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숨기려 한 우리 역사 주역에서 찾다. 1

노중평 , 김성원 지음

휴먼컬처아리랑 2014년 10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2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중국이 숨기려 한 우리 역사 주역에서 찾다』제1권. 동이역사를 숨겨 둔《주역》,「천부경」에서 태어난《주역》. 상고사로 다시 읽는《주역》, 잃어버린 우리역사 찾기,《주역》의 역사 해석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목차

목차

1권 책머리에

1. 동이역사를 숨겨 둔 『주역』
1) 원전
2) 불가사의
3) 생소하게 읽기
4) 무시하기
2「천부경」에서 태어난 『주역』
1)『주역』의 사유체계
2) 동이의 사유체계와 화이의 사유체계의 차이
3) 쾌를 만드는 일석삼극의 원리
4) 천부경을 역으로 해석
5) 집단무의식과 정체성
6) 정체성의 보물창고 『주역』
7) 복희 미스터리
3. 상고사로 다시 읽는 『주역』
1) 문자의 의미 추적
2) 문자는 상고사의 키워드
4. 잃어버린 우리역사 찾기
1) 마고시대
(1) 마고가 세운 신시의 위치
(2) 삼신산과 신시씨
(3) 마고의 신시개천
(4) 인류 최초의 나라 마고지나
(5) 배달나라의 원형 마고지나
(6) 마고지나의 분국 영주와 탐라의 명칭
(7) 영주를 세운 마고삼신
(8) BC 14000~12000은 솟대에 앉은 오리의 시대
(9) 역사기록에 나타난 영주와 탐라 마고지나
(10) 마고시대엔 중원에 오로지 동이(마고족)만 있었다
2) 황궁시대
(1) 황궁시대는 삼족오시대
3) 유인시대
4) 한인시대
5) 한웅시대
(1) 배달나라 웅상
(2) 한웅천왕시대의 문자로 기록하여 전한 「천부경」
(3) 한웅천왕이 선포하고 시행한 태백진교
6) 복희시대
(1) 복희의 출생
(2) 복희의 양태극사상
(3) 복희의 제사문화
7) 신농시대
(1) 신농 그는 누구인가?
8) 삼조시대
(1) 배달나라 말기
(2) 삼조를 버린 우리의 현실
(3) 치우천왕
9) 단국시대
(1) 희화의 아들 전욱고양과 황제의 아들 소호금천
(2) 소풍
(3) 유망 집안과 황제 집안의 누비혼인
(4) 유망 집안에서 떨어져 나온 단군왕검의 가계
10) 단군왕검시대
(1) 왕검과 곤과 우

마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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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의 역사 해석

1. 건위천
한웅천왕이 팔쾌를 만들었다
2. 곤위지
마고가 곡신불사를 가르치다
3. 수뢰준
복희와 여왜의 근친교배
4. 산수몽
한국인의 조상이 태어나다
5. 수천수
단군왕검의 근린정책
6. 천수송
위행으로 뽑은 단군왕검
7. 지수사
제곡고신에게 패한 중여곤
8. 수지비
부루단군이 왕검이 되다
9. 풍천소축
풍이가 천문을 살피다
10. 천택리
치우천왕이 신명으로 오시다
11. 지천태
떠나가다 다시 온다
12. 천지비
요가 조선의 사행철학에 반기를 들다
13. 천화동인
겨레라는 이름으로---

