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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여행자

류시화 지음
연금술사

2019년 07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6월 28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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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7.96MB)
ISBN 9791186686461
쪽수 3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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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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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에 이은
또 한 권의 특별한 인도 여행기
“여행을 떠날 때는 따로 책을 들고 갈 필요가 없었다. 세상이 곧 책이었다. 기차 안이 소설책이고, 버스 지붕과 들판과 외딴 마을은 시집이었다. 그 책을 나는 읽었다. 책장을 넘기면 언제나 새로운 길이 나타났다.”
시를 쓰고 명상에 관한 책들을 번역하며 해마다 인도와 네팔을 여행하는 류시화는 길 위의 시인이다. 『지구별 여행자』는 그가 15년 동안 매해 인도를 여행하면서, 그리고 한 장소에 오래 머무르면서 얻은 삶의 교훈과 깨달음의 기록이다. 성자와 걸인, 사막의 유목민, 여인숙 주인, 신발 도둑, 새점 치는 남자 등과의 만남은, 우리 모두는 이 세상에 여행 온 여행자들이며, 인생 수업을 받는 학생들이라는 시인의 시각이 잘 드러나 있다.

8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과 마찬가지로 『지구별 여행자』는 가볍게 읽어 내려가다가 큰 깨달음을 얻는 책이다. 유머로 가득한 철학, 가장 심오한 이야기를 가장 쉽게 전달해 주는 것이 이 책의 미덕이다. 그 흔한 인물 사진과 풍경 사진 한 장 없는 여행 에세이들이 다큐멘터리보다 더 생생하다. 하나하나의 구절들에는 그가 꿈꿔 왔던 자유의 본질, 그리고 깨달음에 관한 사색과 명상이 가득하다. 그렇다고 그가 일반인들이 평생 만나 보기 힘든 거창한 사람들과 유적지들을 돌아다닌 것은 아니다. 도망간 새를 기다리는 새점 치는 남자, 말끝마다 명언하기를 좋아하는 식당 주인, 은근슬쩍 다가와 땅콩을 까먹으며 다른 사람들로부터 여행자를 독차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남자, 시를 좋아하는 강도 두목 등이다. 작가에게 그들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원형적 모델’이다. 그래서 인도인들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신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물음으로 시작되는 책은 “아 유 해피?”로 끝난다. ‘신’은 이상향의 세계를 뜻하지만, 사람들은 언제나 마치 주문처럼 '노 프러블럼'을 외치며 그들의 이상향을 만들어 낸다. 어처구니없어 웃음을 자아내는 일화들이 많지만, 그냥 흘려 버리기에는 진실이 담긴 책이다. 누구든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을 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이야기들이 계속 이어진다. 책과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권할 수 있고, 책을 덮는 순간 “나마스테.”를 외치며 인도로 떠나고 싶게 만든다. 다른 사람들이 세워 놓은 질서에 순응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질서를 발견하는 것, 그것을 저자는 자유라고 부른다.
신은 어디에 있는가
망고 주스
친구 여동생의 결혼식
원숭이가 공을 떨어뜨린 곳에서 다시 시작하라
내 영혼의 여인숙
새점 치는 남자
성자와 파파야
해마다 날짜가 바뀌는 축제
하리 옴 카페
버스 지붕 위의 이야기꾼
반딧불이의 세상
영혼을 위한 음식
구루지와 꽃목걸이
작가 수업
거지 여인
지구별 여행자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당신, 이거 아시오?
신에게로 가는 문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모든 것은 하나의 꿈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빛의 도시
인도인 운전사
부처 아닌 체하기
옴마니밧메훔
순례자의 집
사막 유목민의 지혜
엽서 열 장
태양 아래 오직 하나뿐인 나라
신발 도둑
하나뿐인 찻집
나의 인디아 꿈
피니시

사두 어록1 인생 수업을 받으러 온 학생들
사두 어록2 바다로 내려간 소금 인형
사두 어록3 아 유 해피?

