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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릴 수 있었던 여자들

죽음에 이르는 가정폭력을 어떻게 예견하고 막을 것인가
시공사

2021년 03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3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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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4.31MB)
ISBN 979116579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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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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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자 정희진, 경찰관 원도 강력 추천
아마존 평점 4.7, 세계 13개국 출간 계약
앤서니 루카스상, 힐먼상, 헬렌 번스타인상 수상작

“집은 어떻게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장소가 되었나?”
가정폭력의 메커니즘을 추적하고 통념을 뒤흔드는
이 시대 가장 치열한 르포르타주!

‘가정폭력’은 케케묵은 화제, 철 지난 소리가 아니다. 그 역사와 폐해에 걸맞게 논의된 적 없는, 심지어 페미니즘 대중화를 이끈 페미니즘 리부트의 수혜조차 입지 못한 사안이다. 미국 내 가정폭력 실태를 취재한 책 《살릴 수 있었던 여자들》이 〈뉴욕 타임스〉,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한 유력 매체로부터 올해의 책(2019)으로 선정되며 저널리즘 상들을 휩쓴 까닭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외면해온 가정폭력 문제를 가장 과감한 방식으로 공론화했기 때문이다. 저자 레이철 루이즈 스나이더는 가정폭력 중 살인으로 이어진 고위험 사례에 집중함으로써 살인으로 치달을 수 있는 가정폭력의 메커니즘이 무엇이며, 무고한 여성의 죽음을 막기 위해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신호가 무엇인지 보여준다. 생존 피해자와 살해된 피해자의 유족부터 수감 중인 가해자, 일선에서 가정폭력에 대응하는 경찰, 검사, 대변인 등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취재로 완성된 이 책은 지원 기관 사이의 소통과 공조에서 해법을 찾는다. 해제를 쓴 정희진 여성학자는 “왜 아내(가정)폭력에는 미투가 없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며 책의 논의를 한층 더 확장시킨다.
추천의 말
해제
서문

1부 끝
한순간에 어른이 된 아이
껌딱지 자매
그가 안에 무엇을 품고 있든
아빠는 맨날 살아나
곰이 다가올 때
살기 위한 선택
추수감사절 기도
난 여기서 더 이상 살 수 없어
거대한 빈틈
그리고 이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2부 시작
속죄
어항 안에서 폭력 관찰하기
치명적인 위험 클럽
상층부에 몰려 있는 사람들
불가해함의 끈질긴 존재감
현실과 시나리오
완전한 발견의 계절에
평균에 도달하기

3부 가운데
막을 수 있는 죽음
쉼터의 제자리
화염 속에서
유일무이한 존재
가장 위험한 시간
아무런 방해가 없는 자유
미래의 서사를 바꾸는 교란자들

