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사회의 구조변동

초연결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회문화적 조건과 한국사회의 대응

이호영 지음

진한엠앤비 2016년 12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9월 0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커넥티드 사회의 구조변동』은 모든 것이 연결되는 커넥티드 세상에서 연결의 크기와 빈도, 강도가 변화함에 따라 그 안에서 살게 되는 사람과 사회가 겪게 될 구조적 변동을 설명한 책이다. 이를 위해 커넥티드 사회를 관통하는 중요한 네트워크의 자기조직화 원리를 복잡계 이론을 통해 살펴보고,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통해 사회구성 논리의 변화가 인간, 사회, 세계 구성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시도했다.

목차

제 1 장 서 론
제 1 절 연구의 배경
제 2 절 연구의 목적

제 2 장 커넥티드 사회 속의 사물인터넷
제 1 절 사물인터넷을 바라보는 관점들
1. 기술적 관점
2. 사회적 관점
제 2 절 사물인터넷과 기회의 불평등
1. 초연결사회라는 기울어진 운동장
2. 유유상종과 네트워크의 실패

제 3 장 초연결사회의 사물과 인간
제 1 절 이론적 배경
1. 비인간적 전회
2. 사물과 인간
제 2 절 사물－인간의 자리바꿈: 사례연구
1. 사물인터넷, 조용한 혹은 말하는 사물들
2. 기계와 인간의 경쟁
3. 인간과 사물에 대한 통치성
제 3 절 소 결

제 4 장 커넥티드 사회의 사회경제적 구조변동
제 1 절 플랫폼 경제와 초연결성
1. 초연결사회와 플랫폼 경제
2. 수확체증의 법칙과 승자독식
제 2 절 인터넷 업계의 승자독식 시장 사례
1. 구글
2. 페이스북
3. 아마존
4. 애플
5. 우버
6. 사례의 요약
제 3 절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승자독식의 미래
1. 플랫폼 및 표준 경쟁과 승자독식 현상의 강화
2. 정부의 역할

제 5 장 사물인터넷과 미디어산업
제 1 절 글로벌 미디어기업의 사물인터넷 전략
1. 글로벌 IT기업의 사물인터넷 전략: 구글과 애플
2. 소셜미디어기업의 사물인터넷 전략: 페이스북
3. 미디어 플랫폼 및 네트워크 사업자의 사물인터넷 전략: 통신사 및 케이블 방송사
4. 글로벌 콘텐츠 기업의 사물인터넷 전략: 디즈니
제 2 절 사물인터넷과 미디어기업의 혁신: 현황과 전망
1. 미디어 이용의 스마트화: 연결 소비(Connected Consumption)와 스마트TV
2.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개인화와 커스터마이제이션
3. 강화된 사용자 경험: 상호작용성과 몰입감
4. 로봇/알고리즘을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생산
제 3 절 초연결사회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
1. 초연결사회의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생산
2. 초연결사회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소비와 교류

제 6 장 사물인터넷과 개인 데이터 소유권
제 1 절 데이터 이용에 대한 보상 문제
1.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2. 개인 데이터 소유권
제 2 절 개인 데이터의 독점적 소유권 vs 화폐화 모델
1. 플랫폼 기업의 독점적 소유권 모델
2. 이용자 데이터의 개인 소유권 모델
제 3 절 데이터 가치의 사회화

제 7 장 결론 및 정책적 시사점
제 1 절 결론
제 2 절 정책점 시사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오늘날 인터넷은 본래의 가상 영역을 넘어서 물리적 대상과 사물들의 네트워크까지도 포괄하는 사물인터넷의 시대로 이행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은 소통 수단의 개선 및 네트워크의 효율성 제고, 거래비용의 감소 등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인간과 기계의 경쟁과 공존, 문화적 선호의 구조화 등 커넥티드 사회의 구조변동에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기술의 도입과 발전으로 정보사회는 초연결사회로 진화하고 있으나, 정보사회가 그러하였듯이 초연결사회 역시 그 자체로 유토피아를 약속 해주지는 않는다. 한편에서는 초연결사회를 새로운 이윤 창출이 필요한 ICT 기업들이 만들어낸 마케팅용 개념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 벌어지는 변화들을 살펴볼 때 초연결사회는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살게 될 사회의 모습에 가깝다.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면서 어떻게 대응해야 인간 중심의 초연결사회를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는 모든 것이 연결되는 커넥티드 세상에서 연결의 크기와 빈도, 강도가 변화함에 따라 그 안에서 살게 되는 사람과 사회가 겪게 될 구조적 변동을 설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커넥티드 사회를 관통하는 중요한 네트워크의 자기조직화 원리를 복잡계 이론을 통해 살펴보고,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통해 사회구성 논리의 변화가 인간, 사회, 세계 구성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에 대한 심층적 이해를 시도하고 있다.
사물인터넷과 같은 네트워크 환경의 변화는 인간의 사회적 존재성 및 관계성 변화를 의미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생산활동과 이용자의 소비활동을 재편함으로써 근본적인 사회구성 원리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새로운 기술의 도입과 진화로 인해 사적 자아의 차원에서, 공동체 차원에서, 사회적 차원에서 어떠한 유의미한 변화 및 재구성이 진행되는지에 관한 거시적 조망을 제공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