“이것을 잊지 말게. 삶에서 만나는 중요한 사람들은 모두 영혼끼리 약속을 한 상태에서 만나게 되는 것이야. 서로에게 어떤 역할을 하기로 약속을 하고 태어나는 것이지. 모든 사람은 잠시 또는 오래 그대의 삶에 나타나 그대에게 배움을 주고, 그대를 목적지로 안내하는 안내자들이지.” - p. 63

“인도에서는 인도만 생각하고, 네팔에서는 네팔만 생각할 것!”
그 말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여행자들은 서로 만나면 자신이 여행한 다른 장소를 이야기하기에 바쁘다. 인도에서는 네팔 이야기를 하고, 네팔에서는 인도 이야기를, 뭄바이에서는 콜카타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삶이 그렇듯이.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 살면서도 언제나 어제와 내일을 이야기한다. - p. 101

“음식에 소금을 집어 넣으면 간이 맞아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소금에 음식을 넣으면 짜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소. 인간의 욕망도 마찬가지요. 삶 속에 욕망을 넣어야지. 욕망 속에 삶을 집어 넣으면 안되는 법이요.” - p. 105

“당신이 진정한 작가라면, 자신이 경험한 것만을 글로 써야 할 것이오.”
나는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그가 말했다.
“당신 자신이 진정으로 경험한 것이라면 결코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오. 그것들은 굳이 종이 위에 적어 놓을 필요가 없소. 왜냐하면 그것들은 당신의 가슴속에 새겨지기 때문이오. 그렇지 않소?”
나는 또다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노인이 재차 말했다.
“당신이 만일 진정한 작가라면, 종이 위에 적어 놓은 메모들이 아니라 당신의 가슴에 새겨진 자신의 경험들을 갖고 글을 써야만 할 것이오!”
듣고 보니 너무도 멋진 말이었다. 잊어버리기 전에 얼른 그 말들을 수첩에 적어 놔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다시 수첩을 꺼내들려는 찰나, 노인이 말했다.
“당신의 영혼 깊이 새겨진 진실한 경험이 아니라면 글로 쓸 가치도 없소. 머릿속에 한순간 스쳐 지나가고 마는, 그래서 금방 잊어버릴 수도 있는 것들을 갖고 글을 쓴다면, 그것이 어찌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킬 수 있겠소?” - p.117~118

한참을 가다 뒤돌아보니, 그때까지도 집시들이 천막 앞에 서서 손을 흔들고 있었다. 백 미터를 가서도, 2백 미터를 가서도 마찬가지였다. 뒤를 돌아볼 때마다 집시들은 그곳에 한 줄로 서서 여전히 내게 손을 흔들고 있었다. 들판이 너무 평지라서 헤어지기가 그만큼 어려웠던 것이다. - p. 133

“당신, 이거 아시오? 당신이 다음 생에 만날 사람들은 바로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들이란 걸.” - p. 144

“온통 하얀 것을 보았나? 사방이 전부 흰빛으로 가득한 곳 말이야. 그곳은 무의 세계지.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어. 그냥 하얀 세계일 뿐이야.” - p. 169

어디에 가든 그곳에 있으라! - p. 175

고백할 필요도 없이, 그 후로도 나는 매번 졸음에 빠져 나 자신이 부처라는 사실을 잊어버리곤 했다. 어떤 때는 너무 철저히 부처가 아닌 것처럼 행동한 나머지, 정말로 나 자신이 부처가 아니라는 굳은 확신이 들기까지 했다. - p. 200

“자, 얼마나 멋져요. 이건 좋은 물건이에요. 가격도 당신에겐 그다지 비싼 편이 아닐 거예요. 이 목걸이를 하면 당신은 앞으로 어떤 일도 ‘다음’으로 미루지 않게 될 거예요. 이 목걸이를 할 때마다 내가 한 말이 기억날 테니까요.” - p. 204

한 곳에 오래 머물라. 그래서 그들과 하나가 되고, 똑같은 태양으로 이마를 그을려라. 그것만이 자아의 벽을 허물고 세상과 화해하는 길이다. - p. 205

“나는 내 고장어인 마르와리어와 내가 기르는 낙타들의 언어, 그리고 신과 대화를 나누는 영혼의 언어를 이해할 줄 안다오. 뒤의 두 가지는 아마도 당신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외국어일지도 모르겠소.” - p. 217

