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곽병준 지음

박영스토리 2021년 11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5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당신을 진지하게 대하는 사람은,
반드시 당신의 미래에 관심이 있다.

우울하거나, 머리가 아프거나, 이유 없는 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거나, 잠을 못자거나,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며, 호흡이 되지 않을 때,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과 정서에서 벗어나지 못할 때, 또는 내 삶이 나의 통제력을 벗어났다 싶을 때, 나 스스로가 내 맘대로 되지 않고 알지도 못하는 어떤 흐름에 휩쓸려서 떠내려간다고 느낄 때, 그리고 그것이 신체의 여러 불편함과 함께할 때, 우리는 신경정신과를 찾게 됩니다.

그럼 열심히 신경정신과 의사 선생님이 처방해주는 약을 꾸준히 먹어가며, 지시대로 믿고 기다리면 치료가 될까요?
여러분이 원하는 치료는 어떤 것인가요?
우리는 아프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거나, 자신의 삶을 더 즐겁고 열정적으로 살아가며, 원하는 것을 이루는, 지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정신과 의사 선생님의 말만 믿고 따르면 다시 기쁘게 웃을 수 있을까요?

오랫동안 정신과 질환을 위주로 진료를 해오면서, 많은 고통받는 사람들을 봐왔습니다.
그중에, 대부분의 분들은 서양의학적인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분들, 즉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이 분들은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십 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약물치료를 받아왔지만, 안타깝게도 시간이 흐를수록 삶의 질은 점점 나빠지고 있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정신과 약물치료에도 순작용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순작용으로는 고통이 심할 때 잠시 진통을 시켜주며, 그로 인해 본인과 주변 사람들이 한숨 돌릴 수 있는 여유를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러한 약물치료에만 의존한다면, 되돌릴 수 없는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약물을 오래 먹는다고 해서, 의욕과 열정이 다시 생기고, 용기가 나며, 인생의 보다 높은 목표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약물에 더 둔감해지며, 약의 용량을 늘려야 하는 경우도 생기며, 다행히 고통스런 상황이 지나서 약물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다음에 밀려오는 인생의 파도를 더 약해진 상태로 맞이하게 돼서, 결국엔 다시 약물에 의존하게 되는 삶을 반복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우리는 다시 기쁨을 찾고, 생동감 있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을까요? 앞으로 우리에게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일까요?

저는 지금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거나, 그 언저리에 있는 분들을 생각하며 이 글을 씁니다.
그러면서 오래된, 변하지 않는 교훈을 떠올립니다.

목차

서 론 ㆍ 5

Part 01ㆍ정신과 의사는 당신에게 관심이 없다 ㆍ 13

A 신경정신과 질환의 치료 목표는 기쁨과 열정, 자신감의 회복이다 15
B 신경정신과의 대표적인 질환들과 그에 대한 치료 상황 31
1. 우울증 31
2. 불안장애 46
3. 수면장애 58
C 인간의 마음이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 79

Part 02ㆍ우리는 어떤 형태의 존재인가 ㆍ 91

D 우리는 과연 고등생물인가 93
1. 육체와 감정이 서로 간섭하는 경우 98
2. 감정과 이성이 서로 간섭하는 경우 100
3. 이성과 육체가 서로 간섭하는 경우 101
4. 공감각의 문제 102
5. 다른 사람의 감정과 육체적 상태에 우리가 영향을 받는 것 103
E 인체라는 실체-인체의 복잡성 111
F 마음의 3원색 ‘정, 기, 신’ 125

Part 03ㆍ더 나은 정신을 위한 출발 ㆍ 139

G 실제 생활에서의 ‘정, 기, 신’ 141
1. ‘정’을 회복하려는 노력 141
2. ‘기’를 회복하려는 노력 144
3. ‘신’을 회복하려는 노력 145
H 건강한 정신질환치료와 예방을 위한 필수 요소 : 마음의 힘 155
1. 마음의 힘을 회복하는 명상 161
2. 한의학에서의 신경정신과 치료 188
I 간단하고, 즉각적인 생활 속 명상법 209

마치며: 모든 것은 총명장수를 위해 ㆍ 237

작가정보

저자(글) 곽병준

저자 : 곽병준
현 제원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정신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아 30여 년간 참선과 여러 명상법들을 직접 수행하며 꾸준히 탐구해왔다.
육체와 의식, 의식과 자아에 대한 연구를 하면서 “건강한 정신과 마음이란, 건강한 육체를 떠나서는 있을 수 없음”을 깨닫게 되었고, 건강하고 온전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육체적 한계 상황에서 비롯된 정신적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 원칙으로 2000년부터 현재의 위치에서 신경정신과 진료 위주의 한의원을 운영하며 진료해오고 있다. 또한 인간이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을 겪는 과정에서도 여전히 밝고 명확한 의식과 인지기능을 유지하는 ‘총명한 장수’를 누리려면 육체의 건강함과 정신적 건강함이 꼭 필요하다고 믿기 때문에 기존의 한의학적 양생 방법에 여러 명상법을 결합하는 연구와 의료에 집중하고 있다.

명상치료 www.herb4mind.com
일반치료 www.upclini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