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 1: 고대
2019년 07월 02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04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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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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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인류 문명을 바꿨다고?
보고도 믿지 못할 신비한 역사책
로마를 세운 로물루스가 늑대 젖을 먹고 자랐다고?
다리우스 1세가 말을 이용해 왕위에 올랐다고?
소크라테스의 유언이 닭 한 마리를 갚아 달라는 거였다고?
고대 로마에서 싸움터로 나가기 전에 닭으로 점을 쳤다고?
한나라 유방이 개미의 도움으로 초나라 항우를 이겼다고?
인류 역사에서 동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될까? 『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는 뭉치의 초등 인문학 첫걸음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동물을 통해 인류 역사와 문명을 살펴보는 색다른 역사책이다.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사건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마치 동물의 왕국에 온 것처럼 재미난 이야기에 푹 빠지다 보면 어느새 역사가 쉽고 재미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세계사 읽기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공부다. 이 책은 힘들고 읽기 어려운 세계사가 아니라 신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읽기 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독특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단순한 역사의 나열이 아니라 궁금했던 세계사 상식을 소개해주는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풍부하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세계사에 흥미를 붙일 수 있는 호기심 톡톡, 상상력 쑥쑥 세계사 이야기를 만나보자.
세계사 연표-고대
01 고대 이집트에서는 동물을 신으로 받들어 모셨다
02 고대 이집트에서는 동물도 미라로 만들었다
03 머리는 사람, 몸은 사자인 스핑크스
04 동물은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화폐?
05 식인 황소 미노타우로스 신화 속의 미궁이 정말로 존재했다?
06 거인족은 진짜 있었을까?
07 중국은 수백 년 동안 누에 치는 일을 비밀로 부쳤다?
08 고대 전쟁에서 공포의 대상이었던 전차
09 동물 뼈에 새긴 글자, 갑골 문자
10 인도는 ‘소의 천국’이다
11 트로이 목마는 그리스군의 비밀 병기?
12 황금 손과 당나귀 귀를 가진 미다스 왕
13 옛날 사람들은 동물을 이용해 판결을 내렸다?
14 거미를 싫어한 다윗 왕
15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로물루스, 로마를 세우다
16 로마인들을 열광시킨 전차 경주
17 고대 로마의 동물 사냥 경기와 검투사 경기
18 말을 이용해 왕위에 오른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1세
19 알렉산더 대왕과 명마 부케팔로스
20 닭 한 마리를 갚아 달라는 유언을 남긴 소크라테스
21 자신을 개라고 부른 디오게네스
22 맹자도 먹고 싶어 한 중국의 최고급 요리, 곰발바닥 요리
23 자신이 쓴 글씨를 거위와 바꾼 명필 왕희지
24 소 떼를 성 밖으로 내몰아 적군을 물리치다
25 고대 로마에서는 싸움터로 나가기 전에 닭으로 점을 쳤다?
26 코끼리 부대를 이끌고 알프스를 넘은 한니발
27 한나라 유방은 개미의 도움으로 초나라 항우를 이겼다?
28 열두 띠 동물은 어떻게 정해졌을까?
29 한혈마를 얻으려고 서역에 6만 대군을 보낸 한나라 무제
30 독사에게 물려 죽은 여왕, 클레오파트라
31 코끼리를 타고 한나라 군대를 몰아낸 베트남의 여성 영웅, 쯩 자매
32 로마 사람들은 말과 개에게까지 향수를 뿌렸다?
33 립스틱은 지렁이로 만든다?
34 점심때 세 번 우는 수탉과 제갈량
참고문헌
고대 이집트에서는 농사를 지어 곡식 수확량이 많았기 때문에 쥐가 곡식을 먹어 치우지 못하도록 고양이를 둔 거야. 그런데 고양이가 가축에서 여신으로 그 지위가 오르면서 대접이 달라졌어. 고양이는 값비싼 목걸이?귀걸이?코걸이로 치장을 했고, 좋은 먹이를 먹었지. 사람들은 고양이를 정성껏 모셨어.
이집트 사람들이 고양이를 얼마나 귀하게 여기는지, 불이 나면 죽 늘어서서 고양이만 지켰대. 불을 끌 생각은 하지도 않고 말이야. 고양이가 죽으면 온 식구가 슬퍼하며 애도의 뜻으로 모두들 상복을 입고 눈썹을 밀었다는구나.
-01 고대 이집트에서는 동물을 신으로 받들어 모셨다 15~16p
힌두교에서는 소가 이 신들이 머무는 신성한 생명체야. 수소는 시바 신앙의 상징이고, 암소는 비슈누 신의 화신인 크리슈나 신이 데리고 다니는 수행원이야. 인도에서는 소를 죽이는 것이 어머니를 죽이는 것보다 더 큰 죄라고 말할 정도야. 인도 사람들은 소를 너무 신성하게 여기기 때문에 소를 죽이거나 쇠고기를 먹지 않아. 그래서 인도에 가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소를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거란다.
