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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하고 투명한 사람들

변호사가 바라본 미디어 속 소수자 이야기
백세희 지음
호밀밭

2022년 09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6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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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2.87MB)
ISBN 9791168260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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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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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소비하는 대중문화 콘텐츠 속에는 의외로 많은 차별과 혐오 표현, 그리고 이에 기반한 말과 행동 등이 녹아 있다. 저자는 대중문화 콘텐츠에 등장하는 소수자 유형을 크게 7가지로 분류했다. 주제로 나누면 서울중심주의, 에이지즘, 인종, 젠더, 장애, 노동, 퀴어이다. 저자는 소수자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편견을 드러내는 가공의 인물 ‘아무개 씨’를 설정해 각 장을 하나로 묶어 이야기한다.
들어가는 말

1장 - 아무개 씨는 서울에 삽니다
사투리: 대한민국 비주류 언어
힐링과 피난처로서의 시골
승리자의 서울, 패배자의 지방

2장 - 아무개 씨는 젊은 성인입니다
어린이는 단지 ‘내일’의 주인공?
일진이 점령한 청소년 세상
노인: 우스꽝스럽거나 꼰대거나 귀엽거나

3장 - 아무개 씨는 대대로 한국 사람입니다
조선족: 단군의 2등 자손
인구 절벽의 해결사 결혼이주여성
외국인노동자, 불법체류자, 그리고 아이들

4장 - 아무개 씨는 남성입니다
지겹고도 지겨운 꽃뱀 서사
‘여적여’만으로 여성 사회를 설명할 순 없어
여성이 재산이었던 가부장제의 흔적들

5장 - 아무개 씨는 비장애인입니다
순수한 동네 바보형일까 하늘이 내린 천재일까
사람입니다, 시한폭탄 아닙니다
길에서도 미디어에서도 존재가 지워진 장애인

6장 - 아무개 씨는 정규직 근로자입니다
대한민국의 비정규직 만능 머슴: 경비원
하녀, 식모, 파출부, 가사도우미… 이름도 많은 그녀들
딸배 아닙니다, 배달노동자입니다

7장 - 아무개 씨는 이성애자입니다
짙은 화장과 하이힐이 그들의 전부는 아니다
동시대 최고의 PC 격전지 동성애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오해와 진실

나가는 말
참고문헌

기만 하려 했지만, 관심을 가지고 자료 연구를 하다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고 고백한다. 콘텐츠를 찾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저자는 대중문화 콘텐츠가 묘사하는 ‘보통 사람’이 한쪽으로 치우쳐져 있음을 인식한다. ‘보통 사람’은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웬만해선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대중문화 콘텐츠는 주류인 ‘보통 사람’과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묘사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관련 서적을 탐독하다 보니 논란이 되는 이슈를 가볍게 건드리고 넘어가는 글을 쓰려던 당초의 계획은 까맣게 잊고 도대체 독자들을 어떻게 설득해야 하나 머리를 싸매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한다.

“흠 있는 작품이라 비난하려고 콘텐츠를 인용한 것은 아니라는 점도 미리 밝힌다. 모든 면에서 완벽한 작품을 찾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재미와 연출, 메시지 전달 면에서 훌륭한 평가를 받는 작품도 소수자 관점에서 보면 허점이 있을 수 있다는 걸 환기했다고 여겨주신다면 감사할 따름이다.” - 들어가는 말 中

ㆍ 대중문화 콘텐츠와 차별금지법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선

하루아침에 장애가 생겨 휠체어로 지하철을 타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리거나 어느 날 아버지가 갑자기 커밍아웃하는 식의 경험을 직접 하지 않는 이상, 주류에 속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미디어라는 간접 경험을 통해 소수자 문제를 깊게 이해하는 일은 저절로 일어나지 않는다. 주류에 편승하는 미디어는 본디 입체적인 존재인 소수자 개개인을 같은 성향의 단일 집단으로 ‘납작하게’ 묘사하는 편리한 방식을 선택하고, 때로는 그들의 존재를 ‘투명하게’ 지워버리기 때문이다. 대중문화 콘텐츠 속에서 그들은 납작하고 투명한 사람이 되기 일쑤다.
모든 면에서 완전히 주류인 사람의 숫자가 적은 것처럼 모든 면에서 전부 비주류인 사람도 드물다. 남성 장애인은 비장애인과의 관계에서 소수자이지만 여성 장애인과의 관계에서는 젠더적으로 주류에 해당한다. 여성 장애인에 고유한 문제 제기가 조금씩 터져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소수자를 단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어 납작하게 낙인찍어 버리는 건 인간이라는 존재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걸 포기하는 일이다. 소수자 개념은 이렇게 상대적이고 가변적이다. 하지만 혐오와 차별이 하나의 ‘문화’가 되어 버린다면 그 변화의 속도는 더딜 수밖에 없다. 평생을 낙인찍힌 채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셈이다. 저자는 그

작가정보

저자(글) 백세희

저자 : 백세희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 졸업. 2008년 제50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제40기로 수료했다. 강남의 대형 로펌에 입사해 변호사로서의 경력을 이어오다 어느 날 문득 알람시계 없이 아침을 맞이하는 생활을 하고 싶어 퇴사를 감행했다. 지금은 직접 지은 시골집에 살고 있다. 최근 다시 강남에 사무실을 차리긴 했지만 다행히 알람시계 없는 삶을 유지 중이다. 현재 디케이엘파트너스 법률사무소에 몸담고 있다. 문화예술과 법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 대중적인 글도 꾸준히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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