터!|소리도 맛과 같아서|큰 도가 행해지면|시간이 지나야 사람의 마음을 헤아린다|큰일의 근원|나라를 위해 마음을 다한다면|내 집의 사람을 대하듯이|모든 사람의 책임|사람다운 사람|하늘도 가난하게 만들지 못한

국민들이 저를 지금의 자리에 세워주셨기에 저는 국민을 최우선순위에 두고, 국민이 제게 부여한 책임의 무게를 잊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넓은 땅덩이와 많은 인구를 지닌 만큼 복잡한 문제를 안고 있는 나라의 지도자에게 국정과 민심에 대한 깊은 이해는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게으름이나 경솔함을 경계하며, ‘치대국약팽소선’의 태도로 낮이나 밤이나 부지런히 일할 생각입니다. 국민은 국력의 원천입니다. 국민과 동고동락하며 함께 힘을 모으면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도, 완수하지 못할 임무도 없다고 믿습니다. _「1 治國篇 세상을 읽고 마음을 다한다는 것」에서

중국 속담에 ‘뜻이 있으면 나이에 상관없이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있지만, 뜻이 없으면 100살을 살아도 헛산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으면 못할 일이 없다는 뜻이다. 시진핑은 ‘차이나드림’이 중국의 발전과 민족의 부흥, 국민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목표임을 강조할 목적으로 이 명언을 인용했다. 즉 차이나드림 실현이 중화민족의 장대한 목표이자 모든 중국인의 바람임을 이야기한 것이다. 시진핑은 이 원대한 바람이 거저 이뤄지지는 않는다며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모두가 마음을 모으면 큰일을 이룰 수 있고, 힘을 합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_「3 勤政篇 머물지 않고 행동한다는 것」에서

‘오생야유애, 이지야무애.’ 이 말처럼 배움의 길에는 끝이 없다. 그러므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배우고, 또 끊임없이 탐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먼저 책을 읽을 때에는 꼼꼼하게 본질을 파악하고, 깊이 있게 내용을 파고들어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릴 줄 알아야 한다. 기계적으로 지식을 받아들이는 책벌레가 될 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더해 유해한 정보가 머릿속을 채우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뜻이다. 한편 배움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도 안 된다. 본질과 정수를 파악하지 않고 무비판적으로 지식을 받아들이는 겉핥기식의 공부법은 지양해야 한다. _「4 治學篇 삶의 바탕이 되는 공부 습관」에서

중국인은 일찍부터 화합하되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는 ‘화이부동’의 이치를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2,500년 전의 인물인 역사학자 좌구명이 『좌전』에 기록한 내용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좌전』에는 제나라 상대부 안자가 ‘화합’에 관해 했던 말이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화합은 불 위에 물을 올린 다음 식초와 젓갈, 소금, 매실을 넣고 어육을 익혀 국을 끓이는 것과 같다’, ‘성역여미, 일기, 이체, 삼류, 사물, 오성, 육률, 칠음, 팔풍, 구가, 이상성야’, ‘맹물에 맹물로 맛을 더함이니 누가 이를 먹으려 할 것이오, 거문고나 비파 같은 악기로 시종일관 하나의 음조로만 연주하는 것과 같으니 누가 이를 들으려 하겠는가’. _「6 做人篇 사람됨의 도리를 안다」에서

시진핑, 고전을 읽고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다
고전 속 가르침과 지혜를 자신의 인생철학과 국가의 비전으로 삼다
고전이 품은 원칙과 사례를 되새겨 실제적인 문제의 근원을 짚어내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새롭고 창의적인 길을 고전에서 찾다

시진핑의 ‘고전 사랑’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고전 속 명언이나 속담, 옛시 등을 인용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유의 화법은 놀랍고도 탁월하다. 언뜻 들으면 에두르는 듯하지만 그 속을 조금만 더 면밀히 들여다보면 때론 강력하게, 때론 은근하게 눙치는 말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거나 허를 찌른다. 이 책은 그의 대내외적인 발언과 연설, 저서 등에서 자주 언급하는 명언을 찾아내어 그가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다각도로 해석해내고 있다. 오늘날 세계를 대표하는 리더로 우뚝 선 시진핑이 여러 고전을 통해 추구하는 신념과 이념, 그것은 곧 거대 국가 중국의 미래이자 새로운 변화를 읽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개인의 능력과 범국가적 전략을 수립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고전을 읽으면 ‘지혜’가 보이고, 그를 읽으면 ‘세계’가 보인다!
시진핑의 생각 속에서 예리하게 벼려진 짧지만 날카로운 한마디, 우리 시대의 텍스트로 되살아나다

