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어둠 속의 판화

구활 수필선
수필미학선집 1
구활 지음
수필미학사

2014년 05월 30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4월 21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32MB)
ECN 0111-2018-800-002672524
쪽수 168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6,000원

쿠폰적용가 5,40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구활 수필 『어둠 속의 판화』. 크게 3부로 구성되어 ‘풀밭 위의 식사’, ‘좋은 술 석 잔의 유혹’, ‘서른 즈음에’, ‘어둠 속의 판화’, ‘달빛 냄새’, ‘한계령 연가’ 등을 주제로 한 수필들이 수록되어 있다.
책머리에

제1부 풀밭 위의 식사
바람처럼/ 이름 모를 강가에서 귀양살이나 했으면/ 풀밭 위의 식사
풍류는 해학이다/ 쌀뜨물 연못에서 달구경/ 선교장의 과객들
소나무껍질 조각배/ 좋은 술 석 잔의 유혹/ 노회한 사기꾼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제2부 서른 즈음에
진달래꽃은 하앴어라/ 서른 즈음에/ 소리 향연/ 음악이 흐르는 나의 사원
에로티시즘의 낮과 밤/ 어둠 속의 판화/ 조선의 팜므파탈/ 촛불 제사
빗방울 전주곡/ 가을, 아름다운 저지레

제3부 달빛 냄새
겨울 바다, 그 쓸쓸함에 대하여/ 산중 친구/ 묵호항 갈매기
운문사 솔바람 소리/ 유선여관/ 대관령 휴양림에서/ 민어 울 때 달구경
바람기 많은 달/ 달빛 냄새/ 한계령 연가

작가론- 풍류, '자연함'을 펼치는 구활의 미학 ㆍ박양근
연보

이번 선집이 세 번째다. 욕심이 과했다. 선집을 내기 전에는 ‘생애 중에 딱 한 권의 선집을 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선집은 개인이 내고 싶다고 내는 것은 아니어서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문단 말석에서 어영부영 지낸 세월이 벌써 삼십 년이다. 그러다가 소 뒷발로 쥐잡기 같은 행운이 따라 첫 선집이 선우미디어에서 《정미소 풍경》이란 제목을 달고 나온 게 2008년이었다. 그 후 좋은수필사의 ‘현대수필가100인선’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얻어 두 번째 선집인 《어머니의 텃밭》을 상재한 것이 그 이듬해였다. 깜냥에 비해 억세게 재수가 좋았다.
이번 세 번째 선집 《어둠의 판화》는 출간 계획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어 생각할 시간도 갖지 못하고 머리말을 써야 하는 절박한 순간까지 와 버렸다. 부끄럽고 송구스런 감정을 지울 수가 없다. 그러나 한 번 선집에 냈던 작품은 중복해서 싣지 않는 것을 위안으로 삼기로 했다.
어느 인류학자가 아프리카 반투족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한 적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나뭇가지에 매달아 두고 빨리 달리는 아이가 그걸 먹도록 했다. 아이들은 손잡고 걸어가 함께 나눠먹었다. “왜 달려가지 않았니?”라고 물었다. 아이들은 “우분투(UBUNTU) 우분투!”라고 소리 질렀다. 이 말은 ‘네가 있기에 내가 있다.’(I am because you are.)는 뜻이다.
이번 선집을 낸 후에도 ‘우분투’란 외침이 한참 동안 나를 괴롭힐 것 같다.

구활의 수필 선집 ≪어둠 속의 판화≫는 풍류에 대한 갖가지 색조를 보여준다. 유랑인의 수기처럼 처연하고, 음유시인의 서사처럼 낭만적이고, 세속의 모든 것을 내던진 과객의 자서(自序)처럼 표표하다. 표제작 <어둠속의 판화>는 작가의 이러한 내면을 밝혀주는 자전수필로 자리한다. 그가 기억하는 어린 날은 양촛불, 닭서리, 폭설, 무 구덩이 등이 은유하는 궁핍과 허기의 연속이었지만 가족의 웃음으로 가난을 잊은 다감한 시절이기도 했다. 문인이라면 그렇듯이 가난조차 그리움의 대상으로 삼고 원초적인 감성과 방랑벽을 ‘어둠 속의 판화’로 내걸었다. 그에게 풍류는 가난을 이겨내는 치유의 수단이고 옥죄이는 자아를 문학적 상상으로 해방시키는 귀거래사라는 것이다. 구활의 문체는 웅장하거나 비감하지 않다. 그의 문장은 당상관에 오른 선비의 화려체나 권력투쟁에서 패배하여 귀향 간 선비의 날선 언어와 거리가 멀다. 기름기가 넘치는 삶과 글은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오히려 초립을 쓰고 골골로 피해 다닌 김병연의 행보와 문체처럼 위트와 유머가 넘친다. 그러면서 애절한 색조가 후면에 깔려있다. 수필가 구활은 문단에서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문명(文名)이 높아 그의 글을 한 편이라도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를 만나고 싶어 한다. 그 이유는 풍류객을 닮은 풍채와 도량 덕분이기도 하지만 그의 삶과 문학이 ‘자연함’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어둠 속의 판화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어둠 속의 판화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어둠 속의 판화
    구활 수필선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