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롯이 그곳에

변미진 지음

좋은땅 2020년 06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5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감성 어린 마음속 글자들을 밖으로 꺼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시작한 일이었다. 여행을 다녀오며 기록한 것들, 시험에 실패했을 때의 마음, 아주 작고 잠시지만 그래도 연결되었던 사람들과의 일 등등. 『오롯이 그곳에』는 일상을 공유하는 듯한 에세이다.

목차

프롤로그 #1
프롤로그 #2

여행 갈피
눈 떠 보니 유럽
영국 여행의 마지막 날 남겨 둔 메모
바람이 불어오는 곳
구체적 낭만
맞닿아 있는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1: 여행하며 좋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은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2: 그곳이 어디든 발 닿는 곳에서 모두 잘 지내고 있기를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 3: 당신의 엽서
피날레, 그 저녁
피날레, 그 저녁 두 번째
피날레, 그 저녁 세 번째

계절이 빚어낸 아름다움
선물 같은 하루
봄빛 일기
4월, 계절의 공손함
오월의 담장(기다림의 미학)
우리가 있던 시간
봄하고도 봄의 어느 날
청춘에게
조심스레 스며들기 좋은 곳 그리고 그런 날
계절이 두 번 바뀌었습니다
산책하는 동안의 한낮
쉼표

삭막하지 않은 어쩌면
삭막하지 않은 어쩌면, 제일 아름다운
안녕하세요 저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어쩌면 누구에게나 당연한 행복
저물어 가는 하루
산책

이리저리 흩어지는 조각들
대화
글을 지웠다 썼다를 반복했다
가늠할 수 없는 무게를 나눠 준 나이에게
명품
크랜베리 와인
점 같은 시간
보통의 미래
따뜻한

조금이라도 위로가 된다면 곁에 있을게
제가 감히 상처받은 그 마음을 보듬어도 될까요
부치지 못한 편지
제주섬
뒤늦게 온 답장
노인과 바다
더딘 시간을 보내고 이루어진 봄
고민거리를 가져와 주세요
혼자병

흔적
내가 용기가 없는 걸까 네가 아무런 생각이 없는 걸까
무지막지한 못된 말만 골라 들은 다음 날
이제 믿지 않기로 했다
소박한 하루
에드 시런
나의 오랜 벗 P에게

에필로그: 언제나처럼 마지막은 아프다

출판사 서평

- 작지만 깊은 울림으로 남아 주기를

일상을 공유하는 듯한 에세이가 있다. 변미진 저자가 좋은땅 출판사에서 출간한 『오롯이 그곳에』가 그러한 책이다. 일기장을 들추어 보는 듯도 하고 옆에서 조곤조곤 이야기를 해 주는 듯도 하다.

어느 순간부터 마음속에서 맴돌기만 하던 생각들을 밖으로 토해 내기 시작했다. 감성 어린 마음속 글자들을 밖으로 꺼내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시작한 일이었다. 여행을 다녀오며 기록한 것들, 시험에 실패했을 때의 마음, 아주 작고 잠시지만 그래도 연결되었던 사람들과의 일 등등.

누구나의 일상이 될 수 있지만 누구나 기록하지 않는 그런 일들이 『오롯이 그곳에』에 잔잔하게 담겨져 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대화를 나누고 싶다면 변미진 저자의 에세이 『오롯이 그곳에』를 일독 권하는 바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변미진

병원에서 환자들을 마주하고 그들을 위로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쩔 때는 하루 중 노을이 비춰 오는 시간에 글을 쓰고 어떨 때는 긴 새벽을 온통 글 쓰는 시간으로 물들입니다.

인스타그램 - mijinb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