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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의 연인 1

임이슬 장편소설
임이슬 지음
네오픽션

2014년 08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6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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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4.84MB)
ISBN 9791185327389
쪽수 3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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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2
유성의 연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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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의 연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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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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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불시착하게 된 외계 소녀 미르와 유배를 당한 선비 정휘지의 알콩달콩한 사랑을 그린 조선 판타지로맨스!
임이슬의 장편소설 『유성의 연인』 제1권. 제1회 퍼플 로맨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광해군 1년 1209년 8월 25일 조선의 하늘을 부유했다는 거대한 비행 물체에 대한 기록과 전래동화의 내용을 엮은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구성과 한 번 잡으면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1609년 어느 추운 겨울날, 조선 땅 양양에선 유배 온 선비 정휘지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우르릉 굉음이 울리더니 새카만 하늘을 뚫고 거대한 불덩어리가 떨어져 내린다. 물 떨어지는 소리와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윙윙거리는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폭포 물소리와 함께 들려온다. 폭포 자락에서는 물이 떨어지고 있고, 계곡의 중앙 큰 바위 위에는 연기를 내며 유성(우주선)이 떨어져 있다.

휘지는 당혹감에 멍하니 유성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아얏’ 하는 단말마와 함께 유성이 침 뱉듯 여자를 뱉어낸다. 휘지는 어안이 벙벙하다. 추락의 충격에 정신도 못 차리는 여인에게 휘지가 던진 생뚱맞은 한마디, “소저는 사람이요, 요괴요? 것도 아니면 진정 천상에서 내려온 선녀란 말이오?” 휘지는 조난자가 된 여인 미르를 자기의 집으로 데려가면서 둘의 사랑은 깊어지는데…….
선녀와 나무꾼
양양지풍(襄陽之風)
암중비약(暗中飛躍)

★제1회 퍼플 로맨스 공모전 수상작★

선녀가 된 외계인과 나무꾼 선비의 좌충우돌 로맨스!
다른 시간, 다른 공간
그래도 지금 당신은 내 눈앞에 있습니다
잡을 수 없기에, 떠날 수 없기에 더욱 아름다운 당신과 나의 이야기
유성의 연인

광해군 1년 1609년 8월 25일
조선의 하늘을 부유하는 거대한 비행 물체
상식을 뒤엎고 발상을 전환시키면 달콤한 진실이 보일 것이다!

도도, 단아, 깐깐한 선비 정휘지
“떠나보내야 하나, 보낼 수가…… 없습니다.
이미 이 마음에 온전히 들어와버린 이를 쫓아낼 수도 없습니다.”

명랑, 쾌활, 뻔뻔한 외계 소녀 미르
“‘좋아한다’는 몇 글자 되지도 않는 이 말이
입 밖으로 나오기까지는 왜 이다지도 많은 각오와 노력이 필요했을까요.”

제1회 퍼플 로맨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작인 『유성의 연인』이 네오북스에서 출간되었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구성과 한 번 잡으면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연재 당시부터 화제가 되었던 『유성의 연인』은 사고로 지구에 불시착하게 된 외계 소녀 미르와 유배를 당해 한겨울 설악산에서 지내고 있던 선비 정휘지의 알콩달콩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실록과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의 절묘한 조화
― 선녀가 된 외계인과 나무꾼 선비의 좌충우돌 로맨스!
<광해군 일기> 광해군 1년(1609년) 9월 25일
강원 감사 이형욱이 치계하였다. “간성군에서 8월 25일 사시, 푸른 하늘에 쨍쨍하게 태양이 비치었고 사방에는 한 점의 구름도 없었는데, 우레 소리가 나면서 북쪽에서 남쪽으로 향해 갈 즈음에 사람들이 모두 우러러 보니, 푸른 하늘에서 연기처럼 생긴 것이 두 곳에서 조금씩 나왔습니다. 형체는 햇무리와 같았고, 움직이다가 한참 만에 멈추었으며, 우레 소리가 마치 북소리처럼 났습니다. 원주목에서는 8월 25일 사시, 대낮에 붉은색으로 배처럼 생긴 것이 길게 흘러 남쪽에서 북쪽으로 갔는데, 천둥소리가 크게 나다가 잠시 뒤에 그쳤습니다. (중략) 춘천부에서는 8월 25일 사시, 날씨가 청명하고 단지 동남쪽 하늘 사이에 조그만 구름이 잠시 나왔는데, 오시에 화광이 있었습니다. (중략) 양양부에서는 8월 25일 미시에 품관인 김문위의 집 뜰 가운데 처마 아래의 땅 위에서 갑자기 세숫대야처럼 생긴 둥글고 빛나는 것이 나타나, 처음에는 땅에 내릴 듯하더니 곧 1장정도 굽어 올라갔는데, 마치 어떤 기운이 공중에 뜨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 뒤에 우레 소리가 몇 번 나더니, 끝내는 돌이 구르고 북을 치는 것 같은 소리가 그 속에서 나다가 한참 만에 그쳤습니다. 이때 하늘은 청명하고, 사방에는 한 점의 구름도 없었습니다.”

