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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여서 다행이야

엄마와 나, 둘이 사는 집에 고양이가 찾아왔습니다
티라미수 더북

2021년 12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10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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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9.50MB)
ISBN 9791166373961
쪽수 2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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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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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동안 불안은 사라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에 저절로 웅크려지는 날이 잦게 찾아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음을 나누며 함께하는 존재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오늘을 살아갈 기운이 차오르기도 한다.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몰라 발밑이 지글지글 끓는 것 같은 초조함에 휩싸였던 작가가 고양이를 만나고 이윽고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연스레 마음이 따스하고 평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며 | 가족의 추억 나무
1장 절벽 끝 새끼 고양이들
수국 덤불 속에서
개와 함께한 나날
어떤 기억

2장 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들
조금씩 조금씩, 가까이
장마철 오후
고양이 보러 왔습니다
창고 방의 미스터리
너의 이름은 ‘미미’
우리 집 아롱이다롱이
부모의 마음
풀 죽은 고양이

3장 가을의 이별
온 세상이 고양이
산뜻한 이별
에비스의 고양이
갑작스러운 안녕
사치코의 눈물


4장 새로운 가족
바깥 사람
둘만의 비밀
유혹하는 고양이
개도 고양이도 아닌, 너
중성화 수술
고양이의 언어
우리 집 미소년

5장 작은 창 밖
미미의 탈주
아빠들
달라진 엄마
눈 내리는 날
행복이 있는 곳

6장 함께 있는 것만으로
혼자서 묵묵히
세 번째 장마
네 마리의 시간

그 후 이야기 | 행복은 지금 여기에
옮긴이의 글 | 고양이가 함께 있어주지 않았더라면

언젠가 다큐멘터리 방송에서 본 적이 있다. 보건소로 보내진 개, 고양이는 며칠 동안 데려갈 사람을 기다리다가 아무도 오지 않으면 안락사당한다. 자신의 운명을 아는지, 아니면 병에라도 걸렸는지, 뼈만 남은 잡종 개가 컴컴한 우리 안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 그 개의 불안한 눈이 떠올랐다.
큰 사회문제라고는 생각한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내 일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그런 내게 갑작스럽게 돌아온 화살에 당황했다.
하필 일에 집중해야 하는 지금,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 왜 우리 집인 거야?
고양이를 키울 생각은 없다. 그렇다고 보건소에 부탁하는 것은 도저히 못 하겠다. 새끼들을 데리고 어디 다른 데로 가주지 않을래? 우리 집은 고양이를 키울 생각이 없단 말이야.
_〈1장 절벽 끝 새끼 고양이들〉 중에서, pp. 21~22

장마가 끝났다. 그 여름, 우리 집은 작은 ‘고양이 카페’였다. 이웃, 친척, 고등학교 동창, 편집자와 그 가족, 은사, 엄마의 취미 친구들, 단골 병원 간호사, 소꿉친구, 십 년 만에 만난 친구들, 다도 교실 사람들, 문화센터 친구들……. 새끼 고양이를 보러 사람들이 줄을 이어 찾아왔다.
손님들을 계속 현관 마루에 앉힐 수는 없어, 새끼 고양이 집을 거실로 옮겼다.
한 편집자는 선물로 사 온 장난감을 꺼내더니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하더니만, 말을 뱉자마자 고양이 옆에서 휘두르기 시작했다. 곧 쉰이 되는 어른이 새끼 고양이를 상대로 진지하다. 이따금 나를 돌아보고, 어렵게 입을 뗀다.
“저, 한 시간만 더 있어도 될까요?”
“그럼요. 편히 계세요.”
“그럼 조금만 더 실례할게요.”
그렇게 저녁까지 고양이와 논다.
“오늘은 이쯤에서 돌아가겠습니다. 또 찾아뵐게요.”
이렇게 정중하게 인사하고 돌아간 그 사람은 나중에 동료를 데리고 다시 놀러 왔다.
박스 옆에 엎드려서 “오늘 밤 여기에 이불 깔고 자고 싶네요” 하는 사람도 있었다. 모두들 온천에라도 들어갔다 나온 듯이 흐물흐물해진 얼굴로 돌아간다.
_〈2장 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들〉 중에서, pp. 57~58

