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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이 찾아오는 순간

읽고 쓰기에 대한 다정한 귓속말
오가와 요코 지음 | 김난주 옮김
티라미수 더북

2022년 03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1월 14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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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6.63MB)
ISBN 9791166376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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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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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가 사랑한 수식》으로 잘 알려져 있고, 세계 평단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소설가 오가와 요코의 《첫 문장이 찾아오는 순간》이다. 오가와 요코는 어떤 것이 모티프가 되겠다고 직감하면 자료를 수집하는데, 그 과정에서 우선은 장소에 대한 영상이 떠오른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영상 속에 등장하는 상상의 키워드들을 연결하는 다리를 마치 무지개처럼 놓으면 캐릭터의 목소리 톤과 행동거지, 인물들 간의 관계가 눈에 보일 듯 그려진다고. 자신의 출세작 《박사가 사랑한 수식》을 중심으로 ‘나는 이런 식으로 써요’라고 창작 과정을 디테일하게 조곤조곤 이야기하기에 글쓰기 팁을 강변하는 작법서보다 도리어 곱씹어보고 적용해볼 만한 꺼리가 많다.
들어가는 말

1부 이야기의 역할
어떤 만남은 이야기로 이어진다
《박사가 사랑한 수식》의 시작
누구나 사는 동안 이야기를 짓는다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이기 위하여
죽음이 삶이 되는 마음의 작용
더 깊은 어둠 속으로
슬픔으로 빚어내는 이야기의 고귀함
이야기는 어디에나 있다
작가는 소설 뒤를 쫓아간다

2부 이야기가 태어나는 현장
문학을 공부하던 대학 시절
언어는 언제나 뒤늦게 찾아온다
한 줄로는 다 표현할 수 없어서
그리운 마음으로 폐허에 서서
작가는 스토리를 짓지 않고 포착한다
소설은 과거를 재현한다
모든 것을 관찰한다

3부 이야기와 나
첫 독서의 감촉
나를 구원해준 이야기
세계를 형성하는 큰 흐름을 배우다
선택받지 않았어도 모두, 특별한 사람
전체의 일부이자 유일한 존재
처음 실감한 죽음
고독은 사람을 성장케 한다
모호함 속에 있는 진실
책으로 같은 생각을 공유하다

옮긴이의 말
이 책에 등장하는 책

가 무슨 재주를 피웠다면, 수학자와 아이를 이으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한 것, 그게 전부입니다. 하지만 그 부분도, 여러 수학자의 전기를 읽으면서 아이를 좋아한 수학자가 유난히 많다는 것을 알아서였지, 수학자와 아이가 최선의 조합이라고 제가 창의적으로 생각한 게 아니에요.”
여기서 ‘장면이 떠올랐다’고 한 대목도 주목해볼 만하다. 오가와 요코는 앞서 말한 일련의 과정을 거친 이후에야 비로소 ‘첫 문장’이 찾아오고, 소설이 최종적으로 언어로 표현되는 것은 나중의 문제라고 말한다. 그의 머릿속에서는 언어화 이전에 영상화가 먼저 이루어진다. “선명하고 중층적인 영상”이 떠오른 이후에야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말은 어째서 오가와 요코의 많은 작품이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졌는지를 짐작케 하기도 한다.
이렇게 써야 한다, 저렇게 쓰면 더 좋다, 하는 식의 글쓰기 도서는 많다. 플롯, 스토리, 캐릭터, 문장 등 글의 세세한 구성요소에 대해 설명하는 책도 많다. 하지만 이처럼 자신의 작품을 사례로 들어 ‘작가의 머릿속’을 훤히 보여주는 책은 없다. 책상 앞에 앉아는 있지만 아직 키보드는 치고 있지 않은 고요한 시간, 오가와 요코의 사근사근한 말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글쓰기가 어떻게 시작되는지가 선명하게 그려진다.

“나는 먼지만큼 작지만,
유일무이한 단 한 사람”
책으로 배운 ‘나에서 벗어나 나로 서기’
“제가 출판을 결심한 이유는 오직 하나. 이 책을 보신 분들이 이야기의 매력을 다시금 확인하고 이야기의 역할을 새롭게 인식해서, ‘책을 읽는다는 건 얼마나 멋진 일인지!’ 하고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들어가는 말에서 밝히고 있듯 이 책의 무게중심은 ‘쓰기’보다 ‘읽기’에 조금 더 치우쳐 있다. 1부에서 개개인의 삶에서 이야기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이야기하면서 독서의 유용성을 말했다면, 3부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는 자신의 독서 이력을 하나씩 들춰 보고 돌아보면서 어떤 책이 자신의 인생관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말한다. 가장 중요하게 언급되는 두 도서는 《파브르 곤충기》와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파브르 곤충기》를 읽으면서는 드넓고 위대한 세상에서 자신이 작디작은 일부라는 생각을 하고,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를 통해서는 자신이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유일무이한 한 한 사람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작가정보

저자 : 오가와 요코
1962년에 오카야마현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학교 제1문학부 문예과를 졸업하고, 1988년 《상처 입은 호랑나비》로 가인엔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1991년 《임신 캘린더》로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2003년 《박사가 사랑한 수식》으로 제55회 요미우리문학상 소설상, 제1회 일본서점대상 등을 수상하며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2004년 《브라흐만의 매장》으로 이즈미교카문학상을, 2006년 《미나의 행진》으로 다니자키준이치로상을, 2012년 《작은 새》로 문부과학대신상을 수상했다. 《약지의 표본》이 프랑스에서 영화로 제작되었고, 《박사가 사랑한 수식》 《호텔 아이리스》 《인질의 낭독회》가 일본에서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됐다. 2007년 프랑스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수여받기도 했다. 이외에 《식지 않는 홍차》 《고양이를 안고 코끼리와 헤엄치다》 《안네 프랑크의 기억》 《우연한 축복》 《언제나 그들은 어딘가에》 등의 작품이 있다.

역자 : 김난주
1987년 쇼와여자대학교에서 일본 근대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오오쓰마여자대학교와 도쿄대학교에서 일본 근대문학을 연구했다. 현재 대표적인 일본 문학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다수의 일본 문학 및 베스트셀러 작품을 번역했다. 옮긴 책으로 오가와 요코의 《임신 캘린더》 《박사가 사랑한 수식》 《걷다 보면 괜찮아질 거야》, 무라카미 하루키의 《태엽 감는 새 연대기》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요시모토 바나나의 《새들》 《키친》을 비롯해 《겐지 이야기》 《모래의 여자》 《기린의 날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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