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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애의 발명

알마

2014년 05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1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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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69MB)
ECN 0102-2018-300-002634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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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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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파업! 임신 파업! 출산 파업!, 모성애를 둘러싼 현대 가족의 문제
‘엄마’라는 딜레마와 모성애의 부담에서 벗어나기『모성애의 발명』. 오늘날 저출산과 고령화는 현대의 중요한 사회문제로 지적되었으며 한국의 합계출산률은 OECD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과 유사하게 독일에서도 저출산의 문제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이 책의 독일인 저자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은 뜨거운 저출산의 문제 상황을 역사적인 것으로 보고 모성의 사회사를 통해 이해하고자 한다.

저자는 출생률의 감소는 21세기에 새삼스럽게 등장한 것이 아닌 근대화가 시작되면서부터 발생된 오래된 역사가 있는 사건으로 보고 있다. 기초 양육이 전부였던 전근대와는 달리 근대와 함께 어린이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면서 여성에게는 아이를 잘 길러야 한다는 부담과 육아와 자녀교육은 전적으로 어머니의 일로 규정되었고.이렇듯 근대적 개인이 확립 된 이후 여성은 더 이상 공동체를 위해 출산을 하지 않게 되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저자는 저출산의 해결책으로 여성의 더 평등해지는 것이라 말하며 여성이 엄마라는 딜레마와 모성애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때 저출산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추천사 - 오늘 우리의 모습을 만든 어제의 사건은 무엇이었나 ?

1장 인구학 논쟁 : 이슈가 된 출생률 감소
2장 나만의 인생이라는 기회와 강요
3장 모성애의 역사
4장 제1차 출생률 감소 : 19세기 말의 여성과 어머니
5장 전통적인 이상과 변화의 징조 : 1950년대와 1960년대
6장 제2차 출생률 감소의 시작
7장 출생률 감소가 계속된다 : 1965년부터 현재까지
8장 미래 전망

옮긴이 말

참고문헌

1장 인구학 논쟁: 이슈가 된 출생률 감소
최근의 극적인 출생률 감소는 본질적으로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 판매 부수를 높이려는 신문들의 경쟁과 눈에 띄는 자리에 신간을 놓아 베스트셀러로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연출한 마케팅이 공모한 결과인 것이다. 역사를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라면 비슷한 논쟁이 이미 과거에도 있었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다. 쉬르마허와 <슈피겔>은 출생률 감소라는 주제를 다시 끄집어내 언론 효과를 만들어냈지만, 그것은 이미 오래전에 여러 차례 호황을 누린 적이 있다. 최근의 흥분 곡선은 전사前史를 가지고 있다. 신랄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매번 계속해서 멸종”하고 있는 것이다. _24쪽

‘한 조각의 자기 인생’이라는 주장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 것인가? 그것은 성공을 말하는 것일까? 아니면 스캔들? 역사적 진보? 잘못된 길? 도대체 이 주장이 정확히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 그것은 어디에서 온 것이며 무엇을 원하는 것인가?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해, 그리고 거기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투쟁에 관해 다룰 것이다. 중심이 되는 것은 모성과 여성의 자기 인생 사이의 긴장 관계다. 이는 이미 긴 전사를 겪고 난 오늘날 다시 한 번 절박하고 시급한 주제가 되었다. 과거에는 어머니가 되는 것이 당연히 여성의 인생에 속했는데, 갈수록 이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오늘날의 질문은 아이를 가지느냐 마느냐 하는 것이며 많은 여성이 이를 두고 긴 결정의 과정을 겪는다. 이때 여성들을 움직이거나 망설이거나 신중하게 검토하도록 만드는 것은 단순히 개인적인 갈등이 아니다. 그 이면에는 전근대사회에서 근대사회로의 획기적인 변화가 놓여 있다. _38쪽

