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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의 특별한 눈

고병권 지음
천년의상상

2020년 10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0월 29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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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4.78MB)
ISBN 979118581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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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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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물에 대해 맹목이듯,
어떤 이들은 ‘자본주의’에 대해 맹목입니다“

마르크스의 눈이 특별한 것은 그가 평범한 것에 놀랐다는 데 있습니다.
정치경제학자들이 특별한 것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졌을 때 정작 마르크스는 평범한 것을 보고 신기해했습니다.
휘황찬란한 불빛에 끌리는 물고기가 정작 가장 흔한 물에 대해서는 맹목이듯
정치경제학자들은 자본주의에 대해 맹목입니다.
상품을 다루면서도 상품이 얼마나 신기한 것인지를 모릅니다.
1 『자본』이 ‘상품’에서 시작하는 이유
· 『자본』은 어디서 시작하는가 · 영웅 아가멤논은 ‘부자’였을까? · 자본주의사회의 ‘부’와 부의 ‘척도’ · 부의 기본형태로서 ‘상품’ · ‘상품’에는 무언가가 있다

2 상품에 깃든 유령
· 상품이라는 것 · ‘사용가치’는 무엇이고 ‘교환가치’는 무엇인가 · 탁월한 눈과 조잡한 눈 · 거기 있는 것은 유령이다!
· 마르크스와 유령

3 추상노동의 인간학
· 노동가치설-상품가치의 척도는 ‘노동’이다
· 노동의 이중성-상품에 체현된 노동은 이중적이다
· 추상노동의 공통성-모두 인간의 노동력을 사용한 것
· 추상노동이 전제하는 ‘인간학’-‘동등한 인간’의 노동
· 근대사회와 평균적 인간-온갖 차이에도 불구하고 같다
· 추상노동의 역사성-태초에는 추상노동이 없었다
· 상품에는 ‘사회적인 것’이 들어 있다

4 상품교환 안에 화폐가 있다-화폐형태의 발생 기원
· 휘황찬란한 화폐에 현혹된 사람들에게 ·만지지 마라, 거기 어디에 내가 있느냐 · ‘가치형태’의 제1형태?단순한, 개별적, 우연적 가치형태 · ‘가치형태’의 제2형태-총체적 또는 전개된 가치형태 · ‘가치형태’의 제3형태-일반적 가치형태 · ‘가치형태’의 제4형태-화폐형태 · 화폐의 논리적 발생-상품교환에 이미 화폐가 있었다

5 물신주의-춤추는 책상
· 춤추는 책상 · 상품의 신비는 ‘형태’에서 생겨나는 것
· 물신주의 · 판타스마고리아-그것은 가상이고, 사라지지 않는다 · 자본주의는 역사적으로 특정한 생산양식일 뿐
·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합-“기분전환을 위해”
· 두 가지 의문 · 자기 시대를 비판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역사가 보인다

부록노트
· I-마르크스와 외투
· II-마르크스의 물신주의와 프로이트의 물신주의
· III-상품이라는 상형문자
· IV-엥겔스와 가치법칙

适?밝히고자 한다.

3. ‘노동가치설’은 마르크스의 발명품이 아니다
― 마르크스의 천재성은 ‘당대의 노동가치설을 변형시킨 것’

저자 고병권에 따르면, ‘노동가치설’은 마르크스의 발명품이 아니다. ‘노동가치설’, 곧 서로 다른 두 상품의 교환이 가능한 것은 상품들 사이에 동일한 무언가가 들어 있다는 뜻이며, 그것이 바로 ‘노동생산물이라는 공통 속성’이라는 견해는 애덤 스미스와 데이비드 리카도 등 19세기 정치경제학자들이 이미 공유하던 바다. 다시 말해 마르크스는 가치의 실체가 ‘노동’이라는 말을 ‘처음’ 한 사람이 아니며, 마르크스의 업적은 노동의 양을 가치의 척도로 삼아야 한다거나 노동이 모든 가치의 원천이라고 말한 데 있지 않다는 것이 저자의 통찰이다. 고병권이 보기에, 마르크스의 천재성은 노동가치설을 ‘주장’한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당대의 노동가치설을 ‘변형’한 것, 즉 새롭게 해석한 데 있다.

마르크스의 새로운 해석에 따르면, 상품에 체현된 노동은 이중적이며(유용노동/추상노동), 추상노동은 ‘동등한 인간’의 노동이라는 전제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동등한 인간’이라는 개념은 근대사회라는 구조에서 비롯한다. 결국 마르크스가 말하는 ‘추상노동’은 역사성을 띠는 것으로, 이 노동은 태초부터 존재하던 그런 본래적인 구체적 유용노동으로서의 인간 노동이 아닌, 역사적으로 출현한 특수한 형태의 사회, 즉 자본주의에서 이뤄지는 노동만이 지닌 독특한 성격이다. 요컨대 이 노동은 역사 속에서 생겨났고 또 역사 속에서 사라질 그런 것이다. 이렇게 마르크스는 추상노동이 존재하기 위한 역사적 조건들을 고찰한다. 그리고 ‘상품’에 체현된 사회적 성격을 파고들면서, 상품교환에 전제된 ‘화폐형태’의 발생 기원을 추적한다. 저자 고병권은 마르크스의 그 추적기를 따라 밟는다.

4. ‘화폐’는 그 자체로 소중한 것도, 놀라운 것도 아니다!
― 마르크스, 화폐형태의 발생 기원을 밝히다

‘상품’을 시작으로 ‘부’와 ‘가치’의 실체를 해명한 마르크스는 ‘가치형태’ 논의를 기반으로 ‘화폐’가 무엇인지, 왜 상품교환에 이미 ‘화폐’가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고병권이 보기에 네 가지 가치형태를 설명하는 『자본』 제1장 제3절은 매우 특별한데, 그것이 “휘황찬란한 화폐형태”에 눈을 빼앗긴 사람들을 위해 쓰인 내용이기 때

작가정보

저자(글) 고병권

저자 : 고병권
서울대에서 화학을 공부했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사회사상과 사회운동에 늘 관심을 기울이며 살아왔다. 오랫동안 연구공동체 ‘수유너머’에서 생활했고 지금은 노들장애학궁리소 회원이다. 그동안 『화폐, 마법의 사중주』,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생각한다는 것』,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등 여러 권의 책을 썼다. 그는 마르크스의 『자본』을 1991년에 처음 우리말 번역본으로 읽었다. 그 시절 한국은 민주주의 열망이 불붙던 시기다. 어느덧 30여 년이 지나 많은 것이 달라졌다. 그러나 아직 달라지지 않은 것이 있으며, ‘그 달라지지 않은 것’을 사유하고자 다시 『자본』을 읽어야 하는 시대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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