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럴
2017년 05월 15일 출간
국내도서 : 2016년 11월 2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52.74MB) | 약 8.0만 자
- ISBN 9791185393360
-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쿠폰적용가 3,60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하룻밤’ 사이에 인생이 바뀔까?
세계적인 대문호 찰스 디킨스가 『크리스마스 캐럴』을 출간하고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 절망에 빠진 빈자, 냉혹한 부자, 인간이 가진 가능성을 이야기한 걸작은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국은 다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나라’가 되었다.
냉혹한 구두쇠 스크루지는 세 유령과 함께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든다. 과거는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고, 미래는 지금 내린 선택으로 나타난다. 그래서 스크루지는 묻는다.
“당신은 지금 어디로 향하는가?”
· 영국을 ‘크리스마스의 나라’로 되돌린 책
· 톨스토이가 ‘모두 내 친구’라 말할 정도로 생생한 캐릭터
· 마르크스가 ‘그 어떤 정치가보다 사회를 잘 이해한 작가’라 극찬한 스토리텔러
· 200년 가까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이야기
스크루지는 회개할 수 있을까?
아니, 우리는 변할 수 있을까?
두 번째 마당 - 첫 번째 크리스마스 유령
세 번째 마당 - 두 번째 크리스마스 유령
네 번째 마당 - 마지막 유령
다섯 번째 마당 - 끝나는 이야기
부록 – 작품해설
‘스크루지 영감’은 누구나 한 번쯤 영어사전에서 ‘구두쇠’로 들어봤을 이름이지만, 찰스 디킨스가 쓴 『크리스마스 캐럴』 속 주인공이라는 사실은 유명하지 않습니다. 단순한 동화로 기억되곤 하지만, 이 작품은 자본주의의 어두운 면과 인간 소외를 날카롭게 비판하며 인간 본성을 깊이 탐구하는 소설입니다.
디킨스는 서른세 살이라는 나이에 이 작품을 집필했습니다. 월간지로 연재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처음부터 완결본으로 기획하고 써내려간 유일한 작품으로, 젊은 작가 특유의 열정과 천재성이 빛납니다. 런던 빈민가의 무료 교육기관을 방문한 후에 아동 착취와 빈곤을 깊이 우려한 디킨스는, “런던 곳곳에서 끔찍한 모습을 수없이 보았지만, 여기처럼 끔찍한 곳은 처음이다”고 친구에게 편지를 쓰기도 했습니다. 그리곤 아이들이 ‘무지’와 ‘가난’에 시달리는 모습을 세상에 알리고자 『크리스마스 캐럴』을 구상합니다.
스크루지는 입체적이고 독특한 인물입니다. “크리스마스 푸딩에 모조리 넣고 푹푹 끓여서 호랑가시나무 말뚝을 심장에 박아 땅속에 묻고 싶어”라고 말하는 비틀린 유머 감각은 입체성을 넘어 괴팍하기까지 합니다. 말리 유령이 나타나자 “자네는 소화가 안 된 쇠고기 덩어리거나 겨자 찌꺼기거나 치즈 조각이거나 설익은 감자일 수도 있어. 자네한테서 관뚜껑이 아니라 솥뚜껑 냄새가 풍기거든”라며 면박을 줍니다. 공포에 질린 모습도, 이어서 다정다감한 모습까지 드러내며 늙은 구두쇠에 갇히지 않는, 심리적으로 복잡한 인간상을 제시합니다. 디킨스가 낭독회에서 “스크루지가 회개할 가능성을 나는 예리한 유머 감각에서 찾았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디킨스가 작품에서 교회나 성직자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점도 인상적입니다. ‘과거의 크리스마스 유령’은 지난 세월을 돌아보게 하고, ‘현재의 크리스마스 유령’은 자본주의와 물신숭배를 처절하게 고발합니다. “너희가 사는 세상에는 우리를 안다고 떠벌리는 자들이, 욕망과 자만과 악의와 증오와 질투와 독선과 이기심으로 행동하곤 우리 이름을 갖다 붙이는 자들이 있다. (……) 이런 사실을 명심하고 그런 짓을 저지른 책임은 당사자를 찾아가서 물어라, 우리가 아니라!” ‘현재의 크리스마스 유령’은 스크루지한테 현재를, 세상과 연결되는 사람들을 보여줍니다. “어느덧 밖은 어둡게 변하고 함박눈이 쏟아졌어. 그래서 스크루지가 유령과 함께 거리를 걸을 때는 부엌마다 거실마다 온갖 방마다 환하게 타오르는 불빛이 장관이었지.”
화려한 문장과 유머, 날카로운 풍자가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캐럴』은 200여년이 지나도록 수많은 사람의 마음을 바꿨습니다. 현대문명과 자본주의의 구조적 모순을 정면으로 조명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시선으로 인간 존재를 깊이 성찰합니다. 냉혹한 구두쇠 스크루지가 맞이한 ‘하룻밤’은 단순한 환상이 아닙니다. 외면한 과거, 놓친 현재, 두려워하는 미래가 있다면, 스크루지는 결국 우리 자신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집니다. 무엇이 우리를 변하게 할까요?