인도는 내게 무엇보다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했다. 세상을, 사람들을, 태양과 열기에 들뜬 날씨를, 신발에 쌓이는 먼지와 거리에 널린 신성한 소똥들을. 때로는 견디기 힘든 더위와, 숙소를 구하지 못해 적막한 기차역에서 잠들어야 하는 어두운 밤까지도 받아들여야만 했다. 그것은 나 같은 여행자에게는 숙명과도 같은 것이었다. 내가 누구이든지, 그리고 내가 어디에 서 있든지,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축복하는 것, 그것이 내게는 여행자로서 가장 중요한 통과의례였다. - p. 246

사실 모든 여행기는 여행자의 것이 아니다. 여행자들은 마치 자신의 스토리인 것처럼 글을 쓰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모든 이야기는 그가 만난 현지인들, 릭샤 운전사, 거리의 아이들, 속임수를 쓴 호객꾼, 그를 집으로 초대한 초면의 우체국장의 이야기다. 심지어 그가 손을 흔들며 작별하고 떠나온 늙은 탁발 고행승의 이야기일 뿐, 결코 그 자신의 것이 아니다. - p. 248

“너는 길을 잃었다고 주장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우리 모두는 신의 계획에 따라 정확히 어딘가로 가고 있는 중이다. 네가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에도 너는 분명히 어딘가를 향해 가고 있는 중이다.” - p. 263

내가 염소를 바라보며 앉아 있는데, 한 사두가 말했다.
“말뚝에 묶인 염소처럼 세상에는 과거에 묶여 사는 사람들이 많다. 묶인 밧줄을 끊으면, 보라, 나처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지 않은가.”
그렇게 말하고 그 사두는 자유롭게 가버렸다. - p. 289

아즈 함 바훗 쿠스 헤. 오늘 나는 무척 행복하다. - p. 291

엉뚱하고, 기발하고, 유쾌하고, 감동적인 여행 에세이

시인 류시화가 만난 인도인들은 대부분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이지만 엉뚱하고, 재치 넘치고, 유쾌하다. 그들은 우리가 대부분 잊고 있는 가장 본질적인 행복을 이야기한다. 때로는 황당하지만 때로는 마음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격언들이 곳곳에 등장한다. 단순한 여행서가 아니라 일종의 마음 치료제로 읽힌다. 어느 독자가 리뷰에서 썼듯이, 자신이 시인이라는 신분에 지나치게 겸손해하지도, 과하게 거만해하지도 않는 작가의 태도가 진솔함을 더한다. 또한 작가의 품위를 잃지 않는 글솜씨가 돋보인다. 신분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여행자’라고 대답하는 작가답게, 여행길에서 깨달은 진실한 정신과 우리가 잊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주는 책이다.

여행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위한 길이면서 나 자신을 찾기 위해 떠나는 여정이기도 하다. 『지구별 여행자』는 여느 여행기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단순히 어디를 가서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먹었으며, 무엇을 했다는 일상의 기록이 아니다. 어느 곳을 가야 좋은 걸 볼 수 있는가에 대한 안내가 아니라, 여행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저자는 이야기한다. 인도 여행기이지만 인생의 여행기이며 삶에 대한 순례이다. 세상과 타인에 대한 경계를 늦춘 느슨함과 자기 성찰 그리고 사람에게 무엇이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지가 주제이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인도에 서 있는 나를 상상하게 한다.

원숭이가 공을 떨어뜨린 곳에서 다시 시작하라.?- p. 36

큰 축제로 인해 기차표를 구할 수 없게 되어 모든 여행 일정이 헝클어진 저자에게 뭄바이의 여행사 대표는 한 가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을 때, 영국인들은 여가 생활을 즐기기 위해 콜카타에 골프장을 만들었다. 그런데 골프를 칠 때마다 원숭이들이 나타나 골프공을 집어 엉뚱한 곳에다 떨어뜨리곤 했다. 장난꾸러기 원숭이들에게 시달리다 못한 영국인들은 결국 새로운 골프 규칙을 만들었다. ‘원숭이가 골프공을 떨어뜨린 바로 그 자리에서 경기를 진행한다’는 것. 물론 이 새로운 규칙은 예상 밖의 결과를 가져왔다. 엉뚱한 곳으로 골프공이 날아갔는데 원숭이들이 그 공을 주워다 홀컵에 떨어뜨리는 행운을 맛본 사람도 있고, 홀컵 가까이 공을 보냈는데 원숭이가 재빨리 집어가 물속에 빠뜨리는 불운한 경우도 있었다.

