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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간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그리고 이야기하지 않는 것
쌤앤파커스

2022년 08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7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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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1.27MB)
ISBN 9791165346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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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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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부터 페미니스트 운동에 뛰어들어 세계의 수많은 강간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쓰고 알려온 인도 출신의 미국 작가 소하일라 압둘알리의 책. 이 책은 ‘마침내 입을 연’ 강간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면서 우리 일상에 만연해 있는 여성 혐오, 여성에 대한 폭력, 강간이라는 범죄를 대하는 태도 전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보아야 할지 이야기한다.
이 책은 강요된 침묵, “예스”는 ‘예스’를 뜻하고 “노”는 ‘노’를 뜻한다는 말, 피해자 비난하기, 무례하고 무지한 권력자와 정치가들, 시대에 뒤떨어진 법 체제, 사랑과 섹스와 강간, 남성 중심의 왜곡된 성교육, 가부장제 신화, 권위주의와 위계, 자비심과 용서, 착한 여자 나쁜 여자 프레임, 강간 트라우마 치료, 인간 본성에 대한 회의와 믿음 등, 강간 문화에 관한 대중적 담론의 내용과 한계를 충실하게 다룬다.
2018년 미국을 시작으로 인도, 브라질, 네덜란드 등 전 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잇따라 출간되었고, 2019년 2월 영국의 ‘레프트 북 클럽(Left Book Club)’ 추천 도서로 선정되어 특별판이 제작되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는 이 책을 2018년 최고의 논픽션 도서 중 한 권으로 선정하면서 “모든 여성이 공포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평가했다.
1 들어가며
2 누구에게 말해야 할까요?
3 조용히 있든지, 죽든지, 미친년이 되든지
4 완전히 다르고 정확히 같은
5 예스, 노, 아마도
6 뭘 기대한 거야?
7 침묵의 카르텔
8 목숨을 부지하는 법
9 강간 생존자를 돕기 위한 지침
10 공식적인 언어로 말하기
11 너의 사랑이 나를 죽여
12 아주 잠깐 동안의 공포
13 틀니로 가득 찬 가방
14 지독하게 뻔뻔한 남자
15 역겨운 권력자들에게 맞서며
16 아주 잠깐 동안의 분노
17 처방전: 예의 바른 대화
18 침대 밑의 괴물
19 아주 잠깐 동안의 혼란
20 강탈당한 자유, 강탈당한 기쁨
21 주머니 속 돌멩이
22 아주 잠깐 동안의 권태
23 자비심의 본질
24 당신의 경험이 내 경험보다 더 끔찍해요
25 착한 여자는 안 그래
26 초보자를 위한 강간 예방법
27 그 남자의 상식
28 아주 잠깐 동안의 테러
29 강간. 구원. 대재앙

감사의 말

어린 소녀와 여성 수백 명을 성폭행했다. 2018년에 열린 선고 공판에서 로즈마리 아킬리나 판사는 피해자들이 발언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그 결과 나사르에게 성폭행을 당한 150명 이상의 여성들이 증언대 앞에 섰고, 그들의 목소리에 전 세계가 귀를 기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은 피해자가 오랫동안 입을 열지 못했던 까닭은, 이 사회의 시스템이 피해자의 말에 대해 눈과 귀와 입을 닫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누군가 성폭력 사실을 폭로하면 동정을 호소하는 무기력한 피해자처럼 취급합니다. 무기력한 피해자가 아니라면, 그렇게 큰일도 아닌데 왜 이야기를 꺼내느냐는 투로 몰아갑니다. 당신은 어쨌든 멀쩡히 살아 있으며, 또 자기 인생을 잘 꾸려가고 있는데, 왜 불쌍한 한 남자의 인생을 망치려 하느냐는 것입니다. 성폭행을 당한 게 큰일이었다면 이렇게 살아남지도 못했을 것이고, 큰일이 아니었다면 조용히 입 다물고 있으라고 말합니다.”
성범죄자들을 보호해온 ‘침묵의 카르텔’이 이미 오래전부터 여성의 삶과 가족과 경력을 망가뜨려온 것이다. “피해자들이 증언하는 영상을 보면 어느 누가 무기력한 피해자로 보이던가요? 우리가 입을 여는 순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나는 이렇게 살아서 당신 앞에 서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우리는 더 이상 피해자가 아닙니다.”
한편 피해자의 입을 틀어막으면서 ‘한 남자의 인생’, ‘잠깐의 실수’, ‘쌓아온 경력’ 등을 운운하는 것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강간 문화의 일면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스탠퍼드에서 술에 취해 있는 여성을 강간한 브록 터너의 아버지는 판사에게 보낸 편지에서 “20분간의 실수로 20년 이상의 삶을 망가뜨리는 것은 너무나 가혹합니다.”라고 썼다. 저자는 이런 강간 문화에 대해 반문하고 ‘적절한’ 조언을 건넨다.
“수많은 강간 생존자들이 트라우마와 고통 때문에 자신의 삶을 낭비하지 않았다면 얼마나 창의적이고 놀라운 일을 해냈을지 생각해보세요. 문 앞에서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 때문에 쿵쾅거리는 심장을 가라앉히느라 낭비할 시간에 예술 작품을 구상하고 노래를 부르고 나무를 심고 삶을 변화시켰다고 생각해보세요. 이 얼마나 막대한 잠재력 손실인가요?
그러니 앞으로는 강간을 저지른 남자들이 ‘짧은 순간’의 실수 때문에 자신의 경력을 망쳐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듣거나 읽는다면, 가

작가정보

저자 : 소하일라 압둘알리
Sohaila Abdulali
인도의 대도시 뭄바이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열일곱 살이던 1980년, 대학 입학을 앞두고 고향에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뭄바이를 찾았다가 집단 강간을 당한 뒤 살아남은 강간 생존자이다. 대학 졸업 직후인 1984년 보스턴강간피해자센터(BARCC)에 최초이자 최연소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되어 성폭력 근절을 위한 강연과 캠페인을 벌였다. 그 후 미국과 인도를 오가면서 세계보건기구(WHO), 옥스팜(OXFAM), 유엔개발계획(UNDP) 등과의 협업을 통해 강간 문제뿐 아니라 여성의 건강, 가난, 환경 문제를 지속적으로 쓰고 알렸다. 소설 《조가레의 미친 여자(The Madwoman of Jogare)》, 《호랑이의 해(Year of the Tiger)》를 비롯해 여성의 권리와 건강을 주제로 한 어린이 책을 몇 권 썼다. 대중 강연을 하고 소설과 논픽션을 쓰면서 현재 가족과 함께 맨해튼에 살고 있다. 《강간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2018년 미국을 시작으로 인도, 브라질, 네덜란드 등 전 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잇따라 출간되었고, 2019년 2월 영국의 ‘레프트 북 클럽(Left Book Club)’(1936년 런던에서 결성된 독서 클럽) 추천 도서로 선정되어 특별판이 제작되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Publishers Weekly는 이 책을 2018년 최고의 논픽션 도서 중 한 권으로 선정하면서 “모든 여성이 공포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고 평가했다.

역자 : 김성순
대학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한 뒤 다국적 IT 회사에서 10여 년간 일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로 마음먹고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두 딸을 키우며 번역을 하고 책 만드는 일도 하고 있다. 《워리어 마마》, 《일하지 않아도 좋아》, 《낫 포 프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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