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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

거대한 전환점이 될 팬데믹 이후 10년을 통찰하다
김동원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2021년 05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4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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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64842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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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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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적인 위험이 인류와 세계 경제를
이토록 위협하는 시대는 없었다!
“팬데믹 시대 한국 경제에 리셋이 필요하다 ”
왜 이 시기를 주목해야 하는가?

역사적으로 2020년대와 같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굵직한 사건이 한꺼번에 맞물려 큰 변화를 초래한 시대는 드물다. 미중무역갈등과 유례없는 팬데믹에 기후 변화까지… 이 시대는 긴 역사 속에서도 격동의 시기로 기억될 것이다. 혼돈스러운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가 처해 있는 상황을 통찰하고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본다.

ㆍ 2020년대 세기적 대전환기
ㆍ 탈세계화 시대, 혼란의 글로벌 가치 사슬
ㆍ 생산 ㆍ 유통 ㆍ 소비 전반을 뒤바꾸는 디지털 혁명
ㆍ 신냉전, 미국과 중국의 갈등
ㆍ 블랙홀에 빠진 금융정책과 정부의 역할
ㆍ 포퓰리즘과 부족주의 정치
ㆍ 헬리콥터 머니, 축복인가? 재앙인가?
ㆍ 자산 인플레이션, 돈값이 헐값인 시대
ㆍ 대한민국 대도약 시나리오
ㆍ 양극화로 망가진 자본주의
빈익빈 부익부의 원인
하나의 미국, 두 나라
코로나 팬데믹, 양극화의 가속화
ㆍ 위기의 민주주의, 포퓰리즘과 부족주의 정치
냉전 종식 이후 30년
포퓰리즘의 등장 배경
대중의 인기에만 영합한다면?
기득 중도주의 정당의 신뢰 상실
포퓰리즘, 무엇이 문제인가?
코로나19는 포퓰리즘을 촉진한다
길을 잃은 세계, 혼란의 시대로

3부 긴 겨울이 온다
ㆍ 헬리콥터 머니, 축복인가, 재앙인가?
부채 쓰나미의 지속 가능성
좀비기업의 위협
막대한 부채의 대가
헬리콥터에서 돈 뿌리기, 현대통화이론
ㆍ 더 혹독한 세계 금융위기
거품 과잉 위기론
금융위기 위험 요소
이번에는 다르다
좀비기업과 채권시장의 위험
ㆍ 장기침체 시대
블랙 홀에 빠진 금융정책
재정정책의 역할에 주목
ㆍ 자산 인플레이션 시대
돈값이 헐값인 시대
자산 인플레이션은 구조적 현상
미국을 보면 한국의 10년 후가 보인다

4부 융합혁명 시대의 세계 산업 재편
ㆍ 2020년대 뉴 패러다임
Zuna의 시대
디지털화의 가속화
친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
시장가치 평가의 ‘뉴노멀’
활발한 변화, 산업구조의 혁신
불확실성의 세계, 소비·투자·고용의 변화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정부 역할 증대
비대면 수업, 위기의 교육산업
글로벌 가치 사슬의 변화
그레이트 리셋

ㆍ 세계 산업 재편
장기 저금리가 혁신의 동력
테슬라의 ‘Price Dream Ratio’
격동하는 세계 자동차 산업
바이오·제약·핀테크

ㆍ 반도체 시대
반도체 산업의 재편
디바이스와 칩의 대결
인공지능과 엣지 컴퓨터의 일반화
데이터 경제의 출현
‘무어의 법칙’의 저주

ㆍ 기술국가주의와 한·미·중·일의 산업 재편 전쟁
미·중 간의 기술 패권 경쟁
반도체 전쟁
중국 반도체 굴기, 가능할까?
동북아 산업 주도권 경쟁
한·일 간 공급 사슬과 무역 분쟁

