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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간이 동화였다

김정인 지음
지식인하우스

2019년 05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5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9.57MB)
ISBN 9791185959825
쪽수 2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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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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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으로 산다는 게 지치는 날이 오면!
“모든 순간이 눈부셨던 그때를 기억했으면 해”
누구나 앤처럼 호기심에 가득 차 정말 첫사랑이 이루어질까 상상하며 봉숭아 꽃물을 들여 본 적이 있을 테다. 또 누구나 한 번쯤은 학교에서 꾀병을 피우고 나만의 라임 오렌지 나무에게 비밀을 속삭여 보기도 했을 것이다. 어떤 날에는 하굣길 교문 앞에서 병아리를 사며 어린왕자처럼 예쁜 친구가 생겼다고 기뻐해 본 경험이 있을 거고, 동심을 연주하는 듯한 피아노 선율을 따라 피터팬처럼 어른이 되지 않는 네버랜드를 비행하는 꿈을 꾼 적이 있을 테다.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살았던 유년 시절의 기억이 한 편, 한 편 동화처럼 엮인 하나의 커다란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책이다. 한 장씩 책장을 넘길 때마다 인생을 잘 살아내고 있는 우리에게 산타 할아버지가 주는 선물인 것처럼 당신의 마음에 따듯하고 포근하게 가닿을 것이다.
PART 1
찬란했던 우리는 모두 빨강머리 앤이었다

PART 2
반짝이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아래서

PART 3
아름다운 어린왕자에게

PART 4
눈부셨던 네버랜드에서의 비행

메추라기 위의 십자가

알고 있었다. 약해서 금방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어김없이 까만 두 눈을 반짝이며
‘나를 데려가 줘요.’ 간절하게 속삭였다. 그 눈빛을 두고 차마 돌아서기 힘들었다.

학교 앞에서 파는 메추라기 이야기다.

어른이 된다는 것

“니는 아직도 산타를 믿나?”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산타를 믿다니?
나는 예수님을 믿지만 산타를 믿지는 않는다. 어리둥절해하자 언니가
“산타는 없다. 엄마, 아빠가 산타인 것처럼 선물을 주는 거다.”라고
하는 게 아닌가. 할 말을 잃었다

첫사랑이 이루어지길

정성스레 뜯어 모은 봉선화 꽃잎과 이파리를 절구에 넣고 꾹꾹 눌러 찧었다.
꽃물이 검붉게 번져들었다. 거기에 마법의 가루 같은 하얀 백반가루와 소금을
조금 넣고 골고루 섞었다. 물을 잘 들게 하려고 넣는 것이라 했다.
형태 없이 짓이겨진 봉선화 무더기에서 비릿한 풀 냄새가 번져 왔다.
깨끗이 씻은 손을 내밀면 엄마는 꽃 무더기를 손톱에 조그맣게 하나씩 올려주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랩으로 감싸 실로 묶었다.
너무 세게 묶으면 피가 안 통하고 너무 살살 묶으면 홀랑 벗겨져 버린다.

세상에서 가장 애매하지만 동시에 완벽히 균형 잡힌 말, ‘적당히’

다시, 내년의 나에게

다른 친구들이 다들 ‘성적우수상’이니 ‘모범상’이니 하는,
척 보기에도 몹시 잘나 보이는 상장을 줄줄이 받아 가는데,
나는 겨우 개근상밖에 못 받았다고 슬퍼했던 지난 방학식 날이 떠올랐다.
개근상이 모든 상 중에 최고의 상이라 치켜세워주던 엄마 아빠 덕분에
나는 금방 마음이 평온해졌다. 올해 목표도 개근상이다.
남은 두 달만 잘 버티면 학년이 바뀌기 전에 또 개근상을 받아올 수 있겠지.
성적이 우수하지 못해도,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지 못해도 괜찮다.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것으로 만족스럽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보냈다면 그것보다 더 훌륭한 것이 없다.

첫사랑처럼 설레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오늘이 전부였고 내일이 기대됐던 그 기억 속으로


어른이 되어 어린 아이를 보면 ‘나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하며 지난 시간 속 ‘어린 나’를 떠올릴 때가 많아진다. 부드러운 봄이면 어여쁜 들꽃 사이에서 뛰어놀고, 싱그러운 여름에는 손끝의 저림을 참아 가며 밤새 주홍빛 봉숭아물을 들이고, 알록달록한 가을에는 가족과 함께 단풍 여행을 떠나고, 솜털 날리는 겨울에는 산타 할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던 시절. 너와 나,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있는 평범한 기억이지만 동시에 그 모든 기억은 눈부시게 반짝이고 있다고 작가는 말한다. 지금의 내가 있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시간이지만, 점점 어른이 되며 잊어가는 그 귀중함을 모두와 함께 기억하고 싶다고.
“찬란한 기억 속 동화 같던 시간은 너에게도 남아있다는 걸 잊지 마.”

눈부신 시간 속에 봉인된,
40개의 솜사탕 같은 이야기!


작가는 머릿속 한 구석에 깊이 묻어두었던 타임캡슐을 몇 십 년 만에 꺼내어 보듯, 너에게도 있고 나에게도 있는 그 시절의 기억을 이야기한다. 모르는 것 투성이라 쉴 새 없이 질문을 하고, 때로는 서툴러서 웃음을 짓게 하기도 하며, 또 어떤 때는 그 시절만 가질 수 있는 순수함을 상기시키는 이야기들이 꽃처럼 피어있다.
한 편씩 읽어 나가며 나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고 흐뭇하게 웃을 수 있는 책. 빈 공간과 그 위에 쓰인 질문을 통해 어릴 적 일기를 쓰듯 나의 기억을 써 내려가 볼 수 있는 책. 어른의 시선에서 돌아본 지난날의 회고록이 아니라 ‘어린 나’ 시선에서 본 세상을 이야기하는 책, <모든 순간이 동화였다>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정인

해야 하는 일보다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다.

필요에 의한 글을 쓰기보다
잊혀 가지만 빛나고
아무도 노래하지 않는 것에 대해 쓰고 싶다.
그 빛이 깜깜한 지금을 비춰줄 거라 믿는다.

오랜 시간 아이들을 가르치는 길을 걸었다.
지금은 보면 볼수록 사랑스러운 신랑과
두 아이를 키우며 다시 유년을 살아 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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