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도원도

몽유도원도는 어떻게 일본의 국보가 되었을까?

이영호 지음 | 민송아 그림 | 이영호 사진

밥북 2014년 11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8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몽유도원도』는 안평대군이 ‘천 년 후에 자신의 뜻을 알 것’이라고 한 것처럼, 그 그림에 숨은 역사의 비밀과 그 때문에 일본으로 건너갈 수밖에 없었던 비극의 운명을 풀어헤치는 미스터리 역사소설이다. 안평대군의 꿈에서부터 당시 왕권을 둘러싼 요동치는 정세와 권력지형을 해부하고, 나아가 조선과 일본, 유구국(오끼나와) 간에 작용하는 권력관계를 들여다보며 몽유도원도에 얽힌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목차

1부 민송아 갤러리 쇼

-민송아 작 《한글판 몽유도원도》
-프롤로그
-민송아 지상 갤러리 쇼
-민송아 작 《몽유도원도의 탄생》

2부 미스터리 역사소설 몽유도원도

-프롤로그
-서서히 드리우는 역사의 그림자
-안견이 바라본 조선 왕조의 비극
-안견이 그린 몽유도원도는 두 개
-몽유도원도를 둘러싼 조선왕실의 비밀
-몽유도원도에서 사라진 남자
-서울에서 만나는 몽유도원도
-무계정사에서 지워진 발자국
-다나까田中 그리고 김 교수
-미국에서 온 여자
-진짜 몽유도원도

출판사 서평

“나중에 이 그림을 보는 사람이 옛 그림을 구해서
내 꿈과 비교한다면 반드시 무슨 말을 할 것이다.”
1447. 4. 23. 안평대군

1447년 4월 23일 조선의?화가 안견에게서 몽유도원도를 받아든 안평대군이 한 말이다. 그는 덧붙여 “후대에 1천 년이 지나 나의 뜻을 알리라.”라고 했다.
그로부터 이제 567년이 지난 때에 불과한 지금, 그 뜻을 알기란 요원한 일일까?
1955년 갑자기 일본의 덴리 대학에서 등장하여 일본의 국보가 된 비극과 언제 어떻게 왜 일본으로 건너갔는지를 알 수 없는 이 미스터리는 또 어떻게 풀어야 할까?

《작품에 숨은 비밀과 일본의 국보가 된 비극을 푸는 미스터리 역사소설》
『몽유도원도』는 안평대군이 ‘천 년 후에 자신의 뜻을 알 것’이라고 한 것처럼, 그 그림에 숨은 역사의 비밀과 그 때문에 일본으로 건너갈 수밖에 없었던 비극의 운명을 풀어헤치는 미스터리 역사소설이다. 안평대군의 꿈에서부터 당시 왕권을 둘러싼 요동치는 정세와 권력지형을 해부하고, 나아가 조선과 일본, 유구국(오끼나와) 간에 작용하는 권력관계를 들여다보며 몽유도원도에 얽힌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책은 또한 소설이긴 하지만 배우 겸 화가로 활동 중인 민송아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책 속에 민송아 갤러리 쇼를 싣는 색다른 시도로 보는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동시에 안겨주기도 한다.

《배우 민송아의 책 속 갤러리 쇼가 읽는 즐거움에 보는 재미 더해》
민송아는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보고 영감을 얻어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서 ‘몽유도원도의 탄생’과 ‘한글판 몽유도원도’를 그려내고 이 책에 조건 없이 실었는가 하면, 그녀가 안견의 몽유도원도 그림 속으로 들어가 역사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화보를 선보이기도 한다.
그녀가 자신의 재능으로 몽유도원도를 재창조하고 소설 《몽유도원도》에까지 아무런 조건 없이 참여하는 이유는 우리 문화유산인 걸작 몽유도원도가 일본의 국보라는 안타까움과 이러한 사실을 널리 알려 되찾아야 한다는 열망 때문이다.

《소설 몽유도원도로 소중한 우리 문화유산 되찾는 계기 되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과거사에 대한 반성은커녕 갈수록 과거 부활을 꿈꾸는 일본의 행태를 보더라도, 우리는 몽유도원도뿐만 아니라 일본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을 되찾는 데 더욱 노력을 쏟아야 한다.
?축구 한일전을 할 때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승리를 염원하는 것처럼 몽유도원도를 비롯한 우리 문화유산을 되찾으려는 열망을 키워 보자. 소설 《몽유도원도》와 함께 역사의 미스터리를 풀어가다 보면, 우리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이러한 열망도 절로 커질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영호

저자 이영호는 직접 만들어 입는 DIY 디자인패키지 ‘빅터리 쇼’와?패션쇼를 영화로 선보이는?영화감독 겸 패션디자이너로 세계 패션 무대에서 활동 중이다. 홍콩패션위크에서 세계무대에 데뷔, 한국 패션디자이너 최초로 중국 남방TV(TVS)에서 초대받아 중국과 홍콩 등에 패션쇼가 생중계되며 중화권에 알려졌다.
2012년, 2013년 연속 칸영화제에 출품했으며, 한국패션협회 패션피플 선정, 다양한 대중매체 소개, 트렌드 칼럼니스트 등, 폭넓고 다양하게 대중을 만나고 있다.
일본에서 수많은 우리 문화유산이 그곳에 있는 것을 보고?여행답사기 『잃어버린 우리 문화유산』을 집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작품으로 선정되었다. 『몽유도원도』 역시 우리 유산이 일본 국보라는 사실과 작품 자체가 가진?역사적 소재를 바탕으로 미스터리 소설로 선보였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designero/220034606359

그림/만화 민송아

그린이 민송아는 2005년 SBS 《잉글리시 매직스쿨》 어린이드라마 주인공으로 데뷔해, SBS 《며느리와 며느님》, 영화 《궁녀》, 《하늘과 바다》, KBS 《연예가중계》, SBS 《사랑해요 코리아》 MC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한 그녀는 최근에는 화가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지난해 6월 한국 작가 중 최연소로 파리 루브르박물관 전시에 참여했으며, 12월 프랑스의 ‘국제앙드레말로협회’에서 주는 ‘2013 젊은 작가상’을 수상했다.안견의 걸작 몽유도원도가 일본의 국보라는 안타까움과 되찾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를 재해석하여 그려내는가 하면 소설 『몽유도원도』에 그 작품을 싣고 책 속 갤러리 쇼로 참여했다.

사진 이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