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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탈출, 인신매매, 도망 그리고 되찾은 희망
황선희 지음
지식인하우스

2019년 09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9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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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1.84MB)
ISBN 9791185959948
쪽수 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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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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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을 떠난 후, 다시 희망을 찾기까지 6,935일의 기록!
“내 딸 수연이와 이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처음 작가를 만났을 때는 꽤나 상기된 표정이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한국에 출간한다는 생각에 대한 들뜸도 있었겠으나, 낯선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이 못내 걱정스러웠다고 그는 조심히 밝혔다. 북한. 누군가에게는 공포와 타도의 대상이, 누군가에게는 그리움의 공간이 되는 곳. 가깝지만 멀고, 하나라고 말하기엔 너무도 달라 상상으로도 그릴 수 없는 곳. 〈19년〉의 작가, 황선희는 북한에서 온 탈북자다. 24살, 그는 병든 아버지와 어린 여동생의 굶주림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 결국 자신을 엄마처럼 따르는 여동생에게 한 달 후에 만나자고 신신당부하며 꽁꽁 언 압록강을 건넜다. 그때만 해도 다시는 가족을 볼 수 없을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어린 시절 평양에서의 짧은 기억을 시작으로 혹독했던 북한에서의 삶과 짐승처럼 하루하루를 버텨 내야 했던 중국에서의 삶을 담담하게 담아낸 〈19년〉은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보통 소녀의 이야기 같아 더 시리고 아프다. 한 권의 책을 다 읽을 때 즈음 한 소녀의 처절했던 삶이, 딸을 위한 엄마의 애절함이, 가족을 그리워하는 딸이자 언니의 애통함이 이 계절을 채울지도 모르겠다.
추천의 말
프롤로그
1장. 선택권을 잃은 인생
아버지, 나의 아버지
시작된 인생의 내리막
어머니와 함께 울던 어린 날에
노력은 웃음거리가 되었다
고난의 행군
시체와의 하룻밤
그날 어머니는 눈을 감았다

2장. 고향을 떠나 이국으로
사람들의 꿈, 굶지 않기
내일을 찾아 중국으로
2월의 압록강은 쌀쌀했다
이국에 디딘 첫발
짐승처럼 팔려 가는 사람들
눈물로 부른 고향의 봄
죽고자 했으나, 죽어지지도 않던
공안국에 잡혀가다

3장. 시련의 겨울을 살다
가족들 몫만큼의 은혜
자유의 한국을 꿈꾸다
엄마라는 이름의 의무감
딸의 인생은 나와 같지 않길
할 수 있다는 믿음의 힘
함께 찾아온 시련과 행운
다시, 또다시 도전하다

4장. 조금씩 되찾은 사람의 삶
자유를 향한 3박 4일
완전한 사랑을 만나다
낯선 이름, 꿈과 희망
비로소 깨달은 진짜 자유
사회에 내디딘 첫발자국
멀어졌던 희망이 돌아오다
엄마에게도 꿈이 있었다

5장. 19년, 그 끝의 봄날
한 살의 인생
모든 것은 묻는 것에서부터
그저 똑같은 인간
꿈꿀 수 있는 자유를 위해
우리에겐 한계가 없다
딸아, 세상의 모든 딸들아

에필로그

내일을 찾아 중국으로
그러던 어느 날, 같은 동네에 사는 여자가 우리 집을 찾아왔다. 쌀이나 돈이 있으면 좀 꿔 달라는 것이었다. 그는 며칠 동안 입에 풀칠도 하지 못했다고, 자신은 죽어도 괜찮지만 젖먹이인 자식이 불쌍하다고 울며 애원했다. 쌀이 없어 미음도 끓이지 못했고 젖은 당연히 나오지 않았다. 하다못해 결국은 자기 피까지 빨게 했다는 것이다. 제발 쌀 좀 꿔 주어 아이에게 미음이라도 끓여 먹일 수 있게 해 달라는 부탁이었다.
원래 참 예쁜 여자였다. 그렇게 예뻤던 여자가 말라서 뼈만 남아 있었다. 그녀의 품에는 울음소리조차 크게 내지 못하는 아기가 안겨 있었다. 그 처참한 모습에 목이 메어 눈물이 앞을 가렸다.

죽고자 했으나, 죽어지지도 않던
생사도 모르는 딸을 기다리고 있을 가족들, 그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져 피눈물이 흘렀다. 하지만 이 마음을 알아줄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다는 게 가장 괴로웠다. 아프다 못해 찢어지는 마음, 나 때문에 봉변을 당할지도 모르는 가족 때문에 불안한 마음을 누구에게 말하지 못하고 나 자신만 원망했다.
딸아, 이 엄마는 하늘을 나는 새가 그렇게도 부러웠다. 새들에게는 산과 강도, 국경도 없을 것 아니니? 가고 싶은 모든 곳으로 훨훨 날아다닐 것 아니니? 불행히도 세상은 나의 인생을 밧줄로 꽁꽁 묶고 숨 쉴 틈도 주지 않았다.

