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춤

강만홍 장편소설

강만홍 지음

좋은땅 2020년 09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8월 0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억겁의 시간을 지나 다시 새 삶을 얻는다. 『숨춤』은 전생과 현생의 연결고리 안에서 인간 본질을 탐구한다. 전생의 업에 따라 생사를 거듭하는 윤회의 삶, 그렇다면 이번 생에 주인공에게 주어진 삶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태어나길 춥고 비루한 길바닥이었다. 끝일 뻔했던 ‘마농’의 생은 그곳에서 다시 시작되었다. 그님들의 연출에 따라 이 땅에 내려와 삶과 죽음을 다시 깨닫는다. 시공간이 넘나들며 한 인간의 생을 가만히 바라본다. 그것이 바로 숨춤의 순간이다.

목차

명부전
지구별
카르마Karma
1·4후퇴
프로그램
숨춤
생일파티
아들
아내
찰나
까망
칼춤
화두
만행
뉴욕
강의
초발심
삼성궁
숙명통
태을주
신선주
주희
미투
출가
갠지스
영성
구루 Guru
제3의 눈
마하 굼부멜라Maha Kumbh Mela
나가사두Naga Sadhu
씻김
산야신Sannyasin
해우소
뿌자Pooja
사마디Samadhi
성모마리아
침묵
오줌
하쉬쉬Hashish
바라나시
아버지와 아들
울음
화장
수피Sufi
창
다키니
리추얼
우주의 문
디바인 러브Divine love
한 경지
히말라야
무릉도원
동굴
어둠
바이러스
깨달음이라는 것
몸 보시
삼매경
환골탈태
유체이탈Out of body experience
쉬바지Shivaji
허공무대
하늘땅춤
바브라
탄트릭 러브
빈 거울
태을

출판사 서평

윤회의 삶에서 얻은 새로운 생, 진정한 ‘나’를 찾아서

『숨춤』은 배우이자 연출가로 47년간 활동해 오고 있는 강만홍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다. 이 소설은 인간의 삶이 본디 현생과 전생이 이어진다는 윤회사상에서 출발한다. ‘그님’이라고 지칭하는 조물주의 빚어냄에 따라 ‘홍마농’의 삶을 부여받았다.
‘마농’은 마치 무대에 오른 듯이 이번 생을 이어 간다. 때로는 자식을 잃은 슬픔을 느끼기도 하고, 처용의 분노에 공감하기도 하며 인간의 삶을 충실히 이행한다. “좋은 꿈도 꿈이요, 나쁜 꿈도 꿈이 아니던가. 꾸었으니 깰 것이요, 왔으니 또 가야 한다.”라고 말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삶/죽음’이라는 가장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만홍

서울예술대학교 연기과 교수
미국 트리니티대학교 초빙교수
대만 국립예술원 초빙교수
미국 가더드대학교 공연예술학(B.A/M.A)
인도 뉴델리 스리람바라티야 칼라켄드라
차우Chau 춤 3년간 사사(구루: 나익)
서울예술대학교 졸업

미국 록펠러재단의 장학금으로 뉴욕에서 수업하며, 뉴욕 라마마극단 수석 연기자, 세인트앤웨어하우스 거주 예술가로 활동하였다. KBS 14기·MBC 19기 연기 수업, 강만홍 연기 메소드 ‘비우기’Zero experience를 가르치며 ‘경허’, ‘나비야 저 청산에’, ‘두타’, ‘길 없는 길’, ‘MAYA’, ‘Oedipus’, ‘The Moments’, ‘숨굿’, ‘까’ 등 다수의 연극, 영화, 무용, 퍼포먼스의 장르에서, 작·안무·배우·연출가로 국내외에서 47년간 활동을 해 오고 있다.

ㆍ 저서
『나를 연다』
『강만홍 연기 메소드』
『내가 남이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