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채근담
2017년 06월 13일 출간
국내도서 : 2016년 10월 1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46MB)
- ISBN 9791186276389
- 쪽수 3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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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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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사람이 풀뿌리와 나무껍질로 연명한다 해도 매사에 성심을 다해 노력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뜻이며, 책의 내용 또한 여기에 토대를 두고 있다. 그러므로 마치 나무뿌리를 씹듯 오래 음미하며 그 뜻을 헤아려 본다면 《채근담》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채근담》은 홍자성의 경험에서 나온 생활 철학으로 시대를 뛰어넘어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읽히는 고전이 되었다. 부자에게는 경계심을, 성공한 이에게는 충고와 조언을, 절망과 고민에 빠진 사람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주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 제1장 |
인생의 참뜻을 알려면
각기 다른 사람의 감정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
월트 디즈니와 생쥐
학문보다 소중한 것
음식 냄새와 동전 소리
자연의 본성에 따라 사는 삶
삶에 대한 부질없는 욕망
죽을 각오를 하여 산 사내
화로 속에 던진 1냥
장왕의 깊은 뜻
선의의 거짓말은 용서된다
덧없는 재물과 길이 남는 선행
아버지 친구와 아들 친구
스스로 노력하여 구하라
마음의 도둑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삶
자연의 위대함
돼지보다 암소를 좋아하는 이유
| 제2장 |
마음을 수양하려면
손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아버지와 아들의 믿음
인내를 일깨워준 친구의 조언
다스리기 어려운 마음
어려울 때일수록 침착하라
시각의 차이
죄를 인정한 늙은 죄수
냉철한 손자의 용병술
자비심의 차이
죽음 앞의 공포
도둑을 돌려보낸 현령
달팽이 뿔 위에서의 싸움
닭싸움
진정 행복한 자
세상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
| 제3장 |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벼룩잡이 소년의 변신
엽전의 지혜로 이긴 전쟁
큰형님이 된 자고새
술잔에 비친 뱀 그림자
마지막 새끼 꼬기
토끼 목숨을 구해준 파리
기생과 천생연분인 정승
물을 떠나려는 고기
땅에서 늙어버린 매
깨진 바가지로 물 붓기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
마음을 비우는 것이 성공의 비결
도둑질의 비법
푸줏간 노인의 인내와 재치
부자는 나뭇가지를 잡고 있는 일
| 제4장 |
그릇된 욕망에서 벗어나려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으뜸
75센트로 치른 선거
X선 발견자 뢴트겐의 선행
욕심에는 끝이 없다
세 사람의 주검과 금덩이
처음에 잘못 들어선 길
돌멩이가 가득 찬 항아리
세계의 청백리, 잠롱
인간의 끝없는 욕정
꽉 움켜쥔 욕심
지하의 왕비, 지상의 걸인
세상에서 없어져야 할 세 시장
소녀의 화분
해롭지 않은 선물
멍석에 말린 호랑이
베 짜는 사내의 망상
진정으로 자신을 속인 자는?
| 제5장 |
온화한 미덕을 가지려면
역적과 한 방에서 자다
제 기능을 다한 꽃씨
아름다움의 본질
진정으로 귀한 것
미친 무리들 속에서의 처세술
쓸데없는 의심을 삼가라
되찾은 노동의 행복함
오히려 불행한 총명함
성군聖君 요임금의 행적
쓸데없는 수고
융통성 없는 아들
사물에 대한 소유의 의미
화해한 시어머니와 며느리
지옥과 천당의 차이
| 제6장 |
군자의 덕을 함양하려면
중도에 그만두지만 않는다면
말발굽을 소홀히 한 장수
보물에 대한 관점의 차이
정승의 큰 뜻
먼저 나를 낮춰라
천하는 만백성들의 것
최후의 승자가 된 선비
은밀한 도움
호색한이자 미식가였던 환공
묵자의 문제아 다스리기
노인의 향학열
총명한 공주의 예언
군자는 입을 조심한다
불타버린 원고
변절자에게 가한 일침
| 부록 | 채근담 원문
한 순간의 생각이 욕망의 길로 나아감을 깨닫게 되면, 곧 되돌려 도리의 길로 나아가게 하라.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곧 깨닫고, 깨달았으면 재빨리 돌려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불행을 돌려 행복으로 만들고, 죽음에서 벗어나 삶으로 되돌아오는 기로가 되는 것이니 결코 가볍게 지나쳐서는 안 될 것이다.
[전집 86]
뜨거웠다 차가웠다 하며 변하는 것은 부귀한 사람이 빈천한 사람보다 더 심하고, 질투와 시기하는 마음은 남들보다 육친 간에 더욱 심하다. 만약 이때 냉철한 마음이나 평정한 마음으로 제어하지 않는다면, 거의 번뇌의 가운데 앉아 지내지 않는 날이 없을 것이다.
