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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문서

박규현 소설집
박규현 지음
생각나눔

2021년 11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9월 14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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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7.15MB)
ISBN 9791170483120
쪽수 2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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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사회의 이면을 구석구석을 긁어주는 글”
“지금 우리의 삶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소설”
“감성을 자극하는 시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

소설가 박규현의 4번째 소설집, 『강의 문서』는 단편소설 9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첫 번째 소설인 「강의 문서」는 좋은 소설을 쓰기 위해 혼신의 힘으로 창작에 임하지만, 번번이 미끄러져 절망하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주인공의 도전기이다.
한 가정을 통해 민족의 갈등을 그린 「군자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묻고 있는 「따뜻한 손」, 재결합한 가정이 많은 현대 사회의 비극적 삶의 현장 「불온한 협곡」, 황혼녘 쓸쓸한 노후에 다가오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우리 모두의 상실을 그린 「석양 무렵」, 미혼모 시절 아이를 버린 엄마의 회한과 절망을 그린 「소라는 죽었다」 등 박규현 소설들은 사회 구석구석 병리적 현상에 예리한 촉수를 드리운다.
작가의 말
- 강의 문서
- 군자란
- 따뜻한 손
- 불온한 협곡
- 석양 무렵
- 소라는 죽었다
- 실종 신고
- 차압된 혼
- 행복한 우리 가족

이번 소설집 『강의 문서』는 우리 삶의 현장을 네 가지 측면에서 형상화한 점이 특징이다.
첫 번째는 절망에서의 몸부림이다. 「강의 문서」의 김형구 군, 「군자란」의 양성철 씨, 「불온한 협곡」의 문기 군, 「석양 무렵」의 최단심 할머니는 공통적으로 어두운 계곡에서 희망의 불씨를 간직한 채 절망하는 몸부림의 주인공들이다. 그들의 절망은 시대의 암울한 현장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부조리한 현실을 직시하게 한다.
두 번째는 사랑 찾기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것은 사랑이라고 알고 있다. 사랑을 얻으면 천하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 「따뜻한 손」의 상옥 씨, 「차압된 혼」의 순호 씨는 잃어버린 사랑의 회복을 위해 상대에 대한 그리움을 수없이 전송하지만, 답은 없고 시간만 빠르게 흘러가는 답답한 현실에 직면해 있다.
세 번째는 회한의 소용돌이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이다. 「소라는 죽었다」의 인자는 미혼모 시절에 버린 딸에 대해 깊은 회한에 빠져 현실을 방황하며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네 번째는 물질만능주의에 빠진 현대인에 대한 양심의 실종 신고이다. 「실종 신고」의 영보는 현대인이 잃어버린 양심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순수한 영보의 행방이 묘연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이번 박규현 소설집 『강의 문서』는 사랑과 절망 사이에서 배회하는 현대인의 일상을 세련된 문체로 형상화한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규현

저자 : 박규현
전북 정읍 산외에서 출생하여 그곳에서 성장 과정을 보냈다. 1998년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을 전공하여 석사(윤흥길 소설 연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계간지 『문학과비평』에 신인 투고 단편소설 『벼랑 위의 집』이 당선되었으며 1991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벽에 대한 노트 혹은 절망 연습』이 당선되기도 하였다. 소설집으로 『걸어가는 달』 『흔들리는 땅』 『우리는 이렇게 흘러가는 거야』가 있고 장편소설로 『사랑 노래 혹은 절망 노트』 『별리 시대』가 있다.

작가의 말

산 너머에 유명한 호수가 있었다. 이름은 알려졌지만 직접 가서 봤다고 한 사람은 없었다. 가서 본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았으므로 그것은 논리적으로 타당했다.
깊은 산 속의 무지갯빛 호수. 소문은 자자했다. 호수를 보기만 해도 아들을 잉태할 수 있다. 호수 가까이 가기만 해도 수명을 10년 이상 연장할 수 있다. 호수에 발을 담그면 모든 피부병이 치유된다. 호수를 바라보기만 해도 모든 잡념이 사라져 평안의 세계로 침잠할 수 있다. 호수의 물을 한 모금만 마셔도 모든 나의 소원이 성취된다. 호수가 있는 큰 골짜기는 살랑거리는 바람의 애무를 받으며 늘 푸르른 기상으로 늠름했다.
호수로 가는 길은 여러 가지였다. A 코스, B 코스, C 코스, D 코스, E 코스, F 코스 등 다양했다. 호기심으로 가득 찬 사람들이 수시로 고개를 넘었다. 무지갯빛 호수와 상면하기 위해. 작은 소망을 실현하기 위해. 거기만 갔다 오면 여한이 없을 것 같았으므로. 그것은 보통 사람들의 꿈이었다. 꿈을 위해 사람들은 살아가고 있었으므로 꿈의 실현을 위해 다양한 코스를 선택해 언덕을 올랐다. 헉헉 숨을 몰아쉬며. 조금만 가면 고개가 나오고 고개를 넘으면 호수와 조우할 수 있었으므로. 개미가 줄지어 비탈길을 오르는 형상이었다. 때로는 누가 먼저 목적지에 도착하는지 경쟁을 하기도 했다. 누구보다 먼저 성큼 성취감을 맛보고자 하는 욕구 때문이었다. 욕구는 사람들의 가슴 속에서 불길처럼 타올랐다. 그것은 본능이었으므로 마음대로 억제할 수 없었다.
그런데 고개를 넘으면 또 하나의 고개가 기다리고 있었다. 저기만 넘으면 되겠지. 지치고 힘들어도 되돌아갈 수는 없었다. 내가 넘어 할 고개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였으므로. 비탈길을 오르는 사람들의 행렬이 끝없이 목격되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그러할 것이니.
나도 펜을 들고 땀을 흘리며 고개를 넘는 중이다. 그들을 스케치하며. 때로는 그들과 이야기도 나누며. 밤에는 소주잔을 부딪치기도 하며. 돌아오지 못할 그들의 운명, 나를 포함한 그들의 땀과 눈물을 열심히 그렸다. 이게 그들 속에 포함된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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