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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말을 걸다

이정은 지음
청어

2014년 06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5월 23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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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73MB)
ECN ECN01112020800000726335
쪽수 3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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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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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말을 걸다』는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을 원하며,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느냐에 관한 자기 성찰적인 소설이다.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비수처럼 날카롭게, 인간 세계의 그늘진 구석을 낱낱이 들추어낸다. 일곱 개의 매듭을 가진 소설 또는 일곱 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의 말

다마고치
무인도
필드에 서다
알바트로스의 날개
여우비
종이옷 한 벌
송짓골 가는 길

《해설》현실과 환상의 경계선에서|조완석(문화평론가)

작가의 말

위대한 유토피아의 꿈

새벽마다 컴퓨터 앞에 앉은 나는 고독했지만, 그 새벽의 모든 순간이 참으로 행복하고 즐거웠다. 작품 속에서 새로운 인물들을 창조하고 이야기하는 동안 하루하루가 햇살처럼 빛났다. 그 느낌이 너무나도 특별해서 과거와 미래의 공간까지 울림을 전달하고, 거기에 나의 꿈이 뒤섞이면서 인생에 근본적인 변화가 오리라는 예감이 들었다. 작품이 하나하나 만들어질 때마다 새로운 연인을 만나는 기분이 들고 심장이 고동쳤다.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고 싶은 열망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자신의 무늬는 자신이 새기는 것이라는 사실을 뼈아프게 알고 있다. 끝없는 선망이 이어지고 이어지다가 체념하게 될 때 그 공허함을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까. 그동안 내가 그려온 내 무늬들을 생각하고 창의성을 꿈꿔 보면서 내 동선(動線) 앞에 서 본다.
어릴 때 내 소원은 마음껏 책을 읽는 거였다. 하지만 주변에서 쉽게 책을 구하기 어렵던 때였다. 친구들이 《학원》이라는 잡지를 읽을 때면 어깨 너머로 읽었는데 후다닥 읽은 나는 늘 뒷장이 궁금했다. 딴청을 하며 기다렸다가 친구가 책장을 넘기면 쭉 훑어보며 허겁지겁 읽어 내려갔다. 길 위에 나도는 신문 쪼가리부터 주변에 보이는 활자를 찾아 읽으면서 허기를 메우려고 했다. 나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쓰고 싶어졌다. 활자로 불꽃을 피워 올렸다.
자판기를 두드리지 못하는 순간이 삶의 끝일 거라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해 왔다. 글쓰기는 신(神)의 한 수이다. 신의 한 수, 나는 그것을 신이 내려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자기애’를 버리지 않는 한 나는 계속해서 글을 쓰고 있을 것이다. 나는 나를 믿는다. 나는 우주와 신의 한 부분이므로 내가 간절히 원하면 모든 것이 나를 도와주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다.
내가 그린 무늬 『세상에 말을 걸다』가 독자들의 세상과 만나게 되었다. 무서울 정도로 황홀한 일이다.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의 기쁨이 그 안에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말을 걸다』에게 축복을 보낸다. 작품을 발표한 이후에 그것을 이해하고 평하는 것은 독자의 몫이다. 이제 나는, 다시 훗날의 꿈을 꾼다. 미래의 어느 순간에 지금의 발자취가 참으로 멋진 시간이었노라고 말할 수 있기를 바라며.

환상과 현실의 세계, 미로 속에서 길 잃은 우리를 위하여!

『세상에 말을 걸다』는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을 원하며,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느냐에 관한 자기 성찰적인 소설이다.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비수처럼 날카롭게, 인간 세계의 그늘진 구석을 낱낱이 들추어낸다. 일곱 개의 매듭을 가진 소설 또는 일곱 편의 이야기. 2011년 발표한 「무인도」는 아시아황금사자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 발표한 「다마고치」는 2014년 한국소설문학상 후보에 올랐다. 작가의 질문은 단순하지만 강렬하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단 하나’는 무엇인가? 이제 나아갈 차례다. 눈을 감고.

이정은 소설가는 우리 시대의 귀한 재능이다. 그가 보여주는 치열한 작가정신 때문이다. 현실적 삶에 대해 더 이상 인간이 기대할 수 없을 때 즉, 이상과 현실의 간극이 멀어질 때 현실과의 분리, 환상을 드러낸다. 『세상에 말을 걸다』에서 가상세계 「다마고치」는 메타픽션 작품 등에서 보여 주는 것처럼 실제 삶의 현장이 보여 주는 현실은 오히려 낯설게 느껴지고, 작가의 환상 속에서 나온 세계가 오히려 진짜 현실처럼 보인다. 이정은 소설 속에서 나타나는 현실은 그런 것을 포착한다. -이덕화(문학평론가ㆍ평택대 교수) 월간문학 월평에서

작품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은 세계와의 소통에 대한 서사이다. 사랑에 매달리지 않고, 무모한 희망을 버렸으므로 그녀들은 더 이상 나약한 여인들이 아니다. 그녀들은 뭐랄까, 슈퍼에고의 금기를 벗어던진 그래서 슈퍼우먼으로 변신한 21세기의 자유로운 중년 여성들,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는 원더우먼들이다. 춤은 세상의 문으로 나아가는 문이자 터닝 포인트.
그녀들은 언제, 어디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며 세상의 끝에서 세상의 중심으로 날아오르기를 꿈꾸는 헤르만 헤세의 ‘아프락사스’들이다. -차원현(문학평론가ㆍ경주대 교수)

작가정보

저자(글) 이정은

저자 이정은은 서울 출생으로, 1991년 단편 「부화기」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첫 소설집 『시선』(1994) 이후 『불멸의 노래』(1998) 『하얀 여름』(2005) 『세상에 말을 걸다』(2014) 등의 소설집과, 장편소설 『너의 이름을 쓴다』(2000) 『신화는 계속된다』(2002) 『태양처럼 뜨겁게』(2006) 『블루 인 러브』(2008) 『웰컴 아벨』(2010), 연작소설 『매혹』(2012)을 냈다. 공저로 『한ㆍ중 정예작가초대소설집』(2011) 『2012한국문제소설선집』(2012) 등이 있다. 2009년 한국비평가협회문학상, 2011년 박영준문학상, 2012년 아시아황금사자문학상, 2012년 들소리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과천문인협회 소설분과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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