그렇게 걱정스럽던 홀쭉한 아이가 제일 먼저 엄마 품을 떠났다……. 지로가 함께여서 다행이었다. 지로가 곁에 있다면 나나도 든든하겠지. 하지만 어린 둘이 갑자기 엄마, 형제들과 떨어졌으니 틀림없이 얼마 동안은 쓸쓸할 것이다. 빨리 새로운 가족과 친해지면 좋을 텐데……. 바람 부는 녹음 가득한 풍경이 일렁일렁 희미해지고, 건조한 눈이 젖어든다.
미미는 울지 않았다고 엄마에게 전해 들었다. 내가 지로와 나나를 데리고 간 뒤에도 평소처럼 다로, 구로, 시즈짱을 핥고, 변함없이 젖을 물렸다고 한다.
“이상하네. 한 마리라도 보이지 않으면 그렇게 찾았으면서……. 다른 데 입양 갔다는 걸 아나 봐.”
그날 밤, 새로운 가족이 된 가네다 씨에게서 연락이 왔다. 지로와 나나는 고양이 모래에 제대로 볼일을 보고, 식욕도 왕성하다는 이야기에 일단 마음을 놓았다.
그날 밤 늦게 눈이 뜨였다. 계단을 내려가니 컴컴한 현관 앞에 미미가 앉아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현관문을 지그시 보고 있다.
_〈3장 가을의 이별〉 중에서, p. 123

언젠가는 다른 데로 갈 아이를 맡고 있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다로가 ‘우리 다로’가 됐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내 안을 짓누르고 있던 뭔가에서 단숨에 해방됐다.
미미도 다로도 이제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 함께 있을 수 있다…….
평온한 나날이 돌아왔다. 하지만 이전의 우리 집과는 전혀 다르다. 언제나 어딘가에서 미미와 다로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 목소리가 좋아서 어쩔 줄 모르겠다.
_〈3장 가을의 이별〉 중에서, pp. 147~148

울음소리보다 꼬리는 더 알기 쉬웠다. 다로가 긴 꼬리를 곧게 세우고 다가올 때는 의기양양해하는 것이고, 장지를 찢어 엄마에게 혼났을 때는 꼬리가 힘없이 늘어졌다.
밖을 바라보며 편안하게 있을 때는 룰루랄라 콧노래라도 부르는 것처럼 꼬리가 유유히 좌우로 흔들리고, 마당에 있는 도마뱀 같은 것을 주시할 때는 꼬리 끝이 조심스럽게 위아래로 움직인다. 그럴 때 뒤에서 “다로짱!” 하고 부

