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리고 몽골

20대 전부를 몽골과 맞바꾼

최선미 지음

좋은땅 2020년 07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6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청소년 시절 자기 이해를 위해 부단히 고민하고 노력했지만 답을 찾지 못했던 그녀. 공부에 몰두해야 할 고3 시기에 우연히 다가온 한 나라와의 강렬한 첫 만남이 마침내 그녀의 삶을 180도 바꿔 놓았다. 그토록 원했던 몽골학과에 진학하고 교환학생과 코이카 해외봉사단 활동으로 몽골과의 인연은 더욱 깊어져 간다. 한 나라를 아끼고 사랑하며, 살면서 느꼈던 그 나라의 역사, 문화, 그리고 사람… 이 책은 지난 10년간 한 나라를 만나게 되는 과정부터 그곳에서 일어난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다.

목차

2009
몽골?
누구세요?
나를 안다는 것
드디어 첫 번째 몽골
미친X
몽골학과?
면접은 이렇게 보는 거야
대학, 가즈아~!

2010
첫 개강날
재난의 시작, Character 1
몽골 국가
몽골문화촌
생활의 정석, Character 2
대학 축제
기다리고 기다리던 두 번째 몽골
공포의 두드림
몽골 음식 ‘허르헉’
죽음의 문턱
센캐, Character 3
겪어 보면 너도 알게 될 거야
교수님의 비보
직업 선호도 검사

2011
호기심 대마왕 Character 4
교환학생
기본에 충실했을 때
제1회 게르 축제
아르바이트
단국인을 위한 ‘몽골 생활 백서’
두렵고 떨렸던 세 번째 몽골
띠동갑 선배님
외국인 기숙사
회색 공간
맨홀 뚜껑 아래의 삶
몽골 버스와 도서관
한국 아저씨

2012
고비 알타이는 또 어디야?
길 가다 만난 몽골 당나귀
살려 주세요
무시무시한 몽골
제비뽑기
눈 떠 보니 한국
하숙은 처음이라
멘토링
통번역의 길이란

2013
대학교에서 상을 받을 줄 몰랐지
4.5

2014
꼭 가고 싶습니다!
소신 있게 나아간다면
국내교육 이야기
몽골 Q&A
성장 예고
직무교육
발단식
나를 성장시킨 네 번째 몽골
몽골 전통 공연 관람
현지어 학습
수흐바타르 광장
게르 짓기와 몽골 방송국
잘 부탁드립니다
테렐지 국립공원
집 계약과 한국어교실 방문
13세기 몽골
반가워, 23번 학교
현지적응교육 수료식
올쯔슨다 바이르태 밴!
내 생애 첫 올림피아드
매니저의 호출
잘할 수 있을까?
숲속을 걸어요
나는 동안이란 말인가
잘 가, 2014!

2015
생일 찬스
설날
한몽수교 25주년 행사
예체능 교육에 대한 감사함
전율의 수상
다재다능한 23번 학교 예술대회
여자들의 은밀한 파티
올림피아드 포스터
몽골의 졸업식은
변함없는 우정
1주년 동기여행
스마트교실 준공식
감격의 하루하루
솔직한 후기
현지평가회의
제9회 전국 한국어 올림피아드

2016
몽골 친구 아노의 결혼식
막무가내 학부모
타 학교 주관 올림피아드
얘들아, 야외수업하자
5개 언어의 날
퀴즈 온 코리아
요리 수업과 롤링페이퍼
행사의 달인
여러 부족들이 살고 있는 홉드
푸른 하늘을 품은 옵스
기나긴 기차를 타고 도착한 생샨드
독수리 대피 사건
기관과의 마지막 인사
말의 땀
가자, 고향으로
남원프렌즈
취업을 위한 길

2017
수술
도깨비
모르는 게 약?
역류성 식도염
재도약
심리지원 워크샵
나는요 몽골이 좋은 걸 어떡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자신감 만렙
영월 교육원 입성
국별 모임
현지어 경연대회
다짐의 시간
절실했던 다섯 번째 몽골
몽골 대기오염의 실체
어이없는 2017년 마지막 날

2018
몽골에서의 해돋이
서프라이즈 파티
칭기스 후레
OJT 시작
선미하우스와의 첫 만남
새로운 인연
테렐지에서의 1박 2일
새로운 출발 그리고 퉤퉤퉤
두근두근 첫 만남
몽골 친구들 초대 1
나처럼 해 봐요 요렇게
하드 트레이닝
몽골 친구들 초대 2
결혼을 축하합니다
여름휴가와 바꾼 내 욕심
선미투어 1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국어학과 친선체육대회
몽골 국립교육대학교 교내행사
크리스마스 선물

2019
비행기 한두 번 타 보나?
해가 떠오르는 더르너드
차강사르
2019 첫 초대
홉스골 얼음축제
요리 수업 1
두 번째 맞이하는 졸업식
요리 수업 2
뷰 맛집
에코이카 행사
더르너드, 한 번 더!
선미투어 2
선미투어 3
타고난 인복
영양실조
다음을 기약하며
짧지만 강렬했던
나의 사랑, 울란바토르
마지막 편지
내 사람들
평범한 작별

출판사 서평

나 자신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인생을 살아가는 건 내 삶의 주체가 되지 못한다.
몽골이 곧 나이자, 내가 곧 몽골인 삶…

자신의 하루는 늘 25시간이었다라고 말하는 그녀.
그 이유는 몽골은 한국보다 시차가 한 시간 늦기 때문이다.
몽골은 느리지만 조금씩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산업 전반에 걸쳐 근대화되고 있는 모습들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미지의 나라로 생각하여 여행지로서 인기 있는 편은 아니지만 끝없이 펼쳐진 초원, 유목민들의 때 묻지 않은 미소, 손에 닿을 듯한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은하수를 본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이 나라에 대해 속단하기 이르다. 안 가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몽골.

『나 그리고 몽골』에는 철저하게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지나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지 자기이해를 명확히 해 나가는 저자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매 순간 흔들리는 삶의 방향을 나에 맞게 정립하고, 진정한 가치를 찾을 수 있게 도와 주는 책이다.

몽골이라는 나라를 그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저자…
지난 10년간의 몽골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 보길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최선미

단국대 몽골학과 졸업
KOICA 92기 단원으로 몽골 파견(23번 학교)
KOICA 118기 단원으로 몽골 파견(몽골국립교육대학교)
몽골태생으로 착각할 만큼 현지인들을 배꼽 잡게 하는 언어실력에 몽골이라는 나라와 사랑에 빠져 두 개의 인생을 사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