저자의 말
후기
감사의 말
부록: 위험평가 문항
미주
찾아보기

?되었나
: 시스템의 빈틈을 메우기 위한 시도들
한순간에 자식을, 손주를, 형제자매를 잃은 유족들은 영원히 반복되는 질문에 갇혀 산다. “우리가 뭘 놓쳤을까?” 이 질문은 가정폭력에 대응하는 경찰, 검사, 대변인들에게도 쉽게 떨칠 수 없는 과제로 남는다. 저자는 서문에서 가정폭력 대변인 수잰 듀버스와의 만남이 지난 10년의 삶을 결정했다고 밝힌다. 수잰이 가정폭력 살인 사건을 ‘예견’할 수 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자신이 속한 가정폭력고위험대응팀이 그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예견할 수 있다는 건, 예방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수잰 듀버스는 자신이 책임자로 있는 위기관리센터에 구조 요청을 보냈던 여성, 도러시를 잃었다. 그녀는 남편에게 20년 가까이 학대를 당하면서도 경찰에 신고 한 번 한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남편 윌리엄이 어린 딸을 공격한 것이다. 도러시는 자신이 살해당할 것을 예상했을 만큼 위급한 상황에 놓인 피해자였다. 센터의 대변인 켈리 던은 네 시간에 걸친 상담을 통해 도러시가 겪은 학대의 역사를 알게 됐고,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하도록 도왔다. 도러시의 남편이 접근금지명령을 어겼을 때 직접 신고를 받은 로버트 형사는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허무하게도 윌리엄이 보석으로 풀려나고 닷새 뒤, 산탄총으로 무장한 그는 아내를 살해하고 자살했다. 대변인부터 경찰까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 사람은 없는 것처럼 보였다. 다만, 켈리 던과 로버트 와일은 서로를 몰랐다. 각자가 가진 정보를 공유하지 못했고, 검사와 판사 역시 학대의 내력을 세세히 알지 못했다. 시스템 내부에 거대한 ‘빈틈’이 있었다.
수잰 듀버스와 동료 켈리 던은 가정폭력 전문가 재클린 캠벨 박사가 창안한 ‘위험평가’에서 가능성을 보았다. 캠벨 박사는 폭력적인 파트너에 의해 목숨을 잃은 여성 사례와 피해 여성 인터뷰 등을 바탕으로 잠재적인 살인을 예고하는 위험 요인(목조름, 통제, 강제적 성관계, 임신 중 구타, 총기 소지, 자살 위협, 살해 위협 등)을 규명해냈고, 피해자가 처한 상황의 위험도를 정량화해 파악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했다. 위험평가를 활용하면 도러시와 같은, 살해 가능성이 높은 가정폭력 피해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었다. 수잰 듀버스와 켈리 던은 2005년 미국 최초의 가정폭력고위험대응팀을 만들며 최대한 많은 관련 기관(경찰, 사법

작가정보

저자 : 레이철 루이즈 스나이더
문학 교수이자 가정폭력 전문가. 〈뉴요커〉,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뉴 리퍼블릭〉 등에 글을 썼다. 청바지를 통해 세계화 문제를 추적한 첫 책 《블루진, 세계경제를 입다Fugitive Denim》와 소설 《우리가 잃은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What We’ve Lost is Nothing》, 《이 미국적인 삶This American Life》을 집필했다. 최근작 《살릴 수 있었던 여자들No Visible Bruises》은 컬럼비아 언론대학원과 하버드 니먼 재단이 정치사회 논픽션 기대작에 수여하는 앤서니 루카스 워크인 프로그레스상(J. Anthony Lukas Work-in-Progress Award)을 수상하며 출간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책이 출간된 2019년에는 〈뉴욕 타임스〉와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한 유수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그중 〈에스콰이어〉는 “내장을 뒤집어놓는다.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는 강력한 추천평을 내놓았다. 책이 지닌 공공성과 저널리스트로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힐먼상(Hillman Prize), 헬렌 번스타인상(Helen Bernsetin Book Award)을 연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현재 워싱턴에 거주하며 아메리칸대학교에서 문예창작과 저널리즘을 가르치고 있다.

역자 : 성원
책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세상을 배우는 게 좋아서 시작한 일이 어느덧 업이 되었다. 책을 통한 사색만큼 물질성이 있는 노동을 사랑한다. 번역서로 《쫓겨난 사람들》, 《백래시》, 《혼자 살아가기》, 《자본의 17가지 모순》, 《캘리번과 마녀》, 《염소가 된 인간》, 《디어 마이 네임》, 《칼을 든 여자》 등이 있다.

[해제]
정희진
여성학 연구자. 융합 글쓰기/인문학 강사. 다학제적 관점에서 공부와 글쓰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종교학과 사회학을 공부했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삶의 어떤 순간과 동일시할 수 있는 책 앞에서 오래 머물고 싶은 독자이자, 글쓰기의 윤리와 두려움을 잊지 않는 필자이기를 소망한다. 《페미니즘의 도전》, 《정희진처럼 읽기》, 《아주 친밀한 폭력》, 《낯선 시선》, 《혼자서 본 영화》, 《나를 알기 위해서 쓴다》, 《나쁜 사람에게 지지 않으려고 쓴다》를 썼으며,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미투의 정치학》, 《한국여성인권운동사》, 《성폭력을 다시 쓴다》 등의 편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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