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걷고 추억을 쓰다

황현탁 지음

좋은땅 2020년 04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1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황현탁 저자는 파키스탄, 미국, 일본, 영국에서 외교관으로 15년간 문화홍보업무를 수행하였다. 이 책에 수록된 여행기들은 모두 현직을 떠난 후 쓴 것들이지만 글 중에는 한국외교관으로서의 소회나 염원이 담긴 글들이 다수 등장한다. 또 그의 글 속에는 문화공보부에서 공직을 시작, 30여 년 이상을 문화홍보분야에서 일한 경험과 소양이 드러나고 있다. 그는 여행기를 쓰기 위해 여러 자료들을 탐독한 후 많은 것들을 우려 넣으려 해 여행기가 다소 길거나 뛰어넘어도 좋을 내용들이 들어가기도 했다.

목차

프롤로그: 나는 왜 글을 쓰는가?

1.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도쿄 3박 4일 먹고 놀기
도쿄로 벚꽃 구경 가다
야스쿠니신사(靖?神社)와 전몰자 추도시설
도쿄의 한일 역사의 현장들
도쿄 예술 기행

예술섬 나오시마(直島)를 가다
예술섬이 되기까지
옛 것을 활용한 문화전승과 창조
예술은 멀리 있지 않다
베네세 왕국에서 안도 타운을 만나다!
다카마츠의 밤 그리고 일본인의 일상(덤과 팁)

19세기 일본 땅이 된 홋카이도
메이지유신 후 개척한 영토, 홋카이도(北海道)
G8정상회의가 개최되었던 도야코(洞爺湖)
보랏빛 라벤더의 향연, 후라노(富良野)
운하와 오르골의 도시 오타루(小樽)
인공미를 창조하는 사람과 나라

메이지유신 발상지 야마구치(山口)현을 찾아
막부정치와 메이지유신
조슈번주(長州藩主) 모리가(毛利家)의 부침
조슈번 도읍지 하기시(萩市)와 북큐슈 모지항(門司港)
일본의 복(河豚, ふぐ) 요리와 한반도 관련성

일본 고도(古都)에서의 추억
오사카성과 번화가 산책
세계 최대의 목조건물인 나라시대 도다이지(東大寺)
일본 천년도읍지 교토(京都)의 아라시야마(嵐山) 지역 관광
교토의 기요미즈테라(淸水寺)
북큐슈 오이타 온천 지역을 둘러보다
다자이후텐만구(太宰府天?宮)를 들르다!

원자폭탄 피폭지 나가사키 여행
가깝고 안전한 여행, 일본 나가사키
나가사키의 관광지다운 곳 구라바엔(グラバ一園, Glover Garden)
나가사키의 먹거리
징용노동자들의 애환이 서린 나가사키 군함도 여행
큐슈의 1위 관광지 하우스텐보스
나가사키 원폭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천주교의 일본 전래와 히라도(平戶), 나가사키 그리고 안경

2. 바이칼호수와 몽골기행
이르쿠츠크와 바이칼호수
바이칼은 한민족의 시원(始原)인가?
시베리아 샤먼의 성지 알혼섬과 샤먼의 역할
시베리아의 파리, 이르쿠츠크
시베리아의 진주, 바이칼호수
자작나무 숲 속과 목조건축물 안의 원주민 생활
호수 물 들이켜고 오물구이 안주로 보드카를 마시고
시베리아 횡단, 몽골 종단열차 타기
몽골 테렐지국립공원, 아리야발 사원의 야생화
울란바토르 시내 방문지들과 칭기즈칸 동상
부부라는 연(緣): 몽골 여행을 회상하며

3. 카지노로 먹고사는 도시 국가 마카오
카지노국제회의 G2E Asia 2009를 다녀와서
마카오의 카지노와 호텔들
아시아의 라스베이거스 마카오
마카오의 아침, 중국 국부 손문을 만나다
곳곳에 설치된 분향소들

4. 동남아시아 여행
7천 개의 섬나라 필리핀
팍상한폭포(Pagsanjan Falls)

사자의 나라 싱가포르
사자의 도시 싱가포르
청정 국가 싱가포르
싱가포르, 다문화 도시 국가
인공적인 아름다움을 창조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여행
말레이시아 고산 휴양지 겐팅하일랜드와 카지노
쿠알라룸푸르 시내 탐방
말레이시아 전통혼례 공연 관람