리더들은 왜 고전을 탐독하고 자주 인용할까? 아무리 오랜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인간의 진리가 고전 속에 숨어 있고 대중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 환경과 형태만 달라졌을 뿐 사람이 사람을 만나 관계를 맺고, 서로 소통하고, 스스로 사회적 도리를 다하는 것은 동양이든 서양이든, 어느 종교를 믿든, 어느 시대든 별반 다르지 않다.
세계적인 리더들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고전 사랑’은 각별하고 유별나다. 공식적인 석상은 물론이고 비공식적인 만남에서도 그는 명언을 인용해 자신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하고 있다. 그의 통치 철학이 고전에 기반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이는 곧 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 중 하나이기도 할 터이다. 한 국가, 작게는 하나의 공동체를 다스린다는 것은 지나간 과거를 거울삼아 오늘의 상황을 객관적인 관점으로 냉철하게 파악하고 대내외적인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다는 말이다. 역사를 제대로 읽어야, 고전 속에 깃들어 있는 지혜를 통렬하게 깨우쳐야 대중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 그것은 정치가나 리더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깊이 인식해야 할 필수 사항이다. 자신이 어느 위치에 있든 전통문화와 역사적 식견을 두루 쌓아 인문학적 소양과 자신만의 철학을 확립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 책은 우리가 고전을 어떻게 대하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본보기가 되어준다. 시진핑은 국내외의 주요 강연과 연설, 그리고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고전이나 지난 시절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말과 고사, 사례 등을 시의적절하게 인용해 자신의 관점과 입장을 드러낸다. 평소에 책을 가까이하고 선현들의 빛나는 유산을 자기 삶의 철학으로 체화하지 않고서는 제아무리 현란하고 세련된 명언을 갖다 붙인다 해도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힘들다. 그런 만큼 고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관심, 연구가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동안 시진핑은 여러 매체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고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거듭 강조해왔다. 고전은 민족문화의 근간이고 전통문화를 발굴하는 것은 전면적인 개혁 심화와 중국식 사회주의 건설, 그리고 차이나드림을 실현하는 데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이다. 최근 고전 교육이 중국 교육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것도 그와 같은 맥락이다.
이 책에는 그동안 시진핑이 인용한 200여 개의 명언과 원문, 그 해석과 풀이, 지은이에 대한 간략한 소개 등이 담겨 있다. 사서오경을 비롯한 경전은 물론이고 예로부터 전해오는 시가, 민간 또는 각 지역의 속담, 근현대의 영웅들의 기개와 포부가 담긴 글 등을 이야기하면서 시진핑은 현실을 더 꼼꼼히 살피고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자신만의 철학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나아가 시진핑은 고전을 아는 데서만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 활용하려는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지난 20여 년간 아무리 업무가 바빠도 틈틈이 짬을 내 신문에 기고하고, 그 내용 중에 고전 속 명언을 언급해 현실적인 가르침을 주려고도 했다.
고전은 한 민족의 정신적 자산이다. 세상은 전에 없이 급속히 변화하고 우리도 궁극의 목표와 현실적 상황을 망각한 채 겉돌거나 흔들리기 십상이다. 진정한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우리 시대의 소명이 무엇인지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은 고전 속에 담겨 있는 새로운 관점과 통찰하는 힘, 더 큰 발걸음을 뗄 수 있는 자신감을 안겨줄

작가정보

저자 장펀즈(張芬之) (엮음)은 안후이성(安徽省) 링비현(靈璧縣) 출신으로 신문출판업계에서 40여 년간 종사했다. <중국신문출판보(中國新聞出版報)>의 편집장 겸 선임 에디터, 중국작가협회 회원으로서 각종 저서 10여 권을 출판했다. 뛰어난 공헌을 한 과학자·전문가와 저명한 교수·학자에게 주는 ‘정부 특별 보조금’을 받고 있다.

역자 원녕경은 베이징어언문화대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외국어대학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중국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리더를 위한 세계 최고의 EQ 수업』, 『나를 바로 세우는 힘』, 『어떻게 인생을 살 것인가』, 『역사가 기억하는 중고대사』, 『예일대 교수 아빠에게 배우는 경제 이야기』, 『역사가 기억하는 세계 100대 과학』, 『세계 금융의 지배자 로스차일드 신화』, 『고전의 즐거움 : 장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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