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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의 감흥, 역사추리소설

오혜진 지음
역락

2022년 07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9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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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30.19MB)
ISBN 9791167423504
쪽수 28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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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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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는 90년대부터 서서히 농익었던 대중문화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던 시절이었다. 더불어 우리의 대중문화도 외국의 새로운 분위기를 재빨리 수용했고 나름의 변형과 창조를 통해 우리의 것으로 소화, 흡수도 능수능란해졌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팩션이다. 허구와 사실이 합쳐진 팩션은 80년대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퍼져나갔고 90년대 들어 우리 대중문화에 서서히 스며들었다. 드라마와 영화가 먼저 민감히 반응했다. 거기에 달라진 역사관도 큰 몫을 했다. 대문자 역사, 즉 거대 담론의 역사에서 소문자 역사, 미시사로 역사관이 기울어졌다. 동시에 조선시대 일상사나 생활사에 대한 연구들도 쌓여갔다. 이런 흐름들이 드라마에서는 수라간 상궁이자 의녀인 〈장금이〉로 등장했고, 고대사에 속하는 〈주몽〉, 〈선덕여왕〉과 같은 상상력이 우세한 드라마로도 선보였다. 역사를 새롭게 본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2000년대 불기 시작한 우리 역사에 대한 다시보기에는 달라진 대한민국의 위상이 바탕에 깔려 있다는 것을 눈치 채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경제와 문화적으로 선진국임을 표방하는 OECD에 가입했고 국제적인 경기들을 치루고 우리의 각종 문화콘텐츠들이 여러 나라에서 환영받으며 그 위세를 높여갔다. 내부적으로는 ‘헬조선’이라는 자조가 도사리고 있지만 그럴수록 지금의 위상을 더 인정받고 싶어 하는 이율배반의 심리가 과거의 영광을 찾는 쪽으로 쏠리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해도 틀린 진단은 아니리라 본다.
역사추리소설은 추리소설의 형식에 역사적 배경을 깔고 들어가는 내용의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이 소설군은 2000년대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역사를 보는데 그렇다면 왜 하필 추리소설의 형식을 띠었을까. 이는 9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증가한 ‘추리서사’ 콘텐츠의 범람과도 연동된다. 다양한 범죄물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었고 문학 내부에서도 비밀을 탐색하고 찾아나서는 추리서사가 매력적인 구조를 선사했다. 그것이 교묘하게 접합되어 역사추리소설이 우리 앞에 등장하게 된 것이라 하겠다.
이 책은 그러한 사회문화적 전제들을 들여다보고 문학적 경향과 당대적 변화들을 찬찬히 훑어보면서 2000년대 역사추리소설을 보다 자세히 분석하고자 기획되었다.
