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은 잘 의지하는 거예요

진예지 지음

팜파스 2021년 06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5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나를 책임지는 삶, 독립
완전한 독립을 꿈꾼다면 내가 기댈 곳을 찾으세요!

의존적인 사람은 최악이라고 생각했고, 어른이 되면 혼자 할 수 있는 게 많아져야 하고 그래야 진정으로 자립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진정한 자립이란 가능한 많은 사람에 의존하는 것이라는 책 속 한 줄을 읽은 후 ‘진정한 독립’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내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 완벽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타인의 도움을 받을 때 더욱 완전해질 수 있다. 혼자라도 괜찮은 척, 완벽한 척하는 것보다 도움이 필요할 때 기댈 수 있어야 진정한 독립이 가능하다. 결국 어른이란 어디에도 기대지 않고 홀로서는 사람이 아니라, 현명하게 기대는 법을 아는 사람이다.

목차

프롤로그 : 어른은 기댈 곳을 안다

1부 의지보다는 환경에 기댈게요
: 결심만 하지 말고 변화를 줘볼까?

작심삼초 인간의 의지력
변화는 환경에서 시작된다
비워야 채워진다
각자의 집으로
새집에서의 첫날
집안일 트레이닝
아웃소싱을 할 거야
요리 클래스를 듣다
시간과 마음을 쓰겠어요
잘살고 있다는 느낌


2부 열정보다는 할 일에 기댈게요
: 사부작사부작 하다 보니 반짝이는 게 생겼어

뜨거운 열정은 없습니다만
심심해서 시작한 일
경로를 이탈하겠습니다
재능이 있다는 착각
자기만의 질서
일하기를 실험으로
현실에 발 붙이기
비교의 늪에서 벗어나기
나답게 산다는 것
오늘이 만드는 내일


3부 쓸모보다는 즐거움에 기댈게요
: 일단 살고 싶어야 버틸 거 아니겠어요?

왜 살아야 할까?
다른 뇌를 쓰고 싶다
매일매일 다른 오피스
가마니가 되고 싶다
섹시함에서 생존으로
꽃을 사는 마음
보이지 않아도 있는 것
필사를 한다
줌 아웃의 기술
내 마음에 솔직하기


4부 노력보다는 믿음에 기댈게요
: 이만큼 노력했으면 뻔뻔해지는 건 어떨까?

아무리 노력해도 부족해
나, 꽤 괜찮은 사람
지는 날도 있겠지만
정상연애라는 환상
배경색의 힘
틴더 데이트
답을 모르는 게 아니야
겨우, 서른
관계의 정원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5부 이득보다는 의미에 기댈게요
: 이득은 몸을, 의미는 마음을 채운다

월 천만 원이 기본인 세상
일시 정지
안을 들여다볼 때
마음의 청소 시간
이 구역의 욕심쟁이
억누르면 커진다
거품 빼고 바라본 나
내가 좋아지는 간단한 방법
관계적 존재론
플랜 B로 만드는 예술

에필로그 : 연약함을 인정할 때 단단해진다

출판사 서평

울타리를 벗어난 어른이들을 위한
자립갱생 프로젝트
스물일곱을 여는 2월, 저자는 부모님의 곁을 떠나 처음으로 독립을 했다. 작은 것에 만족하고, 일상의 편안한 행복에 더는 발전된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편안함이 나를 밑으로 끌어당기는 추처럼 느껴진다면 인생에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할 때가 되었다는 신호가 아닐까?” 그렇게 독립을 하면서 스스로 챙겨야 하는 일상이 버겁게 느껴졌다.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변하는 것은 없다는 생각으로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한 ‘나만의 자립갱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의지보다는 ‘환경’, 열정보다는 ‘할 일’, 쓸모보다는 ‘즐거움’, 노력보다는 ‘믿음’, 이득보다는 ‘의미’에 초점을 맞춰서 기대어 성장할 수 있는 것들을 발견하고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언제나 쓸모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일단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보자. 지금껏 열심히 노력하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 이제 나의 노력에 대해 조금은 뻔뻔하게 ‘이제 즐겁게 살아보자’라고 생각해보면 어떨까. 온전히 인생에서 이득만을 추구하기보다는 내 삶의 의미를 좀 더 내밀하게 들여다보면 ‘나는 좀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껴지지 않을까?
지금 ‘나’를 되돌아보자. 여전히 열심히 살기 위해, 혼자서도 잘 해내는 척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 잠시 그 마음을 내려놓자. 그리고 환경이나 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나’로 살 수 있도록 기댈 만한 곳을 찾아보자. 내가 나로 온전히 살아가야만 행복한 독립이 가능하다.

작가정보

저자(글) 진예지

저자 : 진예지
프리랜서 5년 차, 자취 3년 차인 ‘어른이’다.
혼자 일하고 혼자 사는 자유로움은 달콤했지만 금세 외로움과 고단함이 찾아왔다.
결국 혼자서도 잘 지내려면 ‘의지의 기술’이 필요함을 깨닫고 이 책을 썼다.
‘미스페니’라는 닉네임으로 청년들을 위한 경제교육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