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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주의자

은행나무

2022년 07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6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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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3.11MB)
ISBN 9791167371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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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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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빛과 어둠을 정교한 문체로 직조한 미스터리 우화

현대 미국 문학의 고전을 새로이 정의하는 작가, 콜슨 화이트헤드의 첫 번째 소설 《직관주의자》가 출간되었다. 《직관주의자》는 가상의 대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소설이다. 엘리베이터 추락 사고의 진실을 찾아가는 최초의 흑인 여성 점검원의 이야기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이 데뷔작으로 콜슨 화이트헤드는 “토니 모리슨의 《가장 푸른 눈》 이후 가장 신선한 인종적 우화”라는 찬사와 함께 미국 문학계에 이름을 알렸다. 작가 특유의 독창적인 묘사와 어두운 유머가 생생하게 반영되어 있는 《직관주의자》는 역사, 호러, 코미디, SF 등 여러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해가고 있는 콜슨 화이트헤드의 놀랍고 신비로운 작품 세계의 시초를 보여줄 것이다.

《직관주의자》는 기존 탐정소설의 전개를 충실히 따르는 듯 보인다. 먼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정체불명의 사건에 휘말린 주인공은 직접 비밀을 찾아 나선다. 소설의 무대인 고층 빌딩들로 가득한 대도시는 흑인이 ‘유색인’으로 불리는 흰색 문명사회이고, 특정 시간대에 속하지 않은 뉴욕을 반영한 평행 우주다. 이 가상의 도시를 굴러가게 하는 것은 엘리베이터 점검원이다. 그들은 경험주의와 직관주의라는 파벌화된 두 부서로 나뉜다. 눈에 보이는 것을 중시하는 전통적인 경험주의자와 달리 새롭게 떠오르는 직관주의자는 직접 엘리베이터에 탑승했을 때 느껴지는 이미지와 직감으로 기계의 상태를 점검한다. 주인공 라일라 메이 왓슨은 흑인 여성 최초의 엘리베이터 점검원이자 직관주의자다. 어느 날 검사를 담당했던 11호기 엘리베이터가 완전히 자유낙하하는 추락 사고가 벌어진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라일라 메이는 불가능한 사고의 진실을 알고자 직접 뛰어든다. 그리고 ‘블랙박스’가 이 사건의 내막에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1부 하강
1장·13
2장·101
2부 상승
1장·201
2장·303

“사회를 건축으로 치환한 우화적인 세계.” - 김보영(소설가)
“간결한 시와 신비로운 품위로 쓰인 첫 번째 소설.” - 뉴요커

*2017ㆍ2020 더블 퓰리처상 수상작가 콜슨 화이트헤드의 데뷔작
*〈뉴욕타임스〉 주목할 책
*〈에스콰이어〉〈USA투데이〉 올해 최고의 데뷔작
*〈GQ〉 밀레니엄 베스트 북

“이 세상 너머에 또 다른 세상이 있다.”
자유와 해방을 선사할
완벽한 엘리베이터를 찾아서

《직관주의자》는 기존 탐정소설의 전개를 충실히 따르는 듯 보인다. 먼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고, 정체불명의 사건에 휘말린 주인공은 직접 비밀을 찾아 나선다. 소설의 무대인 고층 빌딩들로 가득한 대도시는 흑인이 ‘유색인’으로 불리는 흰색 문명사회이고, 특정 시간대에 속하지 않은 뉴욕을 반영한 평행 우주다. 이 가상의 도시를 굴러가게 하는 것은 엘리베이터 점검원이다. 그들은 경험주의와 직관주의라는 파벌화된 두 부서로 나뉜다. 눈에 보이는 것을 중시하는 전통적인 경험주의자와 달리 새롭게 떠오르는 직관주의자는 직접 엘리베이터에 탑승했을 때 느껴지는 이미지와 직감으로 기계의 상태를 점검한다.
주인공 라일라 메이 왓슨은 흑인 여성 최초의 엘리베이터 점검원이자 직관주의자다. 어느 날 검사를 담당했던 11호기 엘리베이터가 완전히 자유낙하하는 추락 사고가 벌어진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라일라 메이는 불가능한 사고의 진실을 알고자 직접 뛰어든다. 그리고 ‘블랙박스’가 이 사건의 내막에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라일라 메이가 학교에서 들었던 악명 높은 설계 문제. 지금 우리가 시달리는 도시에서, 이 성장이 저해된 판잣집에서 우리를 구해줄 완벽한 엘리베이터는 어떻게 생겼을까? 우리는 그 안을 들여다볼 수 없기 때문에 알 수 없다. 천사한테 난 치아 모양처럼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무언가, 그것이 블랙박스다. _94쪽

