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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형제들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33인 ‘절규의 증언’
이대진 지음
호밀밭

2022년 09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11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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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4.06MB)
ISBN 979116826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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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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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개인의 탐욕과 비뚤어진 국가 권력이 만들어낸 지옥,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의 증언으로 되살아난 처절한 진실

2020년 4월, 한 영상이 공개되었다. 여기엔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의 처절한 육성이 담겨있었다.

“언니들이 밤에 불려 가면 밀감이나 사탕 같은 걸 얻어 와요. 그거 얻어먹으려고 우리는 그 앞에 서 있었어요. 그게 성폭행인 줄 모르고 멍청한 것들 이… 그 언니만 나갔다 오면 빵도 가져오고 초코파이도 가져오고 산도도 가져오고 그러니까 멍청한 것들이 그 언니가 나가고 언제쯤 온다는 그 시각에 거기 서 있는 거예요. 그거 얻어 처먹으려고. 나는 그게 지금 너무너무… 그 언니들한테 너무너무 미안한 거예요.” - 피해생존자 박순이

이 증언에는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의 육체적ㆍ심리적 고통과 누군가의 고통을 방관하였다는 죄책감, 트라우마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다. 부산 형제복지원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부랑자 선도라는 명목으로 불법적인 납치와 감금, 폭행, 살인 등이 자행된 곳이다. 형제복지원의 전신으로, 1960년 설립된 형제육아원의 운영 기간까지 더하면 그 기간은 무려 27년에 달한다. 그 안에서는 실제로 살인에 가까운 폭력, 노동 착취, 성적 유린, 그리고 살인이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피해생존자 27명과 이들을 지켜본 야학교사 1명, 직접 피해자들을 만나고 도왔던 시민사회·학계 전문가 5명의 증언은 이러한 사실을 구체적으로 증명해주고 있다.
프롤로그
인물 소개

1부 인간 청소
#1. 납치와 감금
#2. 옛 형제육아원

2부 짐승의 삶
#1. 감시와 규율
#2. 일상의 지옥
#3. 살기 위해 먹다
#4. 치료는 사치
#5. 거짓 연기
#6. 그들만의 학교
#7. 간부와 박인근

3부 묻힌 죽음
#1. 착취 공장
#2. 노예 노동
#3. 살인 구타
#4. 성폭행
#5. 죽은 자들

4부 담장 너머
#1. 실패한 도망
#2. 필사의 탈출
#3. 집으로…

5부 곪은 상처
#1. 부적응 후유증
#2. 트라우마
#3. 위태로운 생계
#4. 호주골프장
#5. 불안한 가족
#6. 한(恨)
#7. 바람
#8. 입을 열다

6부 진실을 향해

에필로그

?네 번 이상 다시 보아야 했다. 저자의 후기에 따르면 “피해 당사자에 비하면 하찮은 정도일 테지만 이 작업에 관여한 모든 이들에게도 크고 작은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할 정도로 고된 작업이었다. 하지만 그보다도 저자를 힘들게 한 것은 “피해자들의 절규 섞인 증언이 새로 갱신되는 이슈들에 밀려 점차 힘을 잃어간다”는 점이다. 결국 그는 1년이 지나 다시금 증언을 마주 볼 수밖에 없었다.

“‘말’의 무게에 비해 ‘눈과 귀’의 시간은 너무 짧았다. 반응은 잠깐이었고, 피해자들의 말은 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어떻게 하면 증언의 무게에 걸맞은 생명력을 부여할 수 있을까. 20만 자와 300분. 2020년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한 편씩 모두 33편의 방대한 기사와 동영상이 게재됐지만, 소화하지 못한 이야기가 여전히 많았다. 읽어주길, 들어주길 바라는 말들이 눈과 귀에 밟힌 채 꿈틀댔다. 이 책은 그 고민의 산물이다. 잠깐 읽히다 사라지는 기사와 달리, 적어도 책은 두고두고 읽히고 또 읽힐 테다.” - 프롤로그 중

책은 피해생존자들이 형제복지원으로 끌려간 상황(1부. 인간 청소)부터, 형제복지원 안의 일상과 그곳에서 벌어진 일들(2부 짐승의 삶/3부 묻힌 죽음/4부 담장 너머), 퇴소 이후 생존피해자분들의 삶(5부 곪은 상처)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르고 있다. 매우 구체적인 피해생존자의 증언은 무거운 철문에 가려져 있던 30년 전 형제복지원의 시공간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다른 증언집과 이 책의 차별점은, 피해생존자들이 겪은 공통의 경험(사건)을 중심으로 증언을 재구성하여 보여준다는 점이다. 주요 사건을 소주제로, 유사한 경험과 기억을 묶은 것인데 이러한 ‘공통 기억의 조합’은 형제복지원 사건의 전모를 밝혀줄 커다란 퍼즐 조각이 되어준다. 무엇보다 이러한 구성으로 말미암아 서로 다른 시간, 다른 곳에서 얻은 증언이 서로의 목소리에 기대고 의지하며 더욱 힘을 갖게 되었다.


ㆍ “부적응 후유증, 위태로운 생계, 자살 충동, 트라우마...
여전히 지옥에 사는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들“
이제는 우리 모두가 나설 차례다.

1988년 형제복지원은 폐쇄됐고, 사건은 빠르게 잊혀갔다. 하지만 피해생존자들의 고통은 형제복지원에서 나온 이후에도 끝나지 않았다. 피해생존자가 겪고 있는 트라우마의 근원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줄 것이라 믿었던 국가 혹은 공권력으로부터

작가정보

저자(글) 이대진

저자 : 이대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대학을 나왔다. 뜻한 바 없이 고향으로 돌아와 〈부산일보〉 기자로 활동하다, 지역의 문제에 대한 '뜻'이 생겼다. 한국 사회의 축소판으로써, 전국에 울림을 줄 수 있는 부산 지역의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살아남은 형제들’ 프로젝트의 출발은 2014년 초 전화 한 통이다. 대학 후배인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의 연락이었다. 부산에서 벌어진 ‘형제복지원 사건’을 다루려고 하는데 당시 사건을 취재한 〈부산일보〉 기자를 소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너무 오래전 일이라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해 3월 방송은 전파를 탔고, 반향은 엄청났다. 그때 생긴 ‘부채의식’은 수년 동안 저자의 마음 한편에 똬리를 틀고 있었다. 지역 언론으로서 지역에서 벌어진 인권유린 사건에 아무런 책임이 없는 걸까 반문해온 그는 여섯 해가 지난 2020년, 전담 출입처가 없는 부서로 발령받으며 ‘살아남은 형제들’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피해생존자의 증언에 긴 생명력을 부여하기 위해 2021년『살아남은 형제들』을 세상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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