2장 나만의 인생이라는 기회와 강요
“대중사회 속의 고독” “내면의 고향 상실” “자유의 추위” 같은 표제어는 근대의 시작과 함께 생긴 자유가 개인에게 도전을 의미하는 동시에 과도한 요구가 된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여기서 다양한 출구들이 나타난다. 어떤 사람들은 더 많은 노동과 더 많은 소비에 의지한다. 어떤 사람들은 구원과 고향을 약속해주는 종교나 정치적 분파에 가담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사적인 길을 선택해 도피로서의 사랑이나 “냉혹한 세상에서 항구”6가 되는 가족을 추구한다. 개별적으로는 매우 상이한 형태로 나타나지만 이런 추구가 공통적으로 가리키는 핵심은 하나다. 근대의 근본 주제는 자유와 구속의 긴장 관계라는 사실이다. 그리하여 인간을 전통적인 구속에서 순식간에 밀어낸 근대는 바로 그 때문에 새로운 구속을 동경하게 만드는 역설적인 움직임을 출현시켰다. _44∼45쪽

질문은 명백하다. 온갖 강제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스스로 기획한 일대기 속에 나름의 인생 계획과 강요를 지닌 다른 사람들을 위한 공간은 얼마나 남아 있는가? 근대의 산물인 새로운 구속에 대해 동경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은 얼마나 남아 있는가? 특히 여성의 경우에 우리 사회에서 그 어떤 구속보다도 직접적이고 포괄적인 아이에 대한 구속을 감당할 수 있는 공간은 얼마나 남아 있는가? 이 경우 아이는 여성의 인생에서 ‘이물질’ 또는 지속적인 장애물이자 브레이크가 될까? 아니면 새로운 동경과 희망, 소망의 목표점이 될까?
이런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우리는 역사를 자세히 고찰해봐야 한다. 근대로 이행하는 시기에 여성의 삶은 어떻게 변화했는가? 여성은 전통적인 구속에서 언제 어떻게 해방되기 시작하는가? 근대의 인생행로를 특징짓는 자유와 구속을 여성들은 언제 어떻게 경험하는가? _47쪽

3장 모성애의 역사
이처럼 여성의 삶은 교육에 봉사하는 것이 되었다. 새로 등장하는 부르주아 사회에서 여성에게 요구되는 종속은 자유와 평등이라는 부르주아적 원칙과는 모순되지만 ‘본성’에 의해, 그리고 어머니 역할에 의해 정당화된다. 어머니 노릇은 남성과 여성의 삶의 가능성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를 고착시킨다. 남성에게는 시장이 요구하는 독립성이, 여성에게는 육아가 요구하는 자아 포기가 삶의 가능성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고통에 가득 찬 어머니”를 내세우는 고통의 숭배는 실제로 근거가 있다. 모든 관심이 아이에게 기운다면 여성에게는 자신의 것이 남아 있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이때 어머니 노릇은 이중적 의미에서 여성 삶의 과제가 된다. 한편으로는 여성의 “타고난” 본성을 완성하는 것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한 조각 내 인생에 대한 주장을 포기하는 것이다. _83쪽

우리는 당시 여성들이 자신을 새로운 어머니 이상의 희생자라고 느꼈으리라고 가정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것은 너무 단순한 해석이며 그 시대의 조건과 제약을 인식하지 못하고 현재의 척도에 따라 판단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당시 여성의 삶의 영역이 다른 가능성, 이른바 ‘나만의’

엄·마·와·아·이, 그·관·계·의·역사
모성애는 본능인가? 발명인가?

기획의도

저출산 시대, 오늘날 여성들은 왜 출산 앞에서 주저하는가?
한국의 어머니들은 왜 그렇게 아이 교육에 열을 올리는가?
출산과 양육은 과연 여성의 본성이자 특별한 사명이며 지고의 행복인가?