작가정보

영국 빅토리아 시대를 풍미한 소설가다. 이백 년도 넘은 1812년 2월 7일에 영국 남부 포츠머스 외곽에서 팔 남매 가운데 둘째로 태어났으나, 첫째가 어려서 죽는 바람에 장남으로 살아간다. 할아버지는 머슴, 할머니는 하녀 출신이고 아버지는 해군 경리국 하급관리였다. 아버지는 사교적이고 유머가 풍부하나 경제적으로 무능하고, 어머니는 선량하고 밝은 성격이나 자녀에게 무정했다. 경제적인 이유로 어려서 이사를 계속 다녔다. 여섯 살부터 학교에 잠시 다니지만, 다락방에서 소설을 읽으며 훨씬 많은 걸 배운다. 열한 살부터 런던 빈민가에서 산다. 아버지는 빚이 점차 늘어나 가족은 마셜씨 채무자 감옥에서 지냈고, 본인 혼자 구두약 공장에서 일하며 살아간다. 아버지는 할머니 유산으로 빚을 청산하고 웰링턴 하우스 아카데미(Wellington House Academy)에 삼 년 동안 보낸다. 하지만 어머니는 ‘공장에서 돈이나 벌라’며 끊임없이 반대하고, 어머니와 서먹한 관계를 평생 유지한다. 열여섯 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변호사 사무실에서 이 년간 심부름꾼으로 일하고 대영박물관 자료실 검토원으로 잠시 일한다. 스물한 살에는 속기법을 익혀서 의회 출입기자가 된다. 여기에서 의회와 정치에 대한 불신, 부정부패, 빈부 격차 등 사회현상에 눈을 뜬다. 말년에 고백한 바에 의하면 “젊은 시절에 신문사에서 혹독한 훈련을 잘 견딘 게 내가 성공한 첫 번째 원인”이다. 당시 경험은 신문 기사에 등장하는 사건과 주요 인물을 밀착 취재해서 작품에 등장시키는 특유의 작품세계로 나타난다. 스물두 살부터 글을 쓰기 시작해 Monthly Magazine에 단편 ‘A Dinner at Poplar Walk’를 발표한다. 스물세 살에는 ‘Boz’라는 필명으로 다양한 정기 간행물에 풍속 스케치를 기고하면서 ‘모닝 크로니클’ 기자가 된다. 그래서 쌓은 경험은 시대 상황을 비롯해 거리 풍경과 풍속을 정교하게 묘사하는 능력으로 발전한다. 스물다섯 살에는 그동안 발표한 풍속 스케치를 모아서 ‘보즈가 그린 스케치’를 출간한다. 그리고 ‘픽윅 페이퍼스’를 연재한다. 스물여섯 살에는 화가 시모어가 만화를 그려서 보조하며 시작한 희곡 소설 《픽위크 클럽》을 출판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이후 이 년 동안 ‘벤트리스 미셀러니’ 편집장으로 일하고 안락한 집으로 이사하면서 더욱 정열적으로 집필활동에 매진한다. 이즈음 평생에 걸친 문학적 조언자며 나중에 ‘찰스 디킨스 전기’를 집필하는 존 포스터(John Poster)를 만난다. 4월에는 ‘이브닝 크로니클’ 편집장 딸 캐서린 호가스(Catherine Hogarth)와 결혼한다. 결혼 생활은 불행한데, 함께 살게 된 처제 메리(Mary)를 통해 이상적인 여인상을 발견하고 처제와 정신적으로 독특한 유대관계를 맺는다. 하지만 이듬해에 처제가 병으로 죽자, 너무나 커다란 충격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소설 연재를 중단한다. 메리에 대한 그리움은 나중에 ‘골동품 가게’에서 ‘어린 넬’로 재현한다. 하지만 자녀를 돌보려고 다른 처제 조지나가 오면서 빈자리를 메운다. 조지나는 평생을 독신으로 살며 집안에서 살림을 맡는 건 물론, 캐서린과 이혼한 다음에도 임종까지 지킨다. 집필활동에 왕성했고 서른세 살 나이에 견문을 넓히고자 아내 캐서린과 함께 미국을 방문한다. 왕도 없고 계급도 없는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사실에 잔뜩 기대하나, 노예제도를 목격하고 실망한다. 자신이 쓴 책을 미국에서 수백만 부나 팔면서 인세는 한 푼도 안 준다는 사실 역시 크게 실망하고는 공식 석상에서 비난해, 미국에서 인기가 떨어진다. 이후에 ‘미국 여행 노트’ 두 권을 발표한다. 서른네 살에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출간한다. 크리스마스이브 하루에 육천 권이 팔려나간 이후, 영어권 사회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에 걸어놓는 장식품처럼 되었다. 이 책이 크게 성공하면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매년 발표한다. 서른여덟 살에는 뉴게이트 감옥을 방문한다. 감옥에서 젊은 여성들이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인다. 그래서 독지가를 모아 런던에서 매춘부와 여성 노숙자를 위해 ‘집 없는 여성을 위한 쉼터’를 설립한다. 마흔한 살에는 ‘가정 이야기’라는 잡지를 창간해, 가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자신은 아내와 끊임없는 불화를 겪으며 가정생활을 힘들게 이어간다. 마흔여섯 살에는 윌키 콜린스의 멜로드라마 ‘얼어붙은 골짜기’에서 연출을 맡고 배우로 출연하다 열여덟 살 여배우 엘렌 터넌과 사랑에 빠진다. 이후에 집필한 ‘두 도시 이야기’ 마네뜨 아가씨에게서 그 분위기를 담아낸다. 이듬해에 아내와 이혼한다. 그리고 전국을 순회하며 작품 낭독회를 시작한다. 극장에서 유료관객을 대상으로 작품 몇 장면을 골라 낭독하는 건데, 엄청난 인기를 누린다. 순회 낭독회를 통해 막대한 돈을 벌지만, 건강을 해친다. 이듬해에 ‘All the Year Round’라는 잡지를 발행하면서 ‘두 도시 이야기’를 연재한다. 1870년 6월 8일, 오십구 세 나이로 저택에서 소설 원고 ‘에드윈 드루드의 수수께끼’를 온종일 쓰고 저녁 식사를 하다가 쓰러져 다음 날 세상을 떠난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