책 속으로

7) 복희 미스터리
包犧氏 …于始作八卦
포희씨 …우시작팔쾌
포희씨가 …팔쾌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易傳」 系辭下)
伏羲 …作易八卦
복희 …작역팔쾌
복희가 …역의 팔쾌를 만들었다. (「史記」 太史公自序)
화이는 그들의 조상인 복희가 「역」을 만들었다고 하고, 동이는 1세 한웅천왕인 배달거발이 「역」을 만들었다고 한다. 과연 복희가 역을 만들었을까? 복희가 역을만들었다면 1세 한웅천왕인 배달거발이 역을 만들었다는 우리의 역사 기록은 거짓이 된다. 그러므로 역의 역사 기록을 우리가 없애지 않는 한 거짓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이 점을 밝히지 않을 수 없게 되어 있다. 우리는 동이의 족보와 화이의 족보를 살펴봄으로서 어느 쪽이 거짓을 말하고 있는가를 밝힐 수 있다. 거짓과 진실은 배달거발 한웅천왕과 복희와 황제의 관계에서 찾아진다. 복희와 황제가 동이 출신의 자손으로 밝혀지면 화이가 거짓을 말한다고 볼 수 있고, 복희와황제가 화이 출신의 자손임이 밝혀지면 동이가 거짓을 말한다고 볼 수 있다. 복희는 복희가 살았을 때 중원 땅에 생겨날 수 없었던 허구의 화이족 출신이 아니라 역사가 시작했을 때부터 중원 땅을 지배했던 동이 출신이다. 복희는 5세 한웅천왕 태우의의 12자이다. 그러나 화이는 복희의 조상이 누구인가를 밝히지 못한다. 그를 인두사신이나 인두용신으로 묘사하고 있을 뿐이다. 그들이 복희를 뱀이나 용으로 얼버무리는 것은 복희가 누구인가를 밝힐 수 없는 저들의 속사정 때문이다. 만일 역사에서 복희가 밝혀진다면 화이가 중원 땅에 존재하지 않았다는반증이 되므로 복희의 족보를 밝히기를 꺼려하는 화이의 술책이 만들어 낸 것이인두사신人頭蛇身이나 인두용신人頭龍身임을 알 수 있다. 화이는 이렇게 복희의정체를 모호하게 만들어 놓았다. 왜 이러한 유치한 술책을 쓰는 것일까_1권 P52

8. 삼조시대
현재 중국에서는 치우천왕·유망·황제 3분을 “중국의 3조상”이라 부른다. 중국에 이들 세 분의조상이 있다는 말이다. 이를 달리염황치炎黃蚩 삼조라고도 한다.염炎자는 염제 즉유망을 일컫는 말이고, 황黃자는 황제를 일컫는 말이고, 치蚩자는 치우천왕을 일컫는 말이다. 중국인들이 염황치 삼조를 그들의 공동조상으로 공식화 한 때는 1993년 10월이다.중공탁록현위부서기?탁록중화삼조문화연구회집행회장?중화염황문화연구회이사라는 긴 직책을 가진 임창화任昌和라는 사람이 1993년에 위 3분의 유적 를 답사하고 나서 그 해 10월에 제 1차로 「염황치 삼조문화의 관점」이라는 논문을 완성하여, 중화염황문화연구회·중국선진사학회·대만중화논리교육학회 등에 제출하면서 공식화되었다. 이어서 탁록삼황삼조문화학술토론회를 개최하면서, 1995년 9월부터 삼조문화가 전국에 소개되고, 중화민족문명의 근원적인 명제로서 널리 사회적인 관심을 끌었다. 또한국내외적으로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그 후로 깊이 있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연구자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중화민족에 대한 연구와 역사적 저작물의 생산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다. 이 글에서는 중국인의 염황치 삼조를 그대로 따라 쓰기로 하였다. 염황치가 우리의 조상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중국인과 같은 의미로쓴다고 해도 무방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1993년 이후에 들어서, 중국인들은 하북성 탁록현에 있는 탁록을 중화문명이 시작된 곳이라고 하여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였다. 그 이전에는 중화문화를 시작한 사람은 황제뿐이라고 생각하여 유망과 치우천왕은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유망과 치우천왕은 탁록에서 황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사람들이다. 유망은 황제에게 항복했고, 치우천왕은 탁록의 기주 흉여곡에서 전사했다. 원래 유망과 황제는 배다른 형제 사이였다. 소전少典의 아들로 태어났다. 소전은 시조 신농의 가계로 보면 제 7대 제애帝哀에 해당한다. 그러므로 황제 자체가 동이출신임을 부정할 수 없게 되어 있다.천문에 나타난 치우와 황제. 귀가 치우천왕이고 헌원이 황제이다._1권 P125


