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선, 그 길 위에 서다
2020년 04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20년 04월 1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1.47MB)
- ISBN 9791165363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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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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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니르바나
잠 못 드는 밤/ 나의 병/ 칠석물/ 미련/ 그날은 온다/ 병상의 달빛 / 좁쌀 하나의 무게/ 안다는 것/ 유용과 무용/ 도덕/ 니르바나 ⑴/ 나르바나 ⑵/ 니르바나 ⑶/ 니르바나 ⑷/ 니르바나 ⑸/ 회생/ 기적이다/ 감잎의 사랑/ 눈물 속에 봄은 온다/ 질언質言/ 상대성/ 첫 기억/ 그날처럼/ 주말농장/ 나의 처방전/ 성언醒言/ 별꽃/ 아프고 난 뒤부터/ 세 여인/ 광무곡/ 모진 바람 다 지난 오늘
2부 하늘을 날고 싶어
목어고木魚鼓/ 하나뿐인 내 편/ 하늘을 날고 싶어/ 가을이 죽었구나/ 친환경 추수/ 역지사지易地思之/ 풍경 소리/ 그때 그걸 알았더라면/ 청사포 망부송/ 손거울/ 백두옹/ 연금 받는 날/ 고향 생각/ 누가 오래 사는지/ 꽃망울/ 여인의 향기/ 촌철살인/ 방사房事/ 오진誤診/ 카이로스/ 봄소식 ⑴/ 봄소식 ⑵/ 시를 쓴다는 것은/ 작은 소망/ 산골동네 5월/ 꽃샘추위/ 우는 바위/ 문패를 내리며
3부 폐선, 그 길 위에 서다
하나님이 사는 곳/ 내 그림자/ 회나무 한 그루/ 이사하는 날/ 다람쥐의 손/ 폐선, 그 길 위에 서다/ 네가 울면/ 개새끼/ 밤새워 우는 새/ 길 없는 길/ 비 온 날 아침/ 알함브라의 눈물/ 성형/ 봄은 소리로 다가온다/ 너의 이름이 부끄럽다/ 불신자의 항변/ 미세먼지/ 꽃샘바람/ 인생길/ 잔소리/ 동물 왕국/ 이모티콘/ 무상/ 과욕/ 본질/ 삼봉 선생께 물어본다/ 빗나간 화살/ 부치지 못한 편지/ 시상詩想
4부 바람은 지나간다
조울증/ 막바지/ 기죽지 마!/ 아이의 눈 / 달빛 소나타/ 파랑새/ 봄의 향연/ 바람에 깃들어/ 늦은 후회/ 경계 ⑴/ 경계 ⑵/ 막다른 골목/ 백수의 하루/ 귀 기울이면 들린다 ⑴/ 귀 기울이면 들린다 ⑵/ 행복론/ 자아自我/ 병상의 봄/ 자연휴식년제/ 은혜/ 과민/ 봄 숲의 노래/ 그해 봄/ 대나무처럼/ 무위자연/ 바람은 지나간다/ 늦은 발견/ 화답황정견의접도/ 나는 복 있는 사람이다/ 나는 빛이다
병상일지 ⑸
- 시를 통해 치유의 힘, 양생의 힘을 얻은 시인의 고백
『폐선, 그 길 위에 서다』는 나중식 저자의 ‘병상에서 쓴 시’ 5권에 해당된다. 5년 동안의 암 투병 동안 그는 앞을 볼 수 없었던 어둠 속에 있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시를 통하여 자신의 고통을 고백하는 것밖에 없었다.
삶과 죽음
죽음이 삶의 일부임을 아는 순간
죽음이 두렵지 않다
경계에 서 있어야 경계를 깨부술 수 있다
경계에 서면 경계가 없다
경계에 서 있어야 중도를 안다(132쪽)
저자는 암 투병을 겪으며 항상 밝은 가운데 있었을 때엔 몰랐던 어둠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고 잃어버린 자신을 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마침내 저자는 길고 긴 동굴을 빠져나와 멀리 보이는 출구에 다다른다. 완치판결을 받고 돌아본 투병생활은 ‘길 없는 길’과 ‘보이지 않는 길’을 찾아 한 걸음 한 걸음 뚜벅뚜벅 걸어온 고난의 길이었다. 그 가운데 썼던 시들은 하나님이 내려주신 성령이었고, 하나님의 숨결이었다. 저자는 이 시들을 묶어 출간함으로써 다시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다지고자 한다.
작가정보
경성대학교 명예교수
전) 대학총장
도진(1952∼)은 시문학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다. 시 창작 과정을 수료하지도 않았고, 그 어떤 시인협회, 문인협회 동호인도 아니다. 시집으로는 5년 동안의 암 투병과정을 병상일지의 형식으로 쓴 연작 시집, 『그날이 올 때까지는』 『내 안에 부는 바람』 『울지 않는 종은 울고 싶다』 『돌강은 흐르고 싶다』 등이 있다. 이 『폐선, 그 길 위에 서다』는 그가 병상에서 쓴 다섯 번째 시집이다.
그는 암과의 투병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다. 그에게 시는 하나님의 숨결, 성령이었다. 지금도 그는 이 성령이 자신의 암 치유와 양생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믿고 있다.
시집이 아닌 저서로는 『행정사상』 『한국행정사상사』 『한국의 공직윤리 - 공(公)은 존재하는가?』 등 1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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