같은 날 비슷한 시간대, 강원도 일대에 일괄적으로 출몰한 UFO로 추정되는 물체들. 도대체 무엇 때문에 미확인 비행 물체들이 강원도 상공에서 포착되었던 것일까? 고심 끝에 떠오른 우리의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은 절묘하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주었다. 만약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것과는 달리, 나무꾼이 만났던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가 실은 외계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었다면……. 실록의 글귀와 우리 고유의 전래동화가 어우러진 신개념 판타지 로맨스가 지금 시작된다!
사고로 지구에 불시착하게 된 외계 소녀 미르. 한겨울 설악산에서 땔감을 줍던 선비 정휘지는 이 광경을 목격하게 되고 미르를 선녀로 오해하게 된다. 고장 난 우주선을 다 고칠 그날까지, 그들의 수상한 동거가 시작된다. 유배자의 신분으로 정식 혼례도 치를 수 없는 처지에 어느 날 유성을 타고 내려온 선녀가 별똥별처럼 휘지의 심장에 꽂히게 될 줄 누가 상상했겠는가? 하지만 그 여인은 언젠가 고향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과연 휘지는 그날이 오면 그녀를 웃으며 보내줄 수 있을까. 이미 그녀의 우주선 부품까지 몰래 빼돌린 상태에서 휘지는 이걸 돌려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너무나도 고민스럽다. 한 발 다가가기도 두렵고, 뒤로 물러서기도 답답한 휘지의 첫 연정은 어떻게 될까? 또한 가족이 그립긴 하지만 휘지를 두고 떠날 수 없는 미르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선녀를 보낼 수 없었던 나무꾼과 그를 떠날 수 없었던 선녀의 가슴 아픈 이야기는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우리의 로맨스와 닮아 있다. 『유성의 연인』에서 휘지와 미르의 사랑 역시 예기치 않게 마주하게 되는 만남과 이별을 애틋하면서도 재기발랄하게 그리고 있다.

맛있는 이야기 브랜드 네오픽션 로맨스 클럽, 그 여섯 번째 이야기!
세상의 온갖 이야기들이 저마다 맛을 품고 있다면 ‘네오북스’는 그중에서도 특별히 맛있고 먹음직스러운 이야기들을 찾기 위해 세상의 각종 경계와 구분을 과감히 뛰어넘는다. 네오북스의 문학 브랜드 ‘네오픽션’은 장르의 경계를 초월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도전적인 자세로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그중 네오픽션에서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로맨스소설 시리즈’는 기존 로맨스소설이 가지고 있는 설렘과 감동을 독자들에게 선사함과 동시에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로맨스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선사하고자 한다.
네오픽션 로맨스소설은 양질의 이야기가 가진 힘을 바탕으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판타지,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독자들을 설레게 하는 각양각색의 새로운 러브 스토리를 선사할 것이다.

■■■ 줄거리

1609년 어느 추운 겨울날, 조선 땅 양양에선 유배 온 선비 정휘지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하늘에서 우르릉 굉음이 울리더니 새카만 하늘을 뚫고 거대한 불덩어리가 떨어져 내린다. 물 떨어지는 소리와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윙윙거리는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폭포 물소리와 함께 들려온다. 폭포 자락에서는 물이 떨어지고 있고, 계곡의 중앙 큰 바위 위에는 연기를 내며 유성(우주선)이 떨어져 있다. 휘지는 당혹감에 멍하니 유성을 바라보는데, 갑자기 ‘아얏’ 하는 단말마와 함께 유성이 침 뱉듯 여자를 뱉어낸다. 휘지는 어안이 벙벙하다. 추락의 충격에 정신도 못 차리는 여인에게 휘지가 던진 생뚱맞은 한마디, “소저는 사람이요, 요괴요? 것도 아니면 진정 천상에서 내려온 선녀란 말이오?” 휘지는 조난자가 된 여인 미르를 자기의 집으로 데려가면서 둘의 사랑은 깊어지는데…….

작가정보

저자(글) 임이슬

저자 임이슬은 펜을 잡던 손가락이 타자를 두드리는 지금 세상. 타자를 두드리던 손가락이 다음 단계를 향해 가더라도, 끊임없이 글을 쓰고 읽고 맛보고 음미하고픈 한 사람. 아직은 배워야 할 것도, 쓰고 싶은 이야기도 많은 신인 글쟁이. 2012년 제1회 퍼플 로맨스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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