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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훔치는 새벽

정기임 수필집
정기임 지음
수필미학사

2014년 04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2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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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74MB)
ECN ECN01112020800000729487
쪽수 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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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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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임 수필집 『불 훔치는 새벽』. 전체 5부로 구성되어 ‘그리운 언덕’,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세월’, ‘덜컹거려도 함께’, ‘꿈꾸는 아이들’ 등을 주제로 한 수필이 수록되어 있다.
<제1부> 그리운 언덕
사랑꽃 / 나물이 고기보다 낫다 / 아버지의 눈물 / 늙은 부부의 사랑
불을 훔치는 새벽 / 부끄러운 고백 / 귀인(貴人) / 등신불

<제2부>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알밤 / <양발>과 <양말> / 여름밤, 싸리 그늘에 숨어 / 잃어버린 황금마차
‘명숙’이 되고 싶었지 / 홀치기와 장롱 / 옥란 언니

<제3부> 세 월
왕초와 공산이 / 갓바위 / 폐사지에서 영원을 생각한다 / 달밤
부활의 꿈 / 사월 / 원시(遠始)의 아침 / 낯선 호의 / 퓨전의 시대
생(生)의 변증 / 서사장

<제4부> 덜컹거려도, 함께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 / 없는 것 보단 낫다 / ‘나’에게 위로를
내 속의 계륵 / 감쪽같은 도둑 / 마중물 / 우정이 할아버지 / 서럽던 날
오는 말이 미워도 가는 말이 고울 때 / 위대한 것은 말이 없다 /거목(巨木)

<제5부> 꿈꾸는 아이들
다시 만난 석이는 / 아들의 체면 / 단, 하루만이라도 / 뒷심 / 맹꽁이 엄마
오월 단상(短想) / 살림이 늘지 않아

“엄마 배 아파”
밥을 많이 먹은 후나, 점심시간이 늦어 꼬르륵 소리가 날 때.
또 이불을 덮지 않고 잠을 자는 바람에 배가 차갑거나, 설사로 정말 아플 때.
나는 꼭 엄마를 먼저 불렀고, 엄마는 늘 “우리 애기 어쩌냐”며 어린양을 받아줬다.
산골 작은 마을에는 약국도 없었다. 엄마는 의사도 아니고 약사도 아니었다.
허름한 월남치마나 입고 발뒤꿈치는 쩍쩍 갈라지는 초라한 촌부였던 엄마가 실절적으로 내게 해 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난 늘 칭얼거렸고 엄마의 대답도 늘 한가지였지만,
우리 애기 어쩌냐는 말 한마디에 어린 내 마음은 가득 차올랐고, 배 아픈 게 씻은 듯이 낫곤 했다.

파도치지 않는 날이 하루도 없는 것 같은 삶을 살면서“엄마 배 아파”라고 응석을 부려 놓을 수 있었던 나의 안식처는 글쓰기였다.
밥 한 그릇을 더해 주기는커녕 괜한 넋두리를 하느라 밤잠을 설쳐 피곤했지만‘엄마’같은 글쓰기는 내 허전한 마음을 달래주는데 모자람이 없었다. 다행이었다.

아마도, 나의 글쓰기는 살아갈 날의 위로가 되고 등불이 되고, 마음 기댈 수 있는 편한 언덕이 되어 나를 지켜 줄 것 같다.
좋은 예감이다.♡

수필가 정기임 씨가 첫 작품집 ‘불 훔치는 새벽’을 출간했다.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아이 둘을 키우고, 친정어머니와 시아버지를 오랜 지병으로 보살피며 하루도 빤한 날이 없었을 것 같은 결혼생활 속에서도 글쓰기에 대한 지치지 않는 사랑으로 자신의 고달픈 삶을 작품으로 길어 올렸다. 현재 대구광역시 동구청에 근무하는 작가는 바쁜 생활 속에서 틈틈이 써서 한 편, 두 편 모았던 작품들을 묶은 것이다.
이 작품집에서는 자칫 무의미하게 잊혀 질 일상에 하나하나 의미를 부여한 제3부 ‘세월’을 필두로 그리운 언덕,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덜컹 거려도 함께, 꿈꾸는 아이들 등 전체 5부로 나누어 44편의 작품이 수록하였다.
결혼생활과 육아라는 여성으로서 반드시 해야 할 일들에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고 있어 독자들 특히, 여성 독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작가는 삶이 짜증나고 힘들 때 “엄마 배 아파”라고 어린양을 부리듯이 글쓰기를 해왔고, 글쓰기는 따뜻한 엄마처럼 조건 없이 어린양을 받아주었다고 고백 한다. 앞으로도 바쁜 공직생활 속에서 틈틈이 글쓰기를 계속해 가며 인생의 숨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해 보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그가 새롭게 길어 올릴 인생의 의미들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다.
수필가 정기임씨는 2006년 대구문학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여 현재 대구광역시 공무원 문학회인 달구벌문학회, 대구문인협회, 대구수필문예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필미학사 펴냄, 240쪽. 12,000원.

작가정보

저자(글) 정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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