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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있는 책 읽기

헤세의 데미안에서 최인훈의 광장까지
김호경 지음
말글빛냄

2020년 01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2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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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8661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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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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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사랑을 받아온 쓸모있는 세계의 명작

이 책 『쓸모있는 책 읽기』는 청소년부터 대학생, 직장인, 전문인 등 오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이 꼭 읽어야 할 책들에 대해 들려주는 친절한 독서 가이드북이다. 전 세계에서 오래전부터 공통적으로 인류의 사랑을 받아온 〈고전 명작〉을 시작으로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한국의 명작〉, 지식과 지혜, 교양을 넓혀주는 〈인문·철학·역사서〉를 포함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과학서〉에 이르기까지 책의 전 범위를 망라했다.
〈인간과 존재〉, 〈사랑과 비극〉과 〈예술과 고독〉 3부로 나누어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서부터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까지 영국, 프랑스,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라틴아메리카 등 세계 각국의 대표 명작 30권을 사랑, 전쟁, 여성, 경제, 예술, 정치, 모험, 법률, 인종 등 주제별로 소개했다. 여기에 소개된 책을 읽음으로써 책으로 떠나는 세계일주를 하는 것이며 삶에서 마주치는 모든 문제들에 대한 올바른 대처법을 스스로 찾아갈 수 있다.
또한 모든 책의 해설에는 [더 넓은 지식을 위한 독서 내비게이션]을 첨부해 책읽기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의 독서 가이드북이 책 하나의 해설에 그친 것에 비해『쓸모있는 책 읽기』는 관련된 주제로 범위를 넓혀 독서의 세계로 탐험할 수 있도록 자세하고도 친절하게 안내했다.

‘한국은 무엇인가’를 들려주는 아름다운 소설들

한국의 소설은 강석경의 『숲속의 방』에서부터 황순원의 『카인의 후예』까지 한국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46명의 소설 114편을 소개했다. 이 책들을 통해 한국의 정체성은 무엇이고, 한국인의 전통적인 마음가짐은 무엇이며, 과거와 현대의 역사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터득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에 매몰되어 진정한 문학의 의미를 미처 몰랐던 독서인들에게 참된 한국문학의 정수를 깨닫게 해준다.
아울러 현대를 살아가는 교양인이 한번은 꼭 읽어야 할 인문/철학/역사의 명저들을 비롯해 과학의 명저들을 주제별로 소개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문학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지식을 풍부하게 체득할 수 있다. 또한 지난 40년 동안의 [베스트셀러 목록]을 수록해 우리 사회가 어떠한 변천을 거쳐왔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책이 읽혀졌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한국과 세계의 명시 200여 편의 목록을 수록해 감성의 향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쓸모있는 책 읽기』의 또 하나의 특징은 독서 가이드북 역사상 최초로 세계명작의 주인공과 상대역, 주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는 점이다. 한국에 번역 소개된 해외소설 중에서 명작의 반열에 오른 197명의 작품 298편을 분석해 [저자/국가/제목/주인공/성별/상대역/주제]를 정리했다. 이 목록을 통해 자신이 알고 싶은 주제의 독서를 할 수 있다.

저자는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세계를 한 바퀴 돌면서 주제별로 대표 명작과 명저를 읽는 것만으로도 지식을 쌓을 수 있고 자신만의 지혜를 넓힐 수 있다고 강조한다. 〈쓸모있는 책 읽기〉는 현재의 베스트셀러에 매몰되는 것이 아닌 참된 교양으로 안내해주는 진정한 독서 가이드북이다.
들어가면서 / 글쓰기는 반항이요, 책읽기는 도전이다
독서의 양대 산맥 / 땅은 책으로 나누어진다

제1부. 인간과 존재

1. 『데미안』 헤르만 헤세
알을 깨뜨려야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
2. 『이방인』 알베르 카뮈
나는 부조리하지 않다. 세상이 부조리할 뿐
3.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
기다림은 희망이 아니다. 속임수이다
4. 『레 미제라블』 빅토르 위고
아무런 표식이 없는 쓸쓸한 무덤의 주인공은 바로 나
5.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솔제니친
그날 하루는 삶의 모든 나날이었다
6.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흑백 편견에서 진실은 어떻게 승리할까
7. 『25시』 콘스탄틴 게오르규
가장 잔인한 시대의 가장 운 나쁜 사나이
8. 『동물농장』 조지 오웰
국민은 개·돼지가 될 수 있음을 일찌감치 예언하다
9.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그 양이 장미꽃을 먹었다 한들
10. 『죄와 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그러므로 죽였지만… 나의 양심은 편안하다

제2부. 사랑과 비극

11.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
셋 중 하나가 반드시 떠나야 한다면
12.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해서는 안 될, 그러나 했어야만 하는 사랑
13. 『좁은 문』 앙드레 지드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14. 『부활』 톨스토이
‘구원받은 아기’로 돌아갈 수 있을까
15.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치밀한 사랑, 운명적 파멸
16. 『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여자가 겪는 사랑의 순수함과 가련함
17.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사랑과 정체성, 무엇이 가벼웁고, 무엇이 무거운가
18.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테너시 윌리엄스
비 내리는 뉴올리언스의 오후를 좋아하시나요
19. 『테스』 토머스 하디
사랑의 과오는 아직도 존재하며, 영원히 존재한다
20. 『붉은 수수밭』 모옌
붉은 것은 피, 피는 뜨거운 사랑

