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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기차의 정거장

책 읽는 교실 1
이순원 지음 | 이주윤 그림
보랏빛소

2016년 04월 08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2월 19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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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40.56MB)
ISBN 9791186325704
쪽수 1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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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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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 부모를 둔 준호와,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 영수가 서로 마음을 나누고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따뜻한 성장 동화 『푸른 기차의 정거장』. 사회적 약자를 향한 세상의 시선, 삶 전체에서 묻어나는 암담한 장애인의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책입니다. 덤덤한 문체와 서정적인 일러스트가 독자로 하여금 작품에 온전히 빠져들게 만들고,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에까지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책 표지에 아무도 모르게 새겨진 점자의 비밀을 알게 된다면, 바다로 가는 푸른 기차가 빠앙-하고 울리는 경적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괜찮아, 엄마
뜻밖의 제안
오해
동화 선생님의 이야기
시각장애인의 사진여행
풀밭을 지나는 바람 같은 말
잃어버린 신발
돌배나무의 꽃말
귀에 대고 찍은 사진
어둠 속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

글의 소재와 주제가 그런 만큼 글을 쓰면서도 많은 부분이 조심스러웠습니다. 혹 저의 글이 누구를 아프게 하지는 않을까, 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부분은 없을까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장애인에 대한 세상 사람들의 생각과 시선이 보다 따뜻해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썼습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든 함께 바라보고, 함께 듣고, 함께 걸어서 함께 앞으로 나가는 세상을 꿈꿉니다. 이 책은 그런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아니,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마음으로 더 밝고 더 환한 세상 속으로 우리가 탄 푸른 기차가 달려갔으면 좋겠습니다. _<저자의 말>에서

누나가 주워 오라는 것이 바다 속에 살아 있는 조개가 아니라는 걸, 그러니까 엄마가 생각하는 것처럼 위험하게 바닷속에 들어가 줍는 것이 아니라 바다 바깥으로 밀려나온 죽은 조개의 껍질이라는 걸 제대로 설명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바닷물이 있는 곳엔 안 들어가. 파도가 밀려오지 않는 바다 바깥 모래밭에서 살아 있는 조개가 아니라 죽은 조개껍질을 줍는 거야.”
준호도 부모님을 위해 수화를 조금 익히기는 했지만 이 말을 엄마에게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었다. 이야기를 하며 엄마도 답답해하고 준호도 답답해했다. _<괜찮아, 엄마>에서

아버지의 트럭 뒤에는 ‘청각장애인 운전차량’이란 표시가 붙어 있다. 아버지는 뒤에 오는 자동차가 멀리서도 그것을 볼 수 있게 큰 글씨로 ‘청각장애인 운전차량’ 표시를 붙여 놓았다. 그러면 뒤차가 빵빵거리지 않고 소리 대신 불빛으로 신호한다.
“벙어리인 게 무슨 자랑이라고 저런 걸 붙이고 다녀?”
사람들의 오해는 정말 끝이 없다. 자랑이어서 그걸 붙이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길 위에서 서로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해 붙이는 것이라는 걸 아이들도 아는데 어른들은 일부러 외면하는 것 같다. _<동화 선생님의 이야기>에서

준호는 영수와 함께 돌배나무의 잎과, 잎처럼 아직 초록색을 지닌 돌배 열매를 만져보았다. 크기가 동네 공원에 있는 아기사과만 했다. 준호는 그냥 한 번 만져보고 말았지만 영수는 나뭇가지를 잡고 큼큼 냄새를 맡다가 귀 가까이에 대었다떼었다 반복했다.
“무슨 냄새가 나니?”
“여름이니까 여름냄새, 오랜 나무냄새, 그리고 잎냄새…….”
“소리는?”
“뭐라고 말하는데 못 들었어.” _<돌배나무의 꽃말>에서

“오늘 처음 사진을 찍는데 좀 못 찍으면 어때요? 친구 얼굴이 반만 찍히고, 나무가 중간에 잘리고, 여기 집들의 지붕이 절반만 나오면 어때요? 그런다고 세상이 무너지나요? 망설이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지만 용기를 가지고 찍으면 친구의 반쪽 얼굴이라도 얻을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사진을 꼭 눈으로 보고 찍어야 할 이유도 없어요. 가슴 부분에 놓고 찍을 수도 있고, 바닥에 놓고 찍을 수도 있어요. 여러분 마음대로, 여러분이 제일 편한 자세로 찍는 겁니다. 알았지요?” _<귀에 대고 찍은 사진>에서

시각장애인이 사진을 찍는다고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사진여행이 시작됩니다!

