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락사스의 정원
2019년 11월 01일 출간
국내도서 : 2017년 03월 1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8.95MB)
- ISBN 9791161570808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쿠폰적용가 5,67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작가의 말
다 더 많은 것을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는데, 결국 그 생각은 현실이 된다. 그는 떠오르는 별이 됐지만 그만큼 견디기 힘든 고통을 겪었고, 무엇보다 가장 소중한 마리를 잃었다.
기연은 마리와 첫 섹스를 하던 날 그녀가 걸어준 그림 액자가 사라진 것을 보고 마리가 영영 떠나버렸음을 실감하고 눈물을 쏟는다. 그는 액자 속 그림을 하나하나 떠올려본다. 앞쪽 창가에 세 개의 하얀 알이 담긴 새 둥지가 있고, 창문 밖 저 멀리 독수리 같은 새와 결합된 웅장한 설산이 있는 그림. 그리고 『데미안』을 다섯 번이나 읽었다는 마리가 했던 말을 떠올린다. 아브락사스는 천사와 악마를 공유하면서 이 세상을 지배하는 불완전한 신의 이름이라는. 그러니 싫든 좋든 아브락사스의 정원을 거니는 게 인간의 운명이라는.
기연은 이제껏 자신이 마리의 그 말을 방패 삼아 스스로를 합리화시키고 관대하게 용서하며 죄책감 없이 지내온 게 아닌지 되돌아본다. 그는 비로소 설산의 함의를 이해할 것 같다. 아브락사스의 정원을 거니는 게 인간의 운명일지라도, 설산의 새처럼 희망을 갖고 살아야 하는 게 인간의 삶이라는 것을. 그게 아니라면 인간의 삶은 너무 슬프지 않냐고. 기연의 이런 자각은 그림에 대해 마리가 한 말과도 정확히 연결된다. “나는 힘든 일이 생기면 이 그림을 보면서 희망을 가지곤 해. 내가 이 앞의 아직 깨어나지 않은 알이라고 생각하고, 저 뒤 배경을 보고 있으면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두렵지 않거든. 이제 곧 알에서 깨어나 독수리가 되어 설산을 향해 힘차게 날아갈 테니까.”
작가는 설산 그림을 통해 운명에 잠식당하지 않는 인간의 의지와 희망의 가능성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 기연은 그 희망을 품고 세상을 향해 다시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을까?
소설 속에서 마리가 『데미안』을 다섯 번 읽고 자기 해석을 내놓았듯이, 이평재 작가 역시 『데미안』을 다섯 번 읽었을 때 소설가가 되었고, 몇 년 후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후기에서 밝혔다. 15년 전 첫 장편으로 쓴 초고가 이제야 완전히 새로운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 독자를 만난다.
작가정보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