5. 다시 찾은 미국
로스엔젤리스
LA에서 추억 되살리기
갤리포니아의 인디언 카지노 패창가(Pechanga)
영화와 TV 프로의 메카 할리우드에서

도박과 컨벤션 산업, 관광의 도시 라스베이거스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의 불빛쇼: Fremont Street Experience
공짜 쇼가 가득한 라스베이거스
플레닛할리우드의 볼거리들: 분수쇼, 폭풍우 재현 그리고 레이저쇼
Wynn호텔 극장에서 본 수중곡예쇼 Le Reve(Dream)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대형 카지노들
후버댐(Hoover Dam)
라스베이거스에서 파리, 룩소르, 베네치아, 뉴욕 등 세계를 보다

6. 중국 엿보기
선양에서
청나라 초기의 궁궐과 황릉
아픈 역사의 흔적을 찾아
유물유적과 한국과의 관계
만두(饅頭) 이야기

베이징에서
천안문 광장 그리고 자금성
2000년 이상을 쌓고 보수한 만리장성, 방어성벽일까?
북경오리고기와 전취덕
중국과 차 문화: 중국인이 차를 즐겨 마시는 이유
중국 엿보기: 저잣거리 구경
798藝術區(치즈바예수구)
이화원과 서태후

상하이에서
상해임시정부청사를 찾아
상하이 제1의 쇼핑거리 난징로(南京路)
동방명주(?方明珠)와 상하이
서호(西湖)를 들르다
서호 10경의 하나인 뇌봉탑
비래봉(飛來峰) 기슭의 사찰들

독일의 조차지 칭따오
칭따오(靑島)는 섬이 아니었다

출판사 서평

- 전직 외교관의 9개국 인문기행
- 혼놀(혼자 놀기)로 쓴 해외 여행기

황현탁 저자가 좋은땅 출판사에서 『세상을 걷고 추억을 쓰다』라는 인문 여행기를 출간하였다. 저자는 파키스탄, 미국, 일본, 영국에서 외교관으로 15년간 문화홍보업무를 수행하였다. 이 책에 수록된 여행기들은 모두 현직을 떠난 후 쓴 것들이지만 글 중에는 한국외교관으로서의 소회나 염원이 담긴 글들이 다수 등장한다. 일본의 도쿄의 유슈칸이나 나가사키 원폭피해시설을 둘러보고는 일본의 역사왜곡이나 과거의 잘못에 대한 반성 없는 태도에 각성이 필요하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하였다. 또 몽골이나 필리핀을 여행할 때는 우리가 오늘날 자부심을 갖고 있듯이 그들에게도 그런 날이 오기를 간구하고 있다.

또 그의 글 속에는 문화공보부에서 공직을 시작, 30여 년 이상을 문화홍보분야에서 일한 경험과 소양이 드러나고 있는데, 여행 중에도 역사유적, 박물관, 미술관을 포함, 민속공연, 전시, 종교시설, 생활문화 등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것들을 포함시키고 있다. 그래서 그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인문기행’이라고 말한다.

그는 여행기를 쓰기 위해 여러 자료들을 탐독한 후 많은 것들을 우려 넣으려 해 여행기가 다소 길거나 뛰어넘어도 좋을 내용들이 들어가기도 했다. 황현탁 저자의 인문기행이 궁금하거나 동일한 여행지로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저자의 책은 여행 전 공부를 위한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황현탁

초등학교 때까지 두메산골에서 소 먹이고 풀 베고 나무하면서 자랐다. 중고등학교 때는 시내에서 자취하였으며, 대학 재학 중인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서울 문화공보부에 발령받았다. 고을 원님이 되고 싶었으나 교과서에 등장하는 문인, 미술인들을 만나고 공연이나 전시회를 보면서 권력부서로 옮기겠다는 생각을 접었다. 그런 선택으로 로스엔젤리스, 도쿄, 런던, 파키스탄에서 근무하게 되어 외국 문화를 접하는 천금 같은 기회를 가졌다

저서
『시간의 정원』(에세이, 공저), 『도박은 질병이다』, 『그대가 모르는 도박 이야기』, 『사행산업론』, 『도박의 사회학』, 『일본 들춰보기』, 『한국영상산업론』, 『유선방송개설』, 『매스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 『문화경제학』(역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