“이제 곧 고양이가 올 거야.
행복을 데리고-。”
고양이는 ‘질색’이라던 모녀의 고양이 동거 에세이

영화 〈일일시호일〉의 원작 작가, 모리시타 노리코가 이번에는 고양이 에세이로 돌아왔다. 글쓰기와 다도라는 두 바퀴로 인생을 굴려온 인기 에세이스트인 작가에게 중년이 되어 느지막이 만난 고양이는 스무 살 때 시작한 다도만큼이나 큰 위안과 행복을 선사한다. 요즘에야 고양이만 보면 귀여워서 사족을 못 쓰고 ‘나만 고양이 없어’를 외치는 사람도 많지만, 작가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였다. 오히려 고양이를 골칫거리로 여기다가 원치 않는 ‘간택’을 받아 어쩔 수 없이 집에 들이게 된 경우. 그렇지만 결국에는 집뿐 아니라 마음 깊숙한 곳까지 고양이를 들여놓게 된다.
이층집에서 엄마와 단둘이 단출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리시타 노리코. 그런 모녀의 집 대문 옆 화단에 어느 날 고양이가 새끼 다섯 마리를 낳는다. 이제 막 태어난 새끼 고양이가 빗속에서 위험하게 떨고 있는 걸 그냥 내버려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키울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 프리랜서 작가인 노리코는 당시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 출판 예정인 책의 원고도 제대로 쓰지 못해 안절부절못하는 나날. 간절히 행복을 바라지만 그 행복은 여간해서는 손에 잡히지 않을 듯 흐릿하고 멀게만 보인다. ‘정신을 똑바로 부여잡고 원고에 집중해도 모자란 이런 때 하필이면 우리 집에 고양이가 새끼를 낳다니!’ 하고 귀찮아하지만, 고양이와 함께하는 동안 모녀의 마음은 노곤하게 녹아내린다. 고양이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고, 새끼 고양이의 성장을 지켜보고, 새끼 중 넷을 다른 사람에게 떠나보내고, 어미와 새끼 한 마리와 가족이 되기로 결심하고…… 그리고 이내 사람 모녀와 고양이 모자, 넷의 일상이 온화한 조화를 이룬다. 취재 여행에서 돌아오는 어느 날, 작가는 고양이들을 만나고 싶어서 역에서 내리자마자 발걸음을 서두른다. 그리고 고양이를 보는 순간 ‘행복하다’는 감정이 물밀 듯 밀려들어온다. 일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한눈 팔 여유 따위는 없다고, 집에 찾아온 고양이를 시큰둥하게 바라봤지만 결국 고양이 덕분에 ‘행복해지고 싶다’는 소원이 이뤄진 것이다.
살아가는 동안 불안은 사라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에 저절로 웅크려지는 날이 잦게 찾아올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음을 나누며 함께하는 존재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오늘을 살아갈 기운이 차오르기도 한다. 내일이 어떻게 될지 몰라 발밑이 지글지글 끓는 것 같은 초조함에 휩싸였던 작가가 고양이를 만나고 이윽고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연스레 마음이 따스하고 평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길고양이에서 내 고양이로,
그렇게 가족이 된다。
한 존재를 마음에 들일 때 비로소 더 넓어지는 세상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대문 밖에 있던 새끼 고양이를 박스에 담아 마당의 계단 밑에 들여놓은 것이 시작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마당에서 현관 입구로, 현관에서 거실로…… 이렇게 작가의 집 안쪽으로, 안쪽으로 계속해서 들어온다. 그리고 고양이 가족은 거실이고 안방이고, 화장실이고, 1층이고 2층이고 온 집 안을 놀이터처럼 점령하기에 이른다. 그 과정에서 모녀의 마음속에서도 고양이가 더 깊숙이, 깊숙이 자리 잡기 시작한다.
사료 값, 모래 값, 중성화 수술비, 병원비, 하다못해 여행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상황을 생각하면 프리랜서로서 자기 한 몸 건사하기도 버거운 작가에게 고양이는 언감생심이다. 더구나 독신 여성과 고양이의 조합에 대한 세상의 편견에도 어쩐지 반발심이 생긴다. 어디 그뿐인가. 한 생명의 곁을 끝까지 지킨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생각하면 도리질을 칠 수밖에 없다. 그렇지만 정이 들까 무서워 고양이들의 이름에 마음을 담기조차 망설이던 작가는 결국 웃음과 눈물을 짓게 만드는 고양이라는 존재에 함락되고 만다. 작가만이 아니다. 고양이는 요물이다, 무섭다…… 하면서도 계속해서 고양이를 챙기는 칠십 대 노모는 고양이들과 함께 지내는 동안 혹여 고양이가 듣기라도 할까 봐 ‘길고양이였다’고 하지 않고 ‘바깥 사람이었으니까’ 하면서 고양이를 배려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고 만다. 완전한 무장해제다.
고양이와 함께하는 동안 모녀의 일상도 서서히 변해간다. 딱히 살갑게 대화를 주고받을 일이 없고, 섣불리 말을 꺼냈다가 거칠게 마음이 엇갈리는 일도 많은 나날. 그런 두 사람이 이제는 고양이를 사이에 두고 함께 웃는다.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고양이를 매개로 사람들과의 관계도 넓게 퍼져나간다. 고양이를 보러 온 친척, 친구, 이웃 사람, 고양이를 보살피는 사람들, 새끼를 입양 보낸 사람 등등 가까운 사람은 더 가까워지고 몰랐던 사람도 ‘고양이 친척’ 같은 살가운 존재가 된다. 사람만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작가의 관점도 한층 넓고 깊어진다. 고양이를 가족으로 들이기 이전에는 고양이를 자세히 본 적조차 없지만, 이제는 다른 길고양이에게도 눈길이 가고 이 연약하고 섬세한 생명이 가혹한 계절을 어떻게 견뎌낼지 염려한다. 한 존재에 대한 사랑이 커지면 이처럼 한 사람의 세계 자체가 넓어진다.

