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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움직임에는 이유가 있다

전영 지음
인사이트브리즈

2019년 12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1월 2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35MB)
ISBN 9791186142417
쪽수 18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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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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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에 쓴 삶, 삶으로 쓴 글이다!
에세이로 데뷔한 전영 작가의 수필집으로 총 35편의 에세이가 실려 있다.
글은 글쓴이를 드러낸다고 한다. 그런 면에서 전영 작가의 글은 가슴 깊은 곳에서 흘러나와 그의 삶을 드러내고 독자에게 말을 건다.
당신은 잘 살고 있는가? 당신에게는 어떤 슬픔이 있는가?
사회에는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면 수필 작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치료하는 치료사들이 아닐까.
그의 글에서 삶의 진솔함이 묻어나는 것은 누구도 대신해주지 않은 인생을 작가가 뚜벅뚜벅 걸어왔고 또 그 발자국을 여기에 남겨두었기 때문이다.
독자는 작가의 발자국에 자신의 발을 가만히 대어보게 될 것이다.
(작가의 말)
1부

1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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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모든 움직임에는 이유가 있다
밥 푸는 여자
삶을 하나의 무늬로 바라보라
나는 날마다 환승한다
경우의 수
냉장고를 들이며
느끼고 존재하라
2부
봄날의 연정
무용(無用)
때론 타인처럼
방하착(放下着)
비움과 채움
섣달그믐과 미역국

슬픔은 어깨로 운다
아름다운 여행
적소(適所)
업데이트(update)
접대용 이빨
3부
카론의 배
죽여주는 여자
중년의 오후
채식주의자
타이베이를 지나며
하 루
한밤의 카오스
힐링산책
목걸이
측은지심
부모노릇 자식노릇
친애하는 나의 이력들

집에 가기 싫어 빈둥빈둥 밤거리 배회 중이라는 말을 농담처럼 툭 던진다. 순간 찬물을 뒤집어쓴 듯 정신이 번쩍 들었다. 수화기 너머 아들이 호칭하는 ‘집’은 고시원이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들어가도 반겨줄 이 없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먹먹해졌다.
아들과 어미 사이에는 불가사의한 끈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소름이 돋았다. 약을 먹었다는, 감기에 걸렸다는 말은 ‘헬프 미’라던가 ‘지금 몹시 외롭다’는 뜻인 것을 진작 알았더라면.
- 〈감기〉

사람들은 남의 인생에 대하여 그다지 궁금해 하지도, 알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
언젠가 보았던 영화에 이런 대사가 있다. “사람들은 진실 따위에 전혀 관심 없어, 다만 당신이 현재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느냐에 관심이 쏠려.”
그동안 많은 구속과 ‘틀’에 얽매어 살았다. 남을 위해서만 살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를 많이 사랑해주지 못했던 자신에게 미안했다. 스스로를 위로하고 고해하는 심정으로 썼다. 내 삶의 대부부분은 고뇌와 방황과 슬픔으로 얼룩져 있다. 그러나 미처 생각지 못한, 기억해내지 못한 곳에서, ‘희망’의 씨앗도 같이 움트고 있었다.
- 〈친애하는 나의 이력들〉

작가정보

저자(글) 전영

수필가.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1998년 수필로 등단했다.
산문집 ‘밥 푸는 여자’와 ‘사인사색’을 펴냈다.
ysj1292@hanmail.net.

작가의 말

글을 쓰기 위해 직장에 사표를 냈다. 난생 처음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내 스스로에게 한번쯤은 큰소리 치고 싶었다. 등단 후 십 년이 지나서야 첫 산문집 ‘밥 푸는 여자’를 냈고, 다시 십 년 만에 ‘모든 움직임에는 이유가 있다’로 돌아왔다. 떠난 적이 없으니 돌아왔다는 표현이 좀 그렇지만, 이번에는 남다른 각오로 썼다.

십 년 전 책을 내면서 썼던 작가의 말이 떠오른다. “나의 글쓰기 작업은 최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도구요, 수단이었다.” 그렇게 십 년이 지나 또 작가의 말을 쓴다.

나는 늘 슬프고 고독했다. 어떤 날은 전쟁을 치르는 여전사처럼, 어느 날은 꽃을 찾는 나비처럼, 투쟁과 설렘을 반복하며 살았다.
여전히 생계형 인간으로 살고 있지만, 예전에 비하면 지금은 ‘화양연화’라고 말할 수 있겠다.

‘고통이 작가로 하여금 글을 쓰게 한다.’고 했지만, 어쩌면 내가 글을 쓴 것이 아니라, 글이 나를 키웠는지도 모르겠다.

나의 문장들은 아름답거나 화려하지 않다. 결핍과 고통과 비루함에서 탄생되었다.
때론 삶의 고통이 반짝이는 문장으로 날아오를 때가 있다. 그 찰나적 느낌이 글을 쓰게 하는 것은 아닐까. 나는 아직 꿈을 꾸고 싶다.

어느 가을날 만리포에서. 전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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