총 VI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I장에서는 역사소설, 추리소설, 팩션, 역사추리소설의 개념을 짚어보았고 II장은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의 역사소설과 추리소설의 흐름을 통해 두 장르가 어떤 식의 발전과 변화 과정을 거쳤는지 두루 살펴보았다. 그를 바탕으로 III장에서는 1990년대 달라진 상황을 면밀하게 톺아보았다. 이는 2000년대를 이해하기 위한 기본 바탕이기도 하고 1990년대 시작된 역동적인 문화 사회상의 변화를 통해 보다 탄력적인 이해를 심기 위한 작업이었다. IV장은 김탁환, 이정명, 오세영, 김다은 작품을 중심으로 역사추리소설의 내용과 형식을 보다 깊숙이 파헤쳐보았다. V장은 이 네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하여 여러 역사추리소설들을 합해 그 공통점을 찾는데 주력하였다. 그 특징을 네 가지 정도로 수렴해 보았다. VI장은 2010년대의 몇 작품을 통해 패러디를 통한 새로운 활로 개척 상황과 전체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머리말/5
Ⅰ. 역사추리소설이란 무엇인가
1. 팩션과 역사추리소설 그리고 역사소설, 추리소설
2. 기존의 논의들과 앞으로의 전개에 관해
Ⅱ. 우리나라 역사소설과 추리소설의 흐름 탐색
1. 역사소설의 변천사
1.1 우리만의 역사소설 다지기: 1930년대
1.2 시대의 증언과 대응: 1945~1980년대
2. 추리소설의 변천사
2.1 여명기부터 김내성까지: 1930년대
2.2 전쟁, 펄프픽션 그 안의 추리소설: 1945~1970년대
2.3 다양한 작가 군과 새로운 움직임-1980년대 이후
3. 진원의 시대, 1990년대
3.1 역사관의 지각 변동과 추리서사
3.2 낯선 역사소설의 출현
Ⅲ. 2000년대 꽃피는 ‘역사’ 및 ‘추리’ 콘텐츠
1. 드라마와 영화에서 뽐낸 역사추리서사
1.1 드라마-미시사를 바탕으로 한 영웅의 대활약
1.2 영화-다양한 시도와 시리즈화
2. 우리 문학의 뜨거운 호응
3. 역사추리소설 작품 및 작가군 정리
Ⅳ. 주요 작가 및 작품 분석
1. 김탁환-역사추리소설의 방향성 제시
1.1 이야기꾼 김탁환
1.2 실천하는 지식인이자 탐정 그리고 진취적 여성의 등장
1.3 정조, 소설, 백탑파 간의 팽팽한 긴장감
1.4 이상적인 정치의 장, 그 이율배반에 관해
2. 오세영-팩션으로 키운 민족적 자긍심
2.1 팩션의 선두주자
2.2 ‘무역’으로 연결된 베니스와 개성
2.3 구텐베르크와 르네상스 대 장영실과 세종
2.4 세계사의 흐름에 조선을 외치다
3. 이정명-분방한 상상력과 깊이 있는 역사의식
3.1 감춰진 진실과 화려한 로망
3.2 다시 보는 그림과 젠더
3.3 충실한 장르 규칙과 진실의 이면
4. 김다은-편지로 주고받는 억눌린 욕망의 귀환
4.1 전복과 귀환의 양면성
4.2 다중의 ‘백팔’과 뒤통수치기
4.3 여러 갈래의 진실, 다성의 목소리
Ⅴ. 2000년대 역사추리소설의 특징 및 성향
1. 정조와 세종의 시대를 흠모
2. 양날의 검, 민족주의
3. 인문학적 지식과 다채로운 풍속
4. 조선 혹은 한국형 탐정의 출현
Ⅵ. 2010년대 이후의 역사추리소설
1. 작품과 경향
2. 패러디를 통한 영역 확대
2.1 추리소설과 패러디
2.2 패러디란 무엇인가
2.3 경성의 탐정, 이상(李箱)으로 구현된 현재적 욕망
2.4 김내성 패러디, 자신감의 표출
2.5 가능성과 시도의 발판
3. 앞으로의 전망

작가정보

저자(글) 오혜진

저자 : 오혜진
(1972~)
중앙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고, 이후 몇 군데 직장을 거쳐 나머지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동대학원 국문과에 발을 디뎠다. 2002년 겨울에 「김승옥론: 내면의식과 작품의 변모 양상을 중심으로」로 석사학위를, 2008년 여름에 「1930년대 한국 추리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논문은 같은 제목으로 어문학사에서 2009년 책으로 출간되었다. 추리서사와 대중문학에 관심이 많아 그 쪽 방면의 논문을 주로 쓰고 있고, 2013년에는 몇 편을 모아 ?대중, 비속한 취미 ‘추리’에 빠지다?(소명출판)를 세상에 내놓았다. 그 외 소설에 대한 서평모음집인 독서에세이 ?소설과 수다떨기?(교평, 2012)도 선보인 바 있다. 2017~ 2019년까지는 〈고교독서평설〉에 매달 소설에 관한 평설을 썼다. 현재 남서울대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글쓰기와 문학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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