블랙박스란 직관주의의 창시자 풀턴이 연구했던 완벽한 엘리베이터의 청사진을 의미한다. 완벽한 엘리베이터는 기존의 “무덤”과 같은 엘리베이터가 아니라, 차별과 배제의 언어로 쌓아올려진 견고한 수직 도시를 파괴하고 자유와 해방의 천국으로 상승시켜줄 장치다.

라일라 메이는 제2의 상승이 초래할 온갖 결과를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우리가 블랙박스를 내놓고 나면 이 도시를 파괴해야 할 것이다. 현재 뼈대는 그 장치에 흐르는 골수를 수용할 수 없을 것이다. 도시를 완전히 파괴하고 돌무더기를 덜 인기 있는 자치구로 나른 뒤 새로 시작해야 할 것이다. _275쪽

따라서 블랙박스를 찾는 일은 흑인 여성이라는 정체성으로 살아가는 라일라 메이가 새로운 도시를 찾아 자유를 회복하는 것이기도 하다. 블랙박스와 추락 사고의 진실을 파헤치며, 라일라 메이는 완벽한 엘리베이터라는 꿈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과 얽히게 된다.
이 과정에서 콜슨 화이트헤드는 갈등을 해소하기보다 기울어진 세계의 부조리를 섬세하고 건조한 언어로 가만히 들여다보는 방식을 택한다. 《직관주의자》는 사건의 해결이라는 결말을 향해 전개되는 탐정소설의 구조를 따르고 있지만 결국 세상이 온전히 설명될 수 없으며 보이지 않는 것들로 가득 차 있음을 보여준다. 소설의 주인공이 점점 더 깊어지는 미스터리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처럼, 독자 또한 콜슨 화이트헤드가 교묘한 반전과 아름다운 산문으로 정밀하게 건축한 미로의 힘에 매료된다.

“엘리베이터는 열차다. 종착지가 천국인 완벽한 열차.”
현재의 한계 너머에 있는 희망으로 도약하는 소설

《직관주의자》가 긍정하고자 하는 것은 기계와 인간, 즉 존재의 불완전함이다. 무언가가 불완전한 것은 이 세계를 누구도 완벽하게 예상할 수 없다는 사실에서 온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회의 진보는 결함 없는 발전을 강박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직시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엘리베이터로 상징되는 기술의 발전은 더 나은 미래로의 상승이라는 꿈을 약속했지만, 낙관적 전망은 언제라도 망가지고 추락할 수 있다. 11호기 엘리베이터가 어느 날 돌연히 추락한 것처럼. 《직관주의자》에서 기존의 엘리베이터는 권력자들이 더 높은

작가정보

저자 : 콜슨 화이트헤드
Colson Whitehead
1969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나고 자랐으며, 하버드대학을 졸업했다. 흑인 여성 최초의 엘리베이터 조사관 라일라 메이 왓슨이 가상의 도시에서 추락 사고의 진실을 찾아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소설 《직관주의자》(1999)로 데뷔한 뒤, 두 번째 작품 《존 헨리의 나날들John Henry Days》(2001)로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이후 《제1구역》(2011) 등 세 편의 소설과 두 편의 에세이를 집필하며, 똑같은 주제와 스타일을 선보인 적 없는 도전적 작가로 명성을 쌓았다. 여섯 번째 소설 《언더그라운드 레일로드》로 2016 전미도서상과 2017 퓰리처상ㆍ앤드루카네기메달ㆍ아서클라크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타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됐다. 《니클의 소년들》(2019)로 ‘자신만의 미국 고전 장르를 창조해가고 있다’는 극찬을 이끌어내며 2020 퓰리처상ㆍ오웰상, 2019 커커스상을 받으면서 퓰리처상을 두 번 수상하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두 번째 퓰리처상 이후 2년 만에 발표한 《할렘 셔플》(2021)은 미국 아마존 차트 1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역자 : 소슬기
서강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졸업 후 경제 분야 연구소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러브크래프트 컨트리》 《베블런의 과시적 소비》 《여성의 권리 선언》 《브랜드 경험 디자인 바이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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