제 3부. 예술과 고독

21. 『삶의 한가운데』 루이제 린저
삶을 사랑했던 한 여인의 쓰라린 삶 탈출기
22. 『달과 6펜스』 서머셋 모옴
인생은 미쳤고, 예술은 바보짓이다
23.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그는 인간 실격자, 나는 인생 패배자
24. 『아Q정전』 루쉰
살다보면 끌려 나가기도 하고, 끌려 나오기도 하는 것
25. 『네루다의 우편배달부』 안토니오 스카르메타
소년은 자라면서 시인이 된다
26. 『분노의 포도』 존 스타인벡
자본주의의 잔인한 갈퀴는 그대를 빗겨가지 않는다
27.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누구나 꿈꾸었던 기이한 모험
28. 『서부전선 이상 없다』 에리히 레마르크
1명의 죽음은 특별한 뉴스가 아니다
29. 『백년 동안의 고독』 가브리엘 G. 마르케스
고독하지 않은 죽음은 없다. 다만 쓸쓸할 뿐
30.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불확실의 세상을 헤쳐가는 거친 남자

제4부. 가슴을 울리는 한국의 명작

근대기∼1970년대 작품
1970년대 이후 : 강석경에서 황순원까지

제 5부. 교양과 지식을 넓혀주는 인문·자연과학서

사상과 철학
자연과학과 기술과학
역사와 문예
베스트셀러에 대하여
세계의 명작 추리소설
가슴에 새겨야 할 ‘한국’과 ‘세계’의 명시

마지막 당부 / 책의 길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

[책속으로 이어서]
6. 체코 출신으로 가장 유명한 작가는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이다. 1883년 프라하에서 태어나 『성』, 『변신』 등의 소설을 발표했으며 1924년 사망했다.

7. 1967년 5월, 프라하에서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가 열렸다. 박신자(朴信子)를 앞세운 우리나라는 체코, 동독, 유고슬라비아 등을 누르고 결승에서 소련과 맞붙었으나 아쉽게 패해 2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와 체코의 첫 인연이 아닐까 싶다.

-제2부 사랑과 비극『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p149∼152

● 홍명희 임꺽정

일제강점기 조선일보에 연재된 대하소설. 벽초(碧初) 홍명희는 춘원(春園) 이광수, 육당(六堂) 최남선과 더불어 근대기 3대 천재로 추앙받았다. 광복 이후 북한으로 넘어가 부수상을 지냈다. 『임꺽정』은 완결되지 못하고 연재가 종료되었는데 [사계절]에서 처음에 9권으로 간행되었다가 후에 10권으로 재간행했다. 홍명희가 이 소설을 완료했다면 30권 안팎이 되었을 것이라 짐작한다. 완성되지 못한 것이 한국 근대문학의 가장 큰 아쉬움이다. 내가 만약 무인도로 떠날 때 딱 1권의 책만 선택할 수 있다면 『임꺽정』을 들고 갈 것이다.

● 홍성원 디데이의 병촌, 남과 북

1세대 작가. 여러 편의 소설이 있으나 군대를 무대로 한 두 작품이 뛰어나다. 한국전쟁의 처음과 끝을 보여주는 장편 『남과 북』은 신문기자, 군인, 의사, 변호사 등 다양한 인물을 통해 전쟁의 참상과 의미를 밀도높게 그렸다. 『디데이의 병촌』은 전쟁 이후 강원도 휴전선 최전방 부대를 배경으로 한다. 분단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히며, 결국 전쟁은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메시지를 준다.

● 황석영 삼포가는 길, 객지, 장사의 꿈

가장 남자다운 소설을 발표한 가장 남자다운 작가이다. 월남전을 배경으로 한 『탑』으로 등단했으며 노동자, 하층민, 작부들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들을 썼다. 노래로도 유명한 『삼포가는 길』의 정씨, 백화, 노영달 3인은 산업화 시대에 고향을 잃은 노동자들, 즉 우리 자신이다. 그들의 방랑을 통해 현대인의 방황을 그린 걸작이다. 1980년에 발표된 장편 『어둠의 자식들』은 일대 폭풍을 몰고 온 소설이었다. 『장길산』은 박경리의 『토지』, 최명희의 『혼불』과 더불어 3대 대하소설로 꼽힌다.

● 황순원 소나기, 카인의 후예, 나무들 비탈에 서다

교과서에 실린 『소나기』로 누구나 알고 있는 현대 문학 1세대 작가이다. 『카인의 후예』는 1954년 발표되었으며 무대는 북한(작가의 고향이 평안남도 대동군)이다. 젊은 지식인 박훈과 공산주의자 오도섭의 딸 오작녀가 주인공이다. 공산주의 치하에서 투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절박함과 사랑, 죽음을 그렸다. 『나는 바퀴를 보면 굴리고 싶어진다』로 유명한 시인 황동규가 아들이다.

-제4부 가슴을 울리는 한국의 명작 p296∼297

작가정보

저자(글) 김호경

저자 : 김호경
1962년 태어나 경희대 신문방송대학원을 졸업했다.
1985년 대학문학상에 『부비트랩』이 당선되었으며, 1997년 『낯선 천국』으로 21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 장편 『낯선 천국』, 『삼남극장』, 스크린소설 『명량』, 『국제시장』, 단편집 『남자의 아버지』, 여행 에세이 『가슴뛰는 청춘 킬리만자로에 있다』, 『설렘』을 비롯하여 여러 권의 컬러링 기행문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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