결혼 파업, 임신 파업, 출산 파업!
현대는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사는 이기주의자들의 시대인가?
저출산·고령화는 국가의 경제적 동력을 약화시키고 사회적 부양 비용을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현대의 중요한 사회문제로 지적된다. 한국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녀 수)은 1.23명에 그쳐 OECD 34개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OECD 평균은 1.74명이며,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대표적인 고령화사회인 일본(1.39명)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 언론은 이를 꾸준히 중요한 이슈로 다루고 있으며,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대선 주요 공약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정부는 출산과 양육에 따르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로 출산·보육 보조금, 무상교육 등을 논의했으며, 여성이 직업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 민간보육시설 확충 등을 대책으로 내놓은 바 있다. 그리고 이런 논의의 다른 한편에서는 국가적 문제를 외면하고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들의 이기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과 유사하게 독일에서도 2000년대 후반부터 저출산 문제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독일 언론은 세대 간 합의의 파기, 불안한 연금, 사회복지 체계의 과중한 부담, 경기 침체 등을 우려하며 이 문제를 “나라의 흥망”이 달린 이슈로 부각시켰다. 그러나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의 생각은 다르다. 그에 따르면, 최근의 극적인 출생률 감소는 본질적으로 언론에 의해 만들어진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출생률 감소는 21세기에 새삼스럽게 일어난 일이 아니라 근대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오랜 역사가 있는 사건이라는 것이다.

‘발명된 모성애’의 역사
“오늘 일어나는 일은 어제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노베르트 엘리야스의 이 말처럼, 어제를 이해해야 오늘 이곳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해할 수 있다.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은 출생률 저하가 뜨거운 이슈가 된 오늘날의 상황을 ‘역사적인 것’으로 보고, ‘모성의 사회사’를 통해 이해하고자 한다.
산업사회 이전의 삶은 운명공동체이자 경제공동체인 가족의 이해관계에 의해 결정되었다. 전근대 여성에게는 ‘아이를 낳을 것인가, 낳지 않을 것인가’라는 문제는 생각해볼 수도 없는 것이었다. 가족경제를 위해 노동력을 보충할 아이가 필요한 것은 자명했기 때문이다. 여성의 삶이 가정에 단단히 매이고 엄마와 아이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형성된 것은 근대에 들어 일어난 역사적 사건이다. 근대로의 이행기에는 전근대 공동체의 낡은 제약들이 해체되고 새로운 자유의 공간과 행동의 기회가 등장했다. 바야흐로 개인의 자결권과 자율성이 새로운 시대적 가치로 부상한 것이다. 그런데 엄밀히 따져보면 근대의 자유는 ‘남성인 개인’에게 해당하는 것이었지, 여성에게는 아직 요원한 얘기였다. 이 시기 여성의 삶은 오히려 어느 때보다도 더 가정의 틀 속으로 제약되었다.

부르주아 가족의 탄생
산업사회가 작동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전제로 한다. 바로 노동시장의 삶과 타인을 돌보는 일, 즉 “자유로운 시장”과 “평화로운 안식처로서의 가족”이다. 여기에서 발생하는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남성과 여성에 대해 정반대되는 성적 특성이 구성된다. 활동성, 추진력, 힘, 오성은 남성의 것으로 정해져, 그는 시장으로 나갔다. 시장의 생존경쟁에 내몰린 이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에게는 반대급부로 평안한 안식을 제공해줄 가정이 필요하다. 온순하고 겸손하며 감성적인 아내, 아이에게 윤리와 도덕을 가르치는 어머니가 조신하게 꾸려가는 가정! ‘선과 미의 상징인 이상적인 여성’에 대한 관념이 발생한 시점은, 경제가 봉건적 구속과 길드의 규정에서 자유로워졌지만 아직 복지국가의 제약과 보호 규정에는 종속되지 않았던 시기와 정확하게 일치한다. 근대 자본주의가 만든 핵가족 속에 여성이 부여받은 새로운 삶의 형태는 오히려 “자아실현으로 인한 자아상실”이라고 할 만한 것이었다.