九二
包有魚无咎不利賓
포이어무구불리빈
포희가 물고기를 가지고 있으니 별 탈이 없다. 마고에게 이롭지 못하다.
“포희가 물고기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한자로 바꾸어 쓰면 포鮑자가 된다. 절인 생선이나 포를 의미한다. 이런 생선은 제사상에 올리는 제물이다. 포鮑는 포희로 볼 수 있다. 포희는 복희伏羲이다. 복희가 소를 잡아 제사지냈을 때 복희伏犧라 하였다. 이때 제주로 쓰는 술을 담은 통을 복희의 이름을 따서 희준犧樽이라 하였다. 어망은 포희가 발명하였다고 전한다. 포희는 어망으로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개발하여 백성으로 하여금 어획량의 잉여가치를 획득할 수 있게 해 준 분이다. 물고기를 낚시로 잡을 때와 어망으로 잡을 때는 차이가 많이 난다. 포희가 물고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이를 말한다. 남자의 어

출판사 서평

□ 주역에 숨어 있는 한국 상고사의 비밀
저자는 고대 한자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바탕으로 주역을 완전히 재해석하여“중국이 감추려한 우리 역사.” 한 권을 우리 역사계에 의문부호처럼 던져놓았다. 이 책에는 우리 고대사를 밝혀주는 많은 중국 측 사료가 인용되어 있고, 한자 속에 숨어 있는 상징적 의미들을 역사적 관점에서 이해하는 저자만의 독특한 방식이 드러나 있다.
또 이 책에는 중국 대륙이 중국과 한국으로 분명하게 나누어지기 이전, 고대 한국 민족과 중국 민족이 대륙의 패권을 놓고 세력 다툼을 벌이던 역사적 상황과 그 전개 과정이 바로 눈앞에 보이는 듯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다. 주역은 인간과 국가의 운명을 단순히 예언적으로 다룬 책이 아니라 그 책이 형성되던 시대의 역사적 상황을 ‘한자’라는 표의 문자 속에 상징적으로 감추어놓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속에 중국이 역사 왜곡을 통해 숨기려고 했던 우리 역사가 바닥에 깔린 보석처럼 빛을 발하고 있다.
“중국이 감추려한 우리 역사.” 속에서 주역의 64쾌는 고증자료에 의하여 역사적 관점에서 심도 있게 해설된 인간과 국가의 운명이다. 이 책은 주역을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한국 고대 상고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대인들의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 할 계기를 마련했다.



□ 한자를 이해하는 지침서이자 해설서
본서가 우리에게 제시하는 한국 상고사에 대한 이해는 고대 중국서적에 기록되어 있는 풍이족이나 동이족과 관련된 기록들, 고대사를 기록한 한국 쪽 기록들에 대한 저자의 지식과 고증자료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표의문자인
한자의 상징성을 해석하는 저자의 뛰어난 능력에도 기인한다.
가령, 시리즈3권에서 “검(儉)자는 인(人)자와 첨(僉)자가 합쳐진 문자인데, 첨(僉)자는 우리말로 처음이라는 말이다. 인(人)자가 유망시대에 임금 왕(王)자로 쓰였으므로 ‘처음 나온 왕’이라는 뜻이다.”라고 해설한 부분 등은 우리말과 한자, 그리고 한중 고대사에 대한 이해를 아우르는 탁월한 해석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 역사를 바라볼 때 삼국시대 역사는 가슴에, 고려시대 역사는 상복부에, 조선시대 역사는 하복에, 현대의 역사는 팔과 다리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시대별로 이 역사가 제대로 그려져 있는가를 검토해 본다면, 불행하게도 머리 부분의 그림이 제대로 그려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조상이 누구며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하여 한반도에 정착하게 되었는지 물어본다는 것 자체가 사료 및 연구 부족으로 힘들게 되어 있는 것이다.
머리가 없는 몸통뿐인 우리 역사의 잃어버린 머리를 찾아내어 제자리에 복원해 내지 않는 한, 우리는 언제나 머리가 없는 몸통뿐인 역사에 매달려 있어야 한다. 이 나라에 태어나 민족 구성원으로서의 자각이 있는 사람으로서, 역사의 실상을 제대로 그려내지 못하는 것이나 아닌지, 과거를 통해 현재를 풀어가는 통찰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나 아닌지, 저자는 주역의 진수를 3권 시리즈로 진지하게 풀어놓았다.

작가정보

저자(글) 노중평

저자(글) 김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