5부. 절망의 대한민국

ㆍ 정부주도 부채주도 저성장 경제
가계소비 증가 부진 고착화 우려
부채로 지속하는 경제, 성장잠재력 잠식
잠재성장율 2% 시대가 왔다

ㆍ 제조업 위기, 답이 없는 서비스업
세계 공산품 수출시장 점유율 하락
제조업 투자 부진
대형 제조업체 진입 감소
기업생태계 악화
일본 제조업 몰락의 교훈
중소 제조업체의 악순환
숙박·음식점업 개업 1년 내 40% 폐업

ㆍ 세상에서 가장 빨리 늙어 가는 나라
2020년 인구 정점
합계출산율 더 낮아진다

ㆍ 부동산 장기침체가 온다
24번의 정책 실패, 끊어진 희망의 사다리
사슴을 쫓는 자는 산을 보지 못한다
다가올 재앙, 2025년부터 주택 초과공급

6부 희망의 대한민국

ㆍ 2021년 엿보기, 여명의 고통
‘겨울 12월 새벽 1~3시 소’만큼 고통스러운 해
코로나 팬데믹은 언제 끝날 것인가?
GDP 성장율 2% 중반, 체감경기 호전은 언제?
신축년은 대전환을 준비하는 해

ㆍ 통합·미래지향·실용의 지도력
국력을 재조직화하는 ‘통합의 리더십’
과거지향적인 통과의례보다는 ‘미래지향적 리더십’
국민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주의 리더십’
국민을 하나로 묶는 ‘공동선의 리더십’

ㆍ 대한민국 대도약 시나리오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온 기회
세계 지정학적 구조 변화
대만 사례의 시사점
10년 후 한국은 무엇으로 먹고 살 것인가?
대도약을 위한 준비

ㆍ 대한민국 리셋 방향
외환위기 극복의 교훈
이스털린의 역설, 성장보다 포용이 중요
정치가 총요소생산성을 결정한다
총요소생산성을 높이는 길, 구조개혁

ㆍ 대한민국 리셋 전략
정치를 개혁하라
공동선을 정립하라
복지 시스템을 재정비하라
경제 생태계를 쇄신하라

에필로그 천천히 멀리 보고 생각하기

왜 이 시기를 주목해야 하는가?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세계 지도력 혼란, 글로벌 산업 패권 경쟁, 기술 국가주의…
거대한 전환점이 될 팬데믹 이후 10년을 통찰하다

