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내가 좋아

김성희 지음

박영스토리 2020년 09월 07일 출간 국내도서 : 2020년 04월 1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문화적 다양성에 당황하고 거절감이 두려운 그대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있는 모습 그대로”네가 좋아.

“극심한 경쟁 속 가치관이 충돌하는 글로벌 시대에는 어떻게 나의 행복을 분별하며 살 수 있을까?”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심한 경쟁 속에서 각박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또 있을까 싶다. 심지어 급변하기까지 하는 세상살이에 우리는 모두 허둥지둥 열심히 살지만 그만큼 행복한가? 지구 반대편, 그 어딘가의 나라들에서는 왠지 우리보다 더 여유롭고, 자유롭게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저자가 학창시절 다양한 국가의 여러 학교에서 배웠던 삶의 가치관과 우리나라에서 배운 삶의 가치관은 확실히 달랐다. 그래서 그 역시 충돌하는 가치관 속에서 혼란스러워 하며 선택의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그러나 어떤 것이 옳고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을지라도, 특정 가치관들은 저자를 더 행복하게 또는 불행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과정을 거치며 삶의 행복은 ‘자신이 결정하는 것’을 깨달았다고.

먼저 스스로를 잘 알고,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행복을 찾는 여정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이제 저자는 이 소중한 깨달음의 비결을 경험에 비추어 흥미롭고 재치 있게 풀어낸다. 또렷하게 구별되는 지구 반대쪽 문화와 우리나라의 문화를 수용하기도, 또 반항하기도 하면서 살았던 드라마틱한 인생 역전 이야기를 3막으로 나누었다. 과거의 행복을 발견하고, 현재의 행복을 깨닫고, 미래의 행복을 그리는 것!

이를 통해 행복한 삶을 사는 데에 꼭 필요한 핵심가치가 무엇인지, 우리가 이웃 나라에 비해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살펴보고 지금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전한다.

목차

제1막 과거의 행복을 발견하다
1장 회상의 기쁨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엉터리 통역이 선물한 즐거움
무리한 과제였다고요!
울렁증은 허상일 뿐
2장 나를 아는 기쁨
관대하게, 통 크게 살아보자
스타벅스가 좋은 진짜 이유
이것이 제 삶이었어요
스펙에 순수함을 추가해 보자
있는 모습 그대로 네가 좋아
3장 발견의 기쁨
완벽주의로부터의 해방
예기치 못한 기쁨이란
그대에게 기쁨을 주는 발명품은?
취향 존중이란 너무 어려운 것
노력의 여왕들을 소개합니다
4장 아픔을 이겨내는 기쁨
거절감을 이기는 방법
원형탈모를 벗어나기까지
나이에 관한 숨겨진 비밀
공감 VS. 동정
희. 로. 애. 락.

제2막 현재의 행복을 깨닫다
1장 일의 기쁨
최적의 타이밍은 중요하다
정복이란 끝없이 즐긴다는 것
유목민의 비결, 오픈 마인드
길 위의 모든 스승
2장 꿈을 찾는 기쁨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주체적인 삶이 만드는 인류의 꿈
매일 물주기를 멈춰서는 안 된다
행복의 과학, 영혼이 통하는 사람
3장 성공을 알아가는 기쁨
먹고 살려고 하다 보니
성공의 원천은 무궁무진하다
가장 남는 투자는 머리에
실패를 거듭할지라도
4장 깨달음의 기쁨
당장 시작하자, 땡큐 & 쏘리
관심과 친절이 필요해
하마터면 꼰대가 될 뻔 했다
자존감 높이기 활동
노력한 자만이 느끼는 희열

제3막 미래의 행복을 그리다
1장 삶의 지혜를 깨닫는 기쁨
옆집 아줌마가 만든 살 맛 나는 세상
가치를 어디에 두는가?
신념이 담긴 나만의 단어
그냥 좀 웃자
2장 세상을 아는 기쁨
양심문화 vs. 수치문화
질문하고 답하고 즐겨라
내가 달라져야 할 때
눈치 안 보는 세상으로
3장 인생을 알아가는 기쁨
아끼지 말고 다 써버리자
마지막 인사는 ‘나를 잊지 마’
행복의 규칙, 더 골든 룰
순리대로 놔둬
무덤과 친해져 볼까?

에필로그, 세상을 내 편으로 만들기 위해

책 속으로

무한 경쟁의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이런 사랑을 꿈꾸라고 하는 것은 무리일까?
조건을 보고, 겉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있는 모습 그대로 네가 좋아.”라는 고백을 할 수 있는 사랑.
나는 이 시대 모든 싱글남녀에게 정말 행복해지고 싶다면
이런 사랑을 하라고 감히 권하고 싶다.
- 「있는 모습 그대로 네가 좋아」 중

사람들이 가장 아파하곤 하는 감정은 거절감이다.
수치심, 창피함, 그리고 나의 자존감, 자존심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회생활은 온통 거절감과의 싸움이다.
그리고 이 거절감과 직접 대면한다면 백전백패다.
이 싸움에서 자신 외에는 다른 대상이 없기 때문이다.
수치스럽고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거절감과의 싸움은 곧,
나와의 싸움이라는 것을 인정할 때 이길 수 있다.
- 「거절감」 중

답답한 마음에 미국에 있는 인도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인도 친구는 나에게 이렇게 말해줬다.
“성희, 렛잇비(Let it be, 순리대로 놔둬.)하라고.
네가 그 사람들이 믿고 살아왔던 생활방식을 바꿀 수 없어.
인도는 렛잇비 사고로 지금까지 버텨온 나라야.
그래서 그 다양한 종교도, 야생 동물들도,
여러 민족과 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거라고.
그리고 우리가 왜 사는지를, 무엇을 위해 사는지 잘 생각해 봐.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사는 거야.
- 「렛잇비」 중

작가정보

저자(글) 김성희

매일같이 쏟아지는 평가 속에 자존감이 깎이는가? 늘 도사리고 있는 문화 충격에 멘탈이 무너지는가? 저자 또한 그랬던 사람 중 하나다. 어린 시절부터 여러 나라를 오가며 무려 아홉 군데의 학교를 다녔고, 그 과정에서 수없는 상처를 받았다. 하지만 이런 과정 속에서 그는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웠다. 그리고 단단해진 자기애를 기반으로, 지금도 굳건히 영어 강사로서 수만 명의 다양한 사람들을 포용하고 있다.

누구보다 열심히 자갈밭 인생에서 구르고, 역마살에 못 이겨 떠밀리고 들쭉날쭉 살아왔던 저자는 이제금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을 어루만지고 싶다고 말한다. 그래서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여러 곳에서 직장 경력을 쌓다가 대학원에서 상담과 교육학을 배웠던 경험으로,『나는 영어를 잘 하기로 결정했다』를 집필했고 그 끼로 진정성 있게 이 책을 준비했다. 재치 있게 녹여낸 저자의 문화 충격과 멘탈 붕괴를 따라가다 보면 진정한 행복의 길에 접어들 것이다.

인스타그램 @sandykim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