아동의 탄생과 모성애의 발명
전근대에 어린이란 장차 가정경제에 노동력을 제공할 미숙한 존재 정도로 여겨졌다. 아이들은 단지 살아남을 정도로만 보살핌을 받고, 많은 경우 방치되기 일쑤였다. 그런데 근대와 함께 어린이라는 존재를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바뀌었다. 성인은 물론 청소년과도 구분되는 어린이의 특수성을 인식하게 되면서 어린이를 점차 나름의 욕구와 권리를 지닌 독떳냅인격체로 간주하게 된 것이다.
‘개인으로서의 아동’이 탄생한 조건은 두 가지였다. 첫째, 신분사회가 지위가 상속되지 않는 산업사회로 이행하면서 교육이 더욱 중요해졌다. 가능한 한 사회적 지위를 높이기 위해 학교교육과 직업교육을 강화하는 교육적 관심이 아이에게 집중되었다. 둘째, 계몽주의 아래 진보의 믿음이 확산되어 인간의 ‘본성’ 또한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보게 되었다. 어린이란 원하는 방향으로 영향력을 행사해 진보를 구현할 가장 좋은 ‘활동영역’으로 여겨졌다.
기초적인 양육이 전부였던 전근대와는 달리 어린이에게 목적의식적으로 영향을 미치려는 양육이 시작되자, 여성에게는 새로운 삶의 과제가 부여되었다. 아이를 ‘잘 길러야 한다’는 부담에 따르는 문화적 측면의 노동비용은 이제 어머니의 몫이 되었다. 아이를 돌보는 일에는 더더욱 세심함이 요구되었고, 그럴수록 아이는 아무에게나 맡길 수 없기 때문이다. 육아와 자녀교육은 전적으로 어머니의 일로 규정되었고, 이를 정당화하는 생물학적·문화적 신화가 유포되었다. 이렇게 모성애는 발명되었다!

저출산 시대 가족문제 해결?
엄마들이 모성애의 부담에서 벗어날 때 가능하다!
한국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전 정부부터 여러 정책이 제시되고 있다. 일과 가정의 양립이라는 명분하에 유연근무제(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하거나 민간보육시설 활성화 방안을 내놓는 데에서 저출산 문제에 대한 관점을 엿볼 수 있다. 즉 정부의 입장은 주로 경제성장을 위해 여성이 출산해야할 의무가 있다는 이데올로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모성애의 역사’를 둘러본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의 진단은 이와는 다르다. 근대적 개인이 확립된 이후, 여성은 더이상 공동체를 위해 출산하지 않는다. 출산과 양육은 사회적·생물학적 본성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구성된 것이므로 여성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은 부당하고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런 까닭을 바탕으로 벡 게른스하임이 제안하는 저출산 문제의 해법은 “더 평등해지는 것”이다. 아빠가 된 남성이 삶의 일부를 바꿀 때 엄마가 된 여성이 삶 전체를 바꿀 결심을 해야 하는 현재를 수정할 때, 여성이 ‘엄마’라는 딜레마와 모성애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때, 비로소 아이들이 더 많이 태어날 것이다. 출산과 양육이 여전히 여성의 몫으로만 남아 있는 한,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탁아 방식을 바꾸는 것, 그리고 여성의 ‘사명’을 강조하는 것만으로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다. 구체적으로는 여성의 고용안정과 임금격차 축소, 돌봄노동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정책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오늘 우리의 삶을 규정하는 바로 어제의 일이 무엇인지 모성의 사회사를 통해 분명하게 규정해준다. 게다가 간명하면서도 필요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가볍게 읽어낼 수 있다. 출산과 육아를 여성의 문제로만 밀쳐낼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공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해결하는 걸음은 오늘 우리의 모습을 만든 어제의 사건이 무엇이었는지 아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 현대 가족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책으로 시작해야 할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작가정보

저자 엘리자베트 벡 게른스하임Elisabeth Beck-Gernsheim은 뮌헨대학교에서 사회학, 심리학, 철학을 전공했다. 기센대학교에서 미시사회학을, 뮌헨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을 가르쳤으며 함부르크대학교 사회학 교수를 거쳐 현재는 에를랑겐-뉘른베르크대학교 사회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사회변동과 가족제도의 변화에 관심을 두고 연구한다. 지은 책으로 《가족 이후에 무엇이 오는가?》 외 다수가 있고, 울리히 벡과 함께 집필한 《장거리 사랑》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 들이 있다.

역자 이재원은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독일 현대작가 우베 욘손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서울대학교 여성연구소 책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아주대학교 기초교육대학 특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독일 통일과 여성》(공저) 《독일 명작의 이해》(공저)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유럽의 폭풍-게르만족의 대이동》 《헤세의 인생》 《장거리 사랑》(공역)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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