[전집 135]
세상을 살아가면서 한 발 양보하는 처세를 높게 평가하므로 물러서는 것은 곧 스스로 전진하는 토대가 된다. 사람을 너그럽게 대하는 것은 복이 되므로 남을 이롭게 하는 것은 자신을 이롭게 하는 바탕이 된다.
[전집 17]
자신이 만물의 주인공이 되어 만물을 자기 뜻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은 명리를 얻었다고 해서 기뻐하지 않고, 잃었다 해서 근심하지 않는다. 이처럼 유연하게 세상을 산다면 온천지가 다 그의 것이 된다. 그러나 만물의 지배를 받는 사람은 물건의 노예가 되기 때문에 고난과 역경을 싫어하고, 또한 순경順境을 아끼니 털끝만한 일에도 금방 얽매이게 된다.
[후집 94]
사람의 감정이란 꾀꼬리 우는 소리를 들으면 기뻐하고, 개구리 우는 소리를 들으면 싫어하며, 꽃을 보면 가꾸고 싶고, 풀을 보면 뽑아 버리고 싶어한다. 이는 다만 생김새와 그 성질만 가지고 사물을 구분하기 때문이다. 만약 본래의 바탕을 가지고 본다면 무엇이든 천기天機의 울림이 아닌 게 없고, 스스로 삶의 뜻을 펴지 않는 것이 없다.
[후집 50]
시험 삼아 이 몸이 생겨나기 전에 어떤 모습이었을까를 생각해 보고, 또 죽은 후에 어떻게 될지를 생각한다면 곧 일만 가지 허욕과 근심이 다 사라져서 식은 재와 같아지고, 본성만이 고요히 남아 속세의 얽매임에서 벗어나 천지 만물이 창조되기 이전의 세계에서 노닐 수 있을 것이다.
[후집 97]
읽으면 힘이 되고 깨달음을 얻는 지혜의 고전, 《채근담》
전집과 후집으로 나누어진 《채근담》은 전집에서는 주로 인간 사회의 도덕적인 문제와 처세에 관한 조언을 함으로써 실생활에서 어떠한 태도로 살아가야 하는지, 인간관계에서는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가족 간에는 어떠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등을 서술하고 있다. 후집에서는 주로 자연의 정취를 찬양하거나 인생과 우주의 이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인간과 우주가 하나이며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관점에서 이해해 볼 수 있다.
한 번에 쭉 읽어나가기보다는 한 구절 한 구절마다 ‘나무뿌리’를 씹듯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어나가면 글귀를 넘어선 무언가가 마음을 울릴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더욱 공감을 얻게 하는 홍자성의 필력을 통해 마음의 위안과 힘을 얻고 더 나아가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고민과 걱정을 덜어주는 주옥같은 어록들
인격 수양과 생존 처세를 넘나드는 자기계발의 정수!
여러 사상을 넘나드는 폭넓은 지식으로 생활에 도움이 되는 교훈을 만들어낸 이 책은 ‘중국의 탈무드’라 불릴 만큼 오랜 세월을 거쳐 많은 이들에게 지혜와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특히 고전은 심오한 문장 속에 담긴 혜안과 통찰을 읽어냈을 때의 쾌감이 가장 큰 매력이므로 여러 번 읽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깊은 뜻을 이해하려는 노력 또한 책을 읽는 묘미라 하겠다.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 할 채근담》은 채근담의 원문뿐만 아니라 원문을 더욱 이해하기 쉽도록 원문과 관련된 이야기를 함께 서술하여 재미를 더하고 원문의 뜻을 더욱 명확히 헤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따라서 고전에서 말하는 것과 실제적인 문제를 따로 놓지 않고도 독자 자신이 가진 문제나 고민, 걱정 등 책 속에서 그 해답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연결 지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저자 자신의 삶을 거울삼아 인생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생활 철학을 전수해주는 이 책이 지금을 살아가는 학생, 청년, 중장년을 비롯한 여러 독자들에게 반성과 위로, 희망, 지혜, 깨달음 등을 왜곡 없이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 홍자성은 중국 명나라 말기의 사람으로 알려진 홍자성은 본명이 응명, 자는 자성이며 호는 환초라 한다. ‘홍자성’이라는 이름은 필명으로 《채근담》을 통해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 그에 대해서는 전해지는 바가 거의 없지만, 평생 과거 시험에서 낙방했을 정도로 출세와는 거리가 멀었고, 오직 공부만 하던 선비인 듯하다. 그는 청렴한 생활과 끊임없는 인격 수양으로 인생에서 온갖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보통 사람들이 실천하며 살 수 있는 덕목을 모아 《채근담》으로 펴냈다.
그가 전하는 이야기는 유교를 바탕으로 하지만 도교, 불교 등 폭넓은 지식의 스펙트럼을 보이며 오늘날까지 인생의 지혜를 전해주는 가치 있는 책으로 널리 읽히고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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