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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거 대디 자본주의

친밀한 착취가 만들어낸 고립된 노동의 디스토피아
피터 플레밍 지음 | 김승진 옮김
쌤앤파커스

2022년 06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11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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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95MB)
ISBN 9791165342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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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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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된 노동자의 죽음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와 첨단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노동자는 “금전 거래에 기반한, 그러나 불평등한 권력 관계의 끄트머리에 위태롭게 매달린” 사실상의 자영업자가 됐다. 고혈압, 신경증, 교통사고, 과로사 같은 노동의 실재가 지워지고 ‘e-나사못’ 같은 유령이 된 것이다. 긱 이코노미, 제로 아워 계약은 일자리를 갖는 것이 경제적 불안정성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종종 경제적 불안정성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 됐다.

후기 자본주의의 추악한 이면과 착취당할 대로 착취당하다 죽음에 이르는 노동자들의 처참한 현실을 분석하는 데 오랫동안 천착해온 런던 대학의 피터 플레밍 교수는 현재의 자본주의를 “슈거 대디 자본주의”라 이름 붙였다. 규제와 감시 체계의 테두리 바깥, 기술 진보와 금전 거래의 접점에서 ‘자유로운 개인주의’라는 당의정을 다시 꺼내든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이 책은 경제적 이성을 공공재로서 다시 획득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서문. 추잡한 자본주의의 비용

1장. 유령 노동자의 막다른 길
2장. 당신의 가격은 얼마?
3장. 위키 봉건주의
4장.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직장
5장. 그런 친교는 필요 없다

결론. 덜 인간적인 경제를 향하여


찾아보기

지향하는 관료제는 “공공재를 잘 모아서 진보와 존엄의 이름으로 분배할 수 있는 관료제”, 즉 “민중을 위한 관료제”다. 또한 현재와 같은 ‘억압적 관료제’가 아닌 ‘역량 강화적 관료제’는 민주적 관여와 사회적 개선을 위해 사람들의 역량을 강화하도록 고안된 조직으로 공공 의료 시스템, 노동자 권리 증진, 성 평등, 차별 금지와 같은 절차적, 분배적 정의를 상당 수준으로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우리가 관료제를 게으른 전체주의적 괴물로 여겨 기각하려 하기보다 급진적 관료제를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급진적 관료제에 기반한 조직들은 공공의 임무를 수행하며 개인의 자유를 가능하게 하고 사적인 거래가 시민적 감시하에 놓일 수 있게 한다.”

신자유주의의 ‘탈공식화’를 넘어서기 위한 아이디어

이탈리아의 마르크스주의 이론가 프랑코 ‘비포’ 베라르디는 삶의 모든 영역에 화폐가 파고든 세계에 컴퓨터화라는 요인까지 가세하면서 탈인간화된 노동이 더 이상 노동자의 권리나 요구를 내세울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제 자본은 사람을 채용한다기보다 시간의 덩어리를 구매한다. 자본이 구매하는 노동 시간의 덩어리는 그것을 담지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람에게서 분리된다. 이제 가치 증식의 매개는 탈인간화된 시간이며, 이 탈인간화된 시간은 어떤 권리나 요구를 주장할 수 있는 주체가 아니다.”
규제와 감시 체계의 테두리 바깥, 기술 진보와 금전 거래의 접점에서 ‘자유로운 개인주의’라는 당의정을 다시 꺼내든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를 극복하는 열쇠는 무엇일까? 이미 몇몇 노동자들이 우버에 맞서 소송을 냈고, 일부는 승소하며 플랫폼 자본주의에 균열을 냈다.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의 ‘자가 고용’ 조종사들도 대안 노조를 결성해서 사측과 협상에 성공했다. 그럼에도 이미 자유주의화돼버린 사법 체계의 한계 또한 명확해 보인다.
저자는 책 말미에서 신자유주의가 불러온 위기의 기저에 있는 탈공식화 경향을 꺾는 것과 관련해 대안으로 참고할 만한 아이디어를 몇 가지 내놓는다. 보편기본소득을 통해 경제적 빈곤에서 벗어날 것, 자가 고용과 제로 아워 계약의 불법화, 공공 영역의 탈민간화 및 탈개인화, 노동 제도의 탈중심화 등이 그것이다. 특히 ‘노동 제도의 탈중심화’와 관련해서는 “노동자 위원회가 기업 전략과 운영상의 의사결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작가정보

저자 : 피터 플레밍
Peter Fleming
런던 대학(University of London), 시드니 공과대학(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의 교수이자 저술가. 후기 자본주의의 추악한 이면을 파헤치는 글을 주로 쓴다.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스》, BBC에 기고하고 있으며, 쓴 책으로 《슈거 대디 자본주의(Sugar Daddy Capitalism)》,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The Worst Is Yet to Come)》, 《호모 이코노미쿠스의 죽음(The Death of Homo Economicus)》, 《노동의 신화(The Mythology of Work)》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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