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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고, 페미니스트입니다

최승범 지음
생각의힘

2020년 08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4월 13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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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1.97MB)
ISBN 979118558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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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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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무슨 페미니스트야?
최승범은 강릉 명륜고등학교의 국어 선생님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800여 명의 남학생들이 모여 생활하는 학교에서는 온갖 육두문자와 힘자랑이 오간다. 귀에는 ‘따먹다’라는 단어가 수시로 꽂힌다.
왜 그러느냐고 물어보면 “그냥요” “재미있잖아요” “세 보여서요”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일생을 통틀어 성욕이 가장 충만한 시기라더니 대뜸 “섹스!”를 외치는 학생들도 있다. 자연스러운 욕망임을 알지만 저자는 남학생들이 그런 방식으로 욕망을 표출하는 것이 안타깝다.
아직도 많은 학교에 ‘10분 더 공부하면 마누라 얼굴이 바뀐다’처럼 여성을 성취의 보상으로 여기는 급훈이 걸려 있다. 이래도 괜찮은 걸까?
남자도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다. 페미니즘이 남성의 삶과도 맞닿아 있으며 여성만큼이나 남성을 자유롭게 해줄 수 있다는 데 있다.
최승범은 어딜 가도 군대 문화와 폭력, 음담패설이 빠지지 않는 남성 문화에, 만취하지 않고서는 진솔한 대화와 허심탄회한 관계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에게 의문을 가진다. 여성의 삶도 기구하다 여기지만 결국 저렇게 되고야 마는 남성의 삶도 이상하다 생각한다.
그리고 그 의문은 페미니즘을 만나면서 조금씩 풀린다.
프롤로그
남자가 무슨 페미니스트야?

1장 어머니와 아들
우리 집이 이상하다
가난한 집 딸의 팔자
페미니즘 사고의 시작
중년 여성의 자리
다른 집도 다 이러고 산다고?
어머니의 우울증

2장 페미니즘 공부하는 남자
선의와 양심에만 의존하는 것은 불안하다
성폭력 사건은 어떻게 일어나나
착한 여자는 천국에 가지만 나쁜 여자는 어디든 간다
근엄해 보이는 가부장제의 비열한 그늘
남자니까 잘 모르잖아요, 배워야죠
학생과 교사로 만났지만 이제는 동지

3장 선생님, 혹시 주말에 강남역 다녀오셨어요?
내가 침묵하지 않았더라면
왜 여혐범죄라고 말을 못해?
동지는 간데없고 일베 깃발만 나부껴
대한민국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남자에겐 관대하게 여자에겐 엄격하게
피해자에게 따지는 한국 사회
통계로 보는 한국 여성의 삶
남자도 페미니스트가 될 수 있는가

4장 800명의 남학생과 함께
삶을 위한 페미니즘 수업
〈메밀꽃 필 무렵〉, 성폭력을 미화하는 거 아닐까?
〈춘향전〉, 예나 지금이나 여성은 노리개
이육사는 남성적 어조, 김소월은 여성적 어조?
〈사씨남정기〉,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서프러제트〉, 현재에 살지 말고 역사에 살자
[+인간][-남성][-성숙]이 ‘소녀’라니

5장 혐오와 싸우는 법
남초 집단에서 발언해야 하는 이유
잘못 겨눈 과녁, 그리고 혐오가 이뤄낸 좌우 통합
차별의 역사적 연원
남고에서 페미니즘을 전합니다
학생들의 비난에 대처하는 법
동지는 어떻게 규합하는가
유리한 쪽보다 유익한 쪽에 서기

에필로그
함께 지옥에서 살아가기 위하여

부록│남페미를 위한 커리큘럼

이 책을 후원해주신 분들

것만으로도 학생들은 스스로가 깨치고 길을 터나갈 수 있다.

기왕 올 세상이라면 두 팔 벌려 환영하자
남자가 바뀌는 만큼 새날은 빨리 온다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 페미니즘은 더 많은 사람에게 보편 인권을 보장해온 역사의 물줄기에 올라타 있다.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으로 막거나 외면할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니다.
'김치녀'가 되지 않으려고 스스로를 단속했던 여성들이 이제 그것을 거부하고 있는데, 남성들은 ‘한남충’이 되지 않기 위해 여전히 여성을 단속하려 든다.”
_본문에서

그의 이야기는 간단하다. 남성들이 변해야 새날은 더 빨리 온다는 것, 여성들의 목소리를 억압할 시간에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자신을 돌아보자는 것, 이 거대한 물결이 이상한 게 아니라 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남성들이 도태될 거라는 사실이다.
결국 최승범의 이야기는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해 도태되지 말자는 계산적 권유임과 동시에 성평등한 사회에서 여성들과 함께 온 세계를 얻자는 순수한 요청이다.
변하는 학생들을 보며 그는 희망을 느낀다. 선생님과 학생으로 만나 이제는 동지가 된 친구들도 적지 않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남성이자 페미니스트 선생님으로서 800명의 남학생과 동료 교사들을 향해 발언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임을 확인한다.
나에게 유리한 쪽보다 우리에게 유익한 쪽에 서기, 그 명료한 지향이 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페미니즘 교육은 아닐까. 우리에게 유익한 쪽이 비단 여성들만이 발 디딘 세상은 아닐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다른 면에서 진보적 가치를 견지하는 사람이 여성 인권만 탄압하는 경우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마르크스를 모르면서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게 창피한 일이라면, 시몬 드 보부아르를 모르면서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것도 부끄러운 일이 아닐까.
자기가 누리는 무형의 이득은 알기 어렵다지만, 선택적 옹호는 낯 뜨거운 일이다. 일관성을 유지하든가 그냥 입을 다물고 있든가 둘 중 하나만 해야 하지 않을까.
_ 3장 선생님, 혹시 주말에 강남역 다녀오셨어요?, 79쪽

아이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며 아내에게 육아를 떠넘기지만, 직장에서 여자 동료가 육아휴직을 내면 이기적이라고 비난하는 남자들 여럿 봤다. 우리 집 청소, 빨래, 설거지는 아내가 다 해야 하지만 우리 부서 여직원의 퇴근이 빠른 건 기분 나쁘다는 남자들 많이 봤다.
학교에 여교사가

작가정보

저자(글) 최승범

저자 : 최승범
저자 최승범
교복 입을 때는 학교가 싫었는데, 어쩌다 보니 선생으로 살고 있다. 연필 대신 분필을 잡고 급식 먹은 지 올해로 9년째. 자유를 갈망하는 이들과 통제를 기대하는 이들 사이에서 매일 갈팡질팡한다.
대학에서 문학과 철학을 전공했지만 사회과학에 더 끌렸고,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지만 학생들과 농구를 할 때 교사의 보람을 더 느낀다. 어영부영 대강대강 살면서도 인복 하나는 기똥차게 좋은 덕에 ‘센 언니’들 곁에서 페미니즘을 배웠다.
함께 공부하는 남고생들을 ‘꼰대’로 만들지 않으려고, 함께 일하는 남교사들을 페미니즘에 입문시키려고 갖은 꾀를 쓰고 있다.
모든 성(性)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소망했을 뿐인데 어느새 소음을 일으키는 사람, 웅덩이를 흐리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이제 책까지 썼으니 수습하기도 글렀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더 시끄럽게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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