이순원 선생님의 《푸른 기차의 정거장》은 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 부모를 둔 준호와,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 영수가 서로 마음을 나누고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따뜻한 성장 동화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사이인 가족과도 제대로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불편함, 그런 장애인 가족을 둘러싼 세상의 오해와 편견… 그런 준호의 마음을 치유해준 건 바로 ‘시각장애인들의 사진여행’이었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영수가 찍는 사진은 과연 어떤 모양일까요? 눈이 아닌 마음으로 같은 곳을 바라보는 준호와 영수의 우정이 잔잔한 노을처럼 퍼져 나갑니다.

출판사 리뷰

장애인이 겪어야만 하는 어려운 상황들, 그리고 시선들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청각장애인 부모님을 둔 준호는 백일장에 나가 ‘오해’라는 주제로 글을 씁니다. 장애인 가족이 겪어야 하는 불편한 상황들, 그런 가족을 바라보는 세상의 차가운 편견과 오해… 어린아이의 눈으로 담담하게 풀어내기에 더 큰 슬픔으로 다가오는 그들의 삶이 많은 독자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듭니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시각장애인의 사진여행
백일장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동화작가 선생님의 제안으로 준호는 아주 특별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바로 ‘시각장애인의 사진여행’ 도우미로 참가하게 된 것인데요. 대체 눈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사진을 찍는다는 건지, 준호는 어리둥절할 뿐입니다. 부모님의 장애와는 또 다른 어려움을 겪는 영수를 만난 준호는 마음으로 우정을 나누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사회적 약자의 삶에서 묻어나오는 깊은 여운과 울림
사회적 약자를 향한 세상의 시선, 삶 전체에서 묻어나는 암담한 장애인의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책입니다. 덤덤한 문체와 서정적인 일러스트가 독자로 하여금 작품에 온전히 빠져들게 만들고,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에까지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책 표지에 아무도 모르게 새겨진 점자의 비밀을 알게 된다면, 바다로 가는 푸른 기차가 빠앙-하고 울리는 경적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순원

저자 이순원은 1957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마땅히 읽을 동화책이 없어 박종화의 《삼국지》부터 이광수, 김유정, 오영수 등 우리 현대소설과 번역된 세계문학을 닥치는 대로 읽었습니다. 청소년기엔 잠시 학교를 그만두고 대관령에서 고랭지 채소농사를 짓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다시 학교로 돌아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입학한 다음부터 열심히 문학공부를 했습니다. 198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소〉가 당선되어 소설가가 된 후 1996년 〈수색, 어머니 가슴 속으로 흐르는 무늬〉로 제27회 동인문학상, 1997년 〈은비령〉으로 제42회 현대문학상, 2000년 〈아비의 잠〉으로 제1회 이효석문학상, 〈그대 정동진에 가면〉으로 제7회 한무숙문학상, 2006년 제1회 허균문학작가상, 제2회 남촌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창작집으로 《그 여름의 꽃게》, 《말을 찾아서》, 《은비령》, 《그가 걸음을 멈추었을 때》, 《첫눈》 등이 있고, 장편소설 《압구정동엔 비상구가 없다》, 《수색, 그 물빛무늬》, 《아들과 함께 걷는 길》, 《19세》, 《나무》, 《워낭》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이주윤

그린이 이주윤은 글을 읽거나 쓰고 그림을 보거나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른들 책에는 종종 그림을 그려왔지만 동화책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어린 시절 동화책을 볼 때 글보다 그림을 더 유심히 살피곤 했던 저의 모습이 떠올라 어느 그림 하나 허투루 그릴 수가 없었던 저의 마음이 어린이 여러분에게 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글을 읽거나 쓰고 그림을 보거나 그리며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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