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과 품격이 있는 인생

박한철 지음

북랩 2022년 02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1월 0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장르별로 쉽게 둘러보는 우리 문화유산 ‘국악’ 산책!

책과 술, 벗과 인생 이야기를 곁들여 알아보는
우리 전통 노래歌, 춤舞, 음악樂의 대표 작품들

가수 싸이와 BTS,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 대한민국의 대중문화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새롭거나 놀라운 일이 아니다. 대단한 성과이고, 기분 좋은 일이다. 다만 저자는 한 가지 아쉬움은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한 현재의 성과가 있기까지 바로 그 뿌리가 된, 우리 전통문화 그 자체에 대한 재조명이 근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질수록, ‘우리다운 것’을 잃어버려선 안 될 것이다.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빠른 호흡의 작품들에게 박수를 쳐 주는 동시에, 함께 다시 한번 우리의 옛것을 꺼내 들고 느릿느릿 살펴볼 기회가, 그런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이 책의 저자는 1인 기업을 운영 중인 사업가다. 우연한 기회에 인사동에서 구입한 카세트 테이프에서 듣게 된 「창부타령」이 그를 국악의 세계로 인도했고. 급기야는 직접 국악을 배우기도 하며, 무대에까지 서게 되었다. 그는 자신을 푹 빠져들게 만든 바로 그 국악의 매력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책과 술, 벗과 인생 이야기도 곁들여 하며 천천히 느린 걸음으로, 그러나 한 발짝 한 발짝 정성스럽게, 산책하듯이.

목차

서문

제1장 풍류风流, 멋, 품격品格
인품人品과 풍류
예악禮樂과 풍류
지기知己와 풍류
자연自然과 풍류
독서讀書와 풍류
음주飮酒와 풍류
여행旅行과 풍류
물욕物慾과 풍류
낙도樂道와 풍류
귀천歸天과 풍류

제2장 가歌, 소리, 노래
경기민요京畿民謠
「청춘가靑春歌」
「노랫가락」
「창부타령倡夫打令」
남도민요南道民謠
「진도珍島아리랑」
「육자배기」
「흥타령興打令」
단가短歌
「벗님가」
「사철가(사절가四節歌)」
「강상풍월江上風月」
판소리
「쑥대머리」, 「춘향가」 중에서
「부녀상봉父女相逢」, 「심청가」 중에서
「춘향통곡春香痛哭」, 「춘향가」 중에서
「상여喪輿소리」, 「심청가」 중에서
「사랑가」, 창극唱劇 〈춘향가〉 중에서

제3장 무舞, 춤, 무용
동래東萊입춤과 문장원
민살煞풀이춤과 장금도
태평무太平舞와 강선영
살煞풀이춤과 이매방
교방敎坊굿거리춤과 김수악
한량무閑良舞와 임이조
1인 창무극唱舞劇과 공옥진
동래학춤과 구음口音의 유금선
진도珍島 다시래기와 강준섭
조흥동류 입춤立舞과 조흥동

제4장 악樂, 음악, 구음口音
종묘제례악宗廟祭禮樂
「영산회상靈山會相」
「수제천壽齊天」
산조散調합주
시나위 합주合奏
굿거리
사물四物놀이
구음口音 살煞풀이
진도珍島씻김굿
비나리

제5장 주酒, 술, 망우물忘憂物
술과 음악
술과 벗
술과 자연
술과 운치韻致
술과 땀
술과 위로慰勞
술과 건강
술과 근심
술과 회한悔恨
술과 죽음

제6장 벗, 우정, 정인情人
우정과 인연因緣
참다운 우정
지음과 사우師友
진정한 지기知己
일상의 세三 우정友情
정인과 인연
진정한 애정愛情
아련한 추억
비련悲戀의 사랑
평생의 세三 정인情人

제7장 글, 독서, 작문作文
독서의 필요
독서의 효용效用
독서와 자유
독서의 가치
독서의 기쁨
독서와 식견識見
독서와 근면
독서와 작문
작문의 필요
작문의 난제難題

제8장 삶, 인생, 한평생
유유자적悠悠自適 인생
품격 있는 인생
욕심 없는 인생
가치 있는 인생
낭비 없는 인생
적극적인 인생
운수運數 좋은 인생
관조觀照하는 인생
구름 같은 인생
작별作別하는 인생

후기

작가정보

저자(글) 박한철

저자 : 박한철
1958년 경기도 안성에서 출생했다. 중앙대학교를 졸업한 후, 1인 수출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통음악 애호가로서, 틈틈이 우리의 국악國樂을 즐기고 배우며 사랑하는, 자칭 국악 마니아이자 풍류객風流客이다. 풍류객이란 잡다한 세상일을 떠나서 운치 있고 멋이 있는 삶을 영위하며, 예악禮樂의 근본인 전통음악을 중시하고 즐기던 애호가를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저자도 그처럼 풍류를 도道로 삼고 국악을 벗하며, 한평생을 풍류객으로 살아가고 싶어하고 있다.
저서로는 『1억 연봉 부럽지 않은 1인 수출기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