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래동화

북한 어린이들이 가장 재미있어 하는 이야기

이상배 지음 | 백명식 그림

좋은꿈 2020년 11월 18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6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남북 어린이가 함께 읽는 전래동화

전래동화는 어린이들이 가장 즐겨 있는 이야기이다. 어떤 마을이나 자연물, 인물의 행위, 이상한 체험 같은 것을 소재로 하여 씌어졌다. 읽고 나면 “아,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고 실제처럼 느껴진다. 이런 전래동화는 오랜 옛날부터 구전되어 읽혔으며, 또 앞으로 영원히 전해지는 고전인 것이다.
북한 어린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좋아할까? 역시 전래동화일 것이다. 웃기고, 슬프고, 안타깝고, 재치 있고, 통쾌하고, 무엇보다 재미가 넘치기 때문이다.
남북은 한겨레이다. 어린이가 읽는 전래동화는 남북을 떠나서, 한 민족이 함께 읽고 즐기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북한 어린이들이 즐겨 읽는 이야기 중 21가지를 골라 엮었다. 우리 어린이들이 전래동화를 읽는 동안, 북한의 어린이들이 한층 가까운 친구가 될 것이다.

목차

인범이와 지범이
세 번의 '순 거짓말'
천자가 된 막둥이
영리한 꾀동이
개구리는 부끄러워
어흠, 양반입네
동글납작 길쭉 네모

돌밭이 황소 밭이 되었네
황소보다 미련한 정승 아들
봉이 김 선달 이야기
송아지 값이 계란 값이오
인경쳐라
동강 난 진상 벼루

돌이의 효양고개
똥 진 너구리
은혜 갚은 다람쥐네
돗자리와 바가지와 젓가락
아름드리 기장나무

(금강산 전래동화)
은사다리 금사다리
신기한 거울바위
은선대 이야기
한봉이와 보덕이
20년 산삼고개

출판사 서평

통쾌하게 기적을 이루는 이야기
전래동화는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옛날이야기이다. 벼슬이나 신분적 특권을 갖지 못한 평민들의 저항과 핍박의 아픔, 신분 상승에 대한 꿈과 소망을 담고 있다.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통쾌함과 바라는 것을 이루는 기적의 상승적 마무리가 특징이다.
착한 일을 권장하고 악한 일을 징계하는 권선징악 <돌밭이 황소밭이 되었네>, 선을 행하면 선의 결과가, 악을 행하면 악의 결과가 반드시 뒤따르는 인과응보 <돗자리와 바가지와 젓가락>, 양반이나 벼슬아치를 재치 있게 경계하고 비판하는 풍자 <어흠, 양반입네>, 익살스런 유머 <개구리는 부끄럽지>, 효행에 대한 덕목 <돌이의 효행고개>, 형제 간의 우애 <은사다리 금사다리>, 지혜와 재치로 얻는 행운 <인범이와 지범이>, 땀 흘리는 근면에 대한 결과 <똥 진 너구리>, 구두쇠에 대한 징계 <세 번의 순 거짓말> 등 21가지 이야기마다 재미가 넘치고 교훈의 깨달음을 전해 준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상배

저자 : 이상배
저자 이상배
동화작가이며, 어린이 책을 만들고 있다. 펴낸 책으로《수상한 도깨비》《책읽는 도깨비》 《책귀신 시간도둑》《100원의 행복》, 그림책《엄마, 쉬고 싶어요》《메밀묵 도깨비》외 여러 권이 있다. 한국아동문학상, 대한민국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윤석중문학상, 이주홍문학상, 한국동화문학상, 어린이도서상(기획편집부문) 등을 받았다.

그림 : 백명식
그린이 백명식
오랫동안 어린이 책 그림을 그렸다. 그린 책으로《책귀신 시간도둑》《책읽는 도깨비》《책귀신 세종대왕》《열두 살의 바다》《어느 소년병 이야기》외 여러 권이 있다. 소년한국일보 우수도서 일러스트상을 받았다.

그림/만화 백명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