함께 찾아온 시련과 행운
나는 다시 모험의 길에 들어섰다. 가다가 잡히면 북송되어 죽을 수도 있는 길이었고, 한국이 그렇게나 좋다지만 막상 그곳이 정말 어떤지는 나도 알 수 없는 길이었다. 그래도 가야만 했다. 중국은 타향이지만, 한국은 같은 말을 쓰고 같은 역사를 가진 나의 조국이었다. 그 사실이 나를 붙들어 일으켜 세웠다.
오랜 시간 찾아온 길. 가는 길이 없어 못 가고 주저앉아 울어야 했던 그 길. 끝끝내 포기할 수 없었던 그 길을, 죽음을 각오하더라도 한 번은 가 봐야 편히 눈감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자유와 민주가 주어진다는 그곳을 찾아 나도 한 번쯤은 용기를 내어 가 보고 싶었다.

비로소 깨달은 진짜 자유
딸아, 엄마는 북한에 있을 때부터 자유의 노래를 습관적으로 불러 왔다. 그러면서도 누군가가 자유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자유의 대한민국에 온 것을 축하한다는 말은 많이 들었어도, 도대체 그 ‘자유’가 무엇인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수많은 조건에 얽매이게 된다. 내 작은 어깨에도 가족이라는 큰 짐이 억눌려 있었고, 자식이라는 무거운 짐이 매달려 있었다. 차마 털어 버릴 수도 없는 큰 짐을 안고 있으니, 자유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우리는 누구나 내일을 꿈꿀 자격이 있다”
그럼에도 언제나 굶주리지 않는 것만이 내일의 목표였다
자유 없는 삶을 상상해 본 적이 있는가? 어쩌면 그 ‘자유’라는 이름이 너무나 흔해서 지루하게까지 느껴질 정도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 흔한 자유, 꿈을 꿀 자유와 마음껏 삶을 누릴 자유를 한순간도 얻어 본 적 없었던 이가 있다.
황선희 작가는 북한과 중국에서 보낸 세월 동안 단 한 번도 자신의 인생을 위해 무언가를 선택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꿈과 자유란 그저 부유하고 여유 있는 자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었을 뿐, 그의 인생은 언제나 ‘당장 내일 굶지 않는 것’만이 목표였다고. 때로는 당을 위해, 때로는 가족을 위해, 그 긴 세월 동안 오직 남을 위해 살아왔던 작가는 ‘자유의 대한민국’에 도착한 이후에야 비로소 ‘꿈이란 무엇인가, 또 자유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기 시작했다.
북한을 떠난 지 꼭 19년 만에 잃어버렸던 꿈을 되찾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발걸음을 뗀 그녀는 이야기한다. 우리에겐 인생을 꿈꿀 자유가 있다고. 그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확고히 깨달았기에, 다시는 그것을 잃지 않으려 노력할 것이라고.

“아버지, 듣고 계십니까?”
엄마이자 딸이며, 언니이기도 한 누군가의 고백
〈19년〉은 저자가 가난으로부터 가족을 살리기 위해 북한 땅을 떠났던 날의 이야기부터 사과 한 알조차 마음대로 먹지 못했던 감시 속 중국 생활 이야기, 빼앗긴 자유와 삶을 되찾기 위해 한국행에 뛰어든 그날의 이야기까지 가슴 저리는 인생이 담겨 있다.
페이지를 한 장씩 넘기며 ‘철책 안의 가시 박힌 삶’으로부터 ‘터널 밖 싱그러운 자유’까지 향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차츰 느끼게 될 것이다. 울타리 밖 이방인처럼 느껴졌던 그들도 결국 살고자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우리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낯설게’ 느껴졌던 새터민이라는 이름도, 결국은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작가정보

저자(글) 황선희

1998년, 북한에서 먹고살 길이 막막해 가족의 생계를 지키고자 탈북했다. 19년간 중국에서 신분증 없이 숨어 살며 고생하다가, ‘한국’이라는 한줄기 희망을 가지고 2017년 대한민국에 입국했다. 이제는 한국에서 자리를 잡고 ‘나는 한 살이다.’라는 각오로 모든 것을 새롭게 알아 가며 새로운 인생에 대한 꿈과 희망을 피우는 중이다.

이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그 어떤 아픔의 시간이라도 훗날 되돌아보면 인생의 보약이 된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고, “절망의 순간은 우리의 마지막 종착지가 아니다.”라는 것을 꼭 알려 주고 싶은 사람. 살아온 기적에 감사하며 딸과 더 멋진 인생을 펼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그녀는 오늘도 미소를 품은 행복한 마음으로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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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년
    탈출, 인신매매, 도망 그리고 되찾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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