행복은 저 멀리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조급해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기

작가는 오랫동안 글을 썼고 또 앞으로도 글을 쓰겠지만, 직장 없이 프리랜서로 살아가는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불안을 느낀다. 슬럼프가 찾아오면 ‘이러다가 일이 끊기겠다. 먹고살 수 없어지겠다’라며 초조해하고,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언제까지 이렇게 일일이 안달복달하면서 일을 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싶어 조마조마해한다. 고양이 가족이 작가네 집에 찾아온 것은 글이 한 글자도 써지지 않는 그 슬럼프 딱 한복판에 있을 때였다.
하필이면 이런 중요한 때에 곤란하게 됐다고, 안 그래도 다른 데 신경을 쓸 여유 따위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고양이에게 푹 빠져서 행복을 느끼게 될 줄이야.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집에서 키우기로 결정하고 나서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일과의 격투는 계속되고 있다. 슬럼프는 앞으로도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나는 어느새 고민을 살짝 옆으로 치워두고 웃을 수 있게 됐다. 사랑스러운 존재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 사람은 자연스럽게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내가 미소를 지으면 인생도 마주 웃어준다.”
고양이를 집에 들이기를 망설인 이유에 당시 상황만 있었던 건 아니다. 반려동물의 시간은 사람을 빠르게 추월해간다. 마음을 주고 정이 들고 그 존재 없는 일상을 상상하기 힘들 만큼 익숙해졌을 때, 그들은 우리 곁을 떠나간다. 작가는 이미 반려견 두 마리와 그런 이별의 시간을 겪었다. 또다시 그런 상실을 겪고 싶지 않다는 두려움도 작가 앞을 막아섰다. 하지만 결국에는 이별에 대한 걱정도 이렇게 밀쳐두게 된다.
“언젠가 이 아이들을 생각하며, 나는 울 것이다. 가슴의 아픔은 사라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슬픔이 불행은 아니다.”
불안에 지레 질식되지 않고 지금을 만끽하며 살아가기, 언젠가 이별하더라도 그게 두려워 지금 할 수 있는 사랑을 포기하지 말기. 작가가 고양이와 함께하는 동안 깨닫게 된 것들이다. 책은 비단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한 것이다.

작가정보

森下典子
1956년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나 일본여자대학 문학부 국문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부터 동네의 희귀하고 재미있는 일들을 소개하는 〈주간아사히〉의 인기 칼럼 ‘데키고토로지’의 취재기자로 활약했다. 9년간의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1987년에 《노리코입니다》를 출간했으며, 이 책이 같은 해에 TBS에서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되어 인기를 끌었다. 다른 책 《전생으로의 모험-르네상스의 천재 조각가를 따라서》도 호평을 받으며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20여 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은 스테디셀러 《매일매일 좋은 날》은 다도를 하며 느낀 점을 그려낸 책으로 2018년 영화 〈일일시호일〉로 개봉됐으며, 그 후의 이야기인 《계절에 따라 산다》도 특유의 담담하고 서정적인 정서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스무 살 때 시작한 다도만큼이나 뒤늦게 만난 고양이 또한 작가에게 깊은 위안과 행복을 선사한다. 집 앞 화단에 찾아온 어미 고양이와 다섯 새끼 고양이와의 인연은 작가의 세계를 한층 넓혀주고, 보살피고 사랑하는 동안 오히려 더 행복해진다는 단순한 진실을 깨닫게 해준다. 《함께여서 다행이야》에는 고양이를 만나고 고양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그 외에 음식 에세이 《맛 읽어주는 여자》 《그리운 음식》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홍익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으로 건너간 뒤, 일본문학에 심취했다.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출판기획 및 편집자로 일하며 다양한 해외 문학서를 만들었다. 옮긴 작품으로는 《언제나 여행 중》 《흔적》 《평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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