선진국들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골몰했던 2010년대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 있던 중국은 ‘중국몽(中國夢)’으로 G1 국가인 미국의 위상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스스로 세계 경찰의 자리에서 물러나고자 함으로써 세계의 국제정치와 경제시스템을 주도하는 글로벌 거버넌스는 혼란에 빠졌다. 양극화로 중병이 든 자본주의와 부족정치로 갈라진 각국의 정치판도 부족해서 기후변화와 바이러스까지 인류를 위협하면서 2020년대를 향한 세계는 혼돈을 겪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은 우리 생활 곳곳을 디지털 방식으로 바꾸어 놓으면서 기술적으로는 디지털 전환의 융복합시대로 돌입하게 했다. 도대체 우리의 시대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리는 과연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 시대를 사는 누구라도 한번쯤 가졌을 이 의문에 답하기 위해 지금이야말로 ‘시대에 대한 통찰’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2020년대 세기적 대전환기의 뉴 패러다임
1918년 6월 하순에 시작하여 1919년 4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당시 5억 명의 감염자와 2,000만에서 5,000만 명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를 만들었던 ‘스페인 독감’이 일어난 지 꼭 100년 만에 2019년 12월 30일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했다. 그리고 2021년 4월 10일 기준 1억 3,472만 명의 감염자와 292만 명의 사망자를 내면서 계속되고 있다. 100년 만에 세계적 유행병이 재발했다는 사실만으로 2020년대가 100년만의 대전환기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역사학자 폴라니가 1920년대와 1930년대를 총체적으로 ‘거대한 전환’이라고 지칭했던 국제정치 판도를 비롯한 세계를 움직이는 틀의 전환과 비슷한 양상이 2020년대에 분명히 전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세기적 전환기라고 할 만하다.
첫째, 국제정치적으로 100년 전 팍스 브리태니카(Pax-Britanica) 시대가 끝나고, 세계의 중심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2020년대 들어 팍스 아메리카나(Pax-Americana) 시대가 끝나고 중국이 부상하면서 세계 주도권의 혼돈기가 진행되고 있다.
둘째, 경제적으로는 100년 전 영국의 경제력 쇠퇴와 독일의 경제력 확대가 진행되었던 반면에 2020년대에는 미국의 경제력이 상대적으로 쇠퇴하고 중국의 경제력이 팽창하는 이른바 G1의 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셋째, 국제금융 측면에서 1910년대는 금본위제의 붕괴가 진행된 시기로 금본위제의 붕괴는 1929년 대공황을 초래하는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 2020년대에는 세계 경제의 기축통화인 달러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100년 전 파운드 중심의 세계금융체제 붕괴가 진행되었던 반면 2020년대에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금융시장을 주도해왔던 달러 중심체제가 흔들리고 있다.
넷째, 실물경제 측면에서는 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관세 인상을 비롯하여 자국이기주의가 만연하고 그 결과로 세계무역이 크게 위축되면서 1929년 대공황으로 이어졌다. 2020년대에는 세계 경제가 2008년 세계 금융위기의 후유증을 구조적으로 치유하지 못한 상태에서 1929년 대공황 이후 최대의 경제충격으로 평가되는 2020년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다. IMF는 세계 경제가 이 충격을 극복하는 데 2020년대의 상당한 시간을 소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섯째, 각국의 정치 흐름에서는 자유민주주의가 후퇴하고 파시즘(1922년 이탈리아의 무솔리니, 1933년 독일의 히틀러)이 일어났다. 2020년대에는 영국의 브렉시트(2016년)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출현(2017년)으로 대표되는 대립과 갈등의 정치(정치적 부족주의)가 세계적으로 만연함에 따라 민주주의의 강점인 국민들의 합의에 의한 정치 지도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여섯째, 100년 전 기술적으로는 산업동력이 증기에서 전기로 전환되고, 이에 따라 기계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것과 비교하여 2020년대는 기계의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 나아가 ‘데이터 시대’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

탈세계화 시대, 혼돈의 글로벌 가치 사슬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던 미국은 어느새 세계의 포식자로 변모했다. 2020년대 미국은 정치·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혼란이 계속될 것이다. 붕괴하고 있는 기존 중심세력이 자구책으로 요구하는 ‘아메리칸 퍼스트’와 새로운 세력이 원하는 ‘세계 지도력’이 계속 충돌하면서 2020년대 미국의 세계 전략이 심각한 혼란을 보일 것이라는 해석이다. 2020년대 미국의 혼란은 곧 세계 정치경제의 질서를 잡을 ‘세계의 경찰’이 없는 세계의 혼란을 의미한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마찰이 양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도 상당한 부정적인 충격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악화되고 있

작가정보

저자(글) 김동원

저자 : 김동원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화폐금융을 공부했다. 수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일하다가 2000년 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5년간 세상 살피는 일을 익혔다. 2004년 11월부터 2007년 말까지 KB국민은행 부행장으로 현장을 경험했으며, 2008년 6월부터 2009년 말까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로 일했다. 2010년부터 2년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객원교수를 거쳐, 2012년부터 2019년 1학기까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초빙교수로 시사경제를 강의했다. 50여 편의 논문과 《금융 기업 구조조정 미완의 개혁》(박영철· 박경서 공저, 2000), 《화폐금융과 경제활동》(김기화 공저, 2003), 《대불황의 시대, 한국경제 어디로 가고 있는가》(2016) 《한국경제, 반전의 조건》(2018) 등의 저서가 있으며, 중앙일보에 《김동원의 이코노믹스》를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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