골프 경기만이 아니라 삶 또한 그렇다는 것을 저자는 배운다.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신의 계획대로 다 조종할 수는 없다. 매번의 코스마다 긴꼬리원숭이가 튀어나와 골프공을 엉뚱한 곳에 떨어뜨려 놓는 것이 삶이다.

그 여행사 대표는 말한다.
“당신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조언은 이것이오. 좌절하지 말고 즐거운 마음으로, 원숭이가 골프공을 떨어뜨린 바로 그 자리에서부터 여행을 계속하라는 것이오.”

“한 가지가 불만족스러우면 모든 것이 불만족스러운 법이오. 당신이 어느 것 한 가지에 만족할 수 있다면, 당신은 모든 것에 만족할 수 있을 것이오.” - p. 43

누가 봐도 지저분하고 낡은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한 저자는 열악한 환경을 참지 못하고 불평을 떠뜨린다. 그러자 입심 좋은 게스트하우스 주인은 충고한다.
“신이 준 성스러운 아침을 불평으로 시작하지 마시오. 그 대신 기도와 명상으로 하루를 시작하시오.”

또 하루는 게스트하우스 주방의 위생 상태에 대해 불평하자 그는 말한다.
“나는 지금까지 20년 넘게 이 여인숙을 운영해 왔지만, 늘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소. 한쪽은 언제나 불평을 해대는 사람들이고, 다른 한쪽은 똑같은 상황에서도 늘 즐겁게 지내는 사람들이오. 당신이 어떤 부류에 속하고 싶은가는 당신 스스로 선택할 일이오.”
그러고 나서 덧붙인다.
“당신은 지금 인도에 여행을 온 것이지, 불평을 하러 온 것은 아니잖소.”

작가정보

저자(글) 류시화

시인. 경희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운동> 동인으로 활동하다가 한동안 시 창작을 접고 인도, 네팔, 티베트 등지를 여행하며 명상과 인간 탐구의 길을 걸었다. 이 시기부터 오쇼,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바바 하리 다스, 달라이 라마, 틱낫한, 무닌드라 등 영적 스승들의 책을 번역 소개하는 한편 여러 나라의 명상 센터들을 경험하며 독자적인 세계를 추구해 왔다.
1991년 첫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를, 1996년 두 번째 시집『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을 발표했다. 이 두 권의 시집은 삶을 신비주의적 차원에서 바라보면서 이 세계에 사는 것의 불가사의함을 섬세한 언어로 그려 내어 모두가 공감하는 보편적 정서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2년에 출간한 제3시집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은 독특한 시적 감성과 상상력으로 인간 실존의 경이로움과 삶에 대한 투명한 관조를 보여 주었다.
20년 넘게 해마다 여행한 인도에서의 에피소드를 담은 두 권의 여행기『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과 『지구별 여행자』는 단순한 기행문을 넘어 ‘인도’라는 성과 속이 공존하는 역설적인 장소를 배경으로 그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세계를 그리고 있다. 알려지지 않은 외국의 좋은 시들을 모은 잠언 시집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과 치유 시집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은 시가 주는 치유의 힘 을 소개함으로써 이 사회에 ‘치유’라는 화두를 던졌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의 대표적인 연설문들을 모아 번역한 970쪽에 이르는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는 세상과 자연을 바라보는 인디언들의 지혜를 담은 대작이다. 또한 하이쿠 모음집 『한 줄도 너무 길다』,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를 출간했다.
그가 번역해 큰 반응을 불러일으킨 책들로는 『성자가 된 청소부』(바바 하리 다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잭 캔 필드 ·마크 빅터 한센), 『티벳 사자의 서』(파드마삼바바), 『용서』(달라이 라마), 『인생수업』(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조화로운 삶』(헬렌 니어링·스코트 니어링),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아잔 브라흐마),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에크하르트 톨레) 등이 있다. 2017년에 산문집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를 썼으며, 2018년에는 ‘인생 학교에서 시 읽기’ 첫 시리즈 『시로 납치하다』와 우화집 『인생 우화』를 출간했다. 그리고 2019년에 새로운 산문집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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