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도망자들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난 무신론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이상한 방법 35

스핀드로 지음

바른북스 2022년 01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빅퀘스천에 대한 이과 출신 직장인의 기발한 대답!
출퇴근길 버스에서 튀어나온 35가지 주제의 이야기들!

왜 음모론자들은 사라지지 않는 것일까? 사람들의 선택은 왜 다를까? 안티팬은 왜 생겨나나? 결혼과 출산의 목적은 무엇일까? 인간에게는 과연 이타심이 있을까? 감정의 쓸모는 무엇일까? 행복은 어떻게 해야 얻을 수 있을까? 사랑이란 무엇일까? 사람의 성격은 왜 다 다를까? 인간은 만물의 영장일까?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리고 나는 도대체 무엇인가? …

저자 스핀드로는 이런 빅퀘스천에 대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관점에서 답을 내고 있다. 특히 이과 출신답게 그 답을 신이 아닌, 중고등학교 때 배운 수학과 과학의 범위 안에서 찾으려 한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소개하는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들은 때론 이상하고 때론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우리의 삶이 무엇인지,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어떤 곳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자는 진지한 제안이 담겨 있다.

목차

서문

Part 1

1. 스트레스로 돈 벌기
2. 음모론자들
3. 사이비 종교와 피라미드
4. 공포증과 알레르기
5. 벼락스타와 안티팬
6. 청개구리 인간
7. 선택의 문
8. 독재와 민주화
9. 천국과 죽음
10. 결혼과 출산
11. 선행과 인류애
12. 성평등
13. 예술
14. 자살률
15. 리더
16. 진보와 보수

Part 2

17. 감정과 심리1
18. 감정과 심리2
19. 감정과 심리3
20. 사랑과 행복
21. 공감
22. 성격1
23. 성격2
24. 성격3
25. 기억1
26. 기억2
27. 에너지 절약형 인간
28. 삶의 목적
29. 나는 무엇인가?
30. 의식과 무의식
31. 개의 세상
32. 공생
33. 생물과 생명
34. 라플라스의 악마
35. 우주의 도망자들

출판사 서평

저자 스핀드로는 35가지 빅퀘스천에 대해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법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일상 속의 여러 심리 현상과 사회 현상이 생겨나는 이유를 ‘생존을 위하여’라는 관점 하나로 설명한다. 이는 저자가 사람들의 말과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TV와 신문 속 뉴스를 곰곰이 해석하고, 교과서 속 수학 공식과 물리 법칙을 일상에 적용해 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35가지 이야기 내내 저자는 말한다. “우리의 모든 행동은 결국 생존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기 위한 이기적 선택이다. 그 선택은 운이 아니라 철저한 계산의 결과다. 그래서 사람들의 선택은 다 다를 수밖에 없다. 선택의 성공 확률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기 위해 우리는 오늘처럼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인생은 원래 그럴 수밖에 없다….”

이 에세이는 자기계발서나 인생지침서처럼 삶의 방향을 제시하지 않는다. 한 번쯤은 오래된 습관과 관습에서 벗어나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자고 권할 뿐이다. 평생 머물러 있던 인간중심주의에서 조금 벗어난 자리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스핀드로

저자 : 스핀드로
인천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했다.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하며 업무상 다양한 사람들과 심층 인터뷰를 자주 가졌다. 이를 통해 사람들의 심리와 행동 결정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출퇴근 버스 안에서 틈틈이 생각하고 메모한 글들을 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