- 10 인도는 ‘소의 천국’이다 58p
알렉산더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넓은 땅을 차지한 왕이 되었어. 그는 애마 부케팔로스를 타고 다니며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어, 마케도니아를 세계 최대의 제국으로 만들 수 있었지. 하지만 알렉산더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어. 당시에는 누구
나 인도를 세계의 끝으로 믿고 있었어. 그는 다시 군사를 일으켜 인도 정벌을 떠났지.
알렉산더군은 오랜 행군 끝에 인도에 닿아 포루스 왕의 3만 대군을 무찔렀어. 그런데 알렉산더는 인도 원정 때 자신이 아끼는 말인 부케팔로스를 잃었어. 그는 매우 슬퍼하며 애마를 기리기 위해 ‘부케팔로스’라는 이름의 도시를 세웠다는구나.
- 19 알렉산더 대왕과 명마 부케팔로스 112p
“사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올바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네. 이나라를 사랑한다면 마땅히 나라의 법을 지켜야지. 악법도 법이라네.” 다음 날 소크라테스는 독약이 든 잔 앞에 앉았어. 그는 간수와 친구 크리톤 그리고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단숨에 독약을 마셨지. 약기운이 퍼져 몸이 천천히 굳어 가자 소크라테스는 유언을 남겼어.
“오, 크리톤!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닭 한 마리를 빚졌네. 나대신 갚아 주게.” 기원전 399년 4월 27일의 일이었지.
- 20 닭 한 마리를 갚아 달라는 유언을 남긴 소크라테스 119~120p
전설에 따르면, 유방의 참모인 장량은 항우와 초나라군 병사들에게 싸울 힘을 잃게 하려고 또 다른 작전을 펼쳤다고 해. 그날 밤 자기편 병사를 몰래 초나라군 진영으로 보내, 꿀물로 땅바닥에 ‘스스로 왕이라 부르는 항우는 자신의 목을 잘라라.’고 써 둔 거야. 잠시 뒤 꿀물을 먹으려고 개미 떼가 모여들었는데, 얼핏 보기에 개미떼가 자신들의 몸으로 그 글귀를 써 놓은 것 같았어. 다음 날 아침 개미 떼 글귀를 보고 항우는 이렇게 탄식했어.
“아, 어떻게 이런 일이……. 개미 떼마저 나를 조롱하다니……. 정말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하려나 보다.”
결국 항우는 한나라군 병사들과 싸우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 그리하여 초나라는 한나라 땅이 되었지.
- 27한나라 유방은 개미의 도움으로 초나라 항우를 이겼다 168~169p
흥미롭고 신기한 이야기가 가득, 우리 아이 첫 세계사 책!
예로부터 동물은 교통수단?운송 수단으로도 이용되었고, 특히 전쟁터에서 맹활약하여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기도 했다. 몽골 초원의 유목 민족인 몽골이 짧은 기간에 유라시아 대륙에 걸친 대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은 말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도 이집트 유적지에서는 고양이, 원숭이를 비롯한 동물 미라들이 발견된다.
우리 인류 역사에서 동물의 영향력은 얼마나 클까? 『동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는 세계사를 이끌어 온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소개하면서 동물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코끼리 부대를 이끌고 알프스를 넘은 한니발, 한혈마를 얻으려고 서역에 6만 대군을 보낸 한무제, 거미를 싫어한 다윗 왕 등 재미있는 세계사 이야기와 동물들에 대한 다채로운 사연을 읽다 보면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세계사 읽기에 푹 빠지게 된다.
아이들에게 역사가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 책은 ‘우리 아이 첫 세계사 책’으로 손색이 없다.
별별 동물들이 다 등장하는 세계사 호기심 천국
이 책에는 전체 3권에 걸쳐, 인류 역사에 영향을 주었던 말·낙타·개·고양이·소·돼지·누에·늑대·닭·거위·코끼리·개미·뱀·지렁이·양·매·쥐·벼룩·귀뚜라미·인어·복어·청어·칠면조·까마귀·캥거루·박쥐·버펄로·고래·토끼·이·무당벌레·곰·비둘기·원숭이·메뚜기·실러캔스·참새·대구·두꺼비 등등 다양한 동물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인류 역사와 문명에 영향을 미친 동물들이 주인공이 되는 숨어 있는 뒷이야기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어려워하는 세계사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지만, 단순히 재미만 찾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실들을 제대로 알려주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등장인물이나 동서양을 아우르는 여러 역사적인 사건을 시대별로 소개하면서 세계사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하였으며, 고대 세계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연표도 수록했다.
우리가 몰랐던 혹은 궁금했던 세계사 상식 더하기
이 책의 각 챕터 마지막 부분에는 Q&A 형식으로 세계사에 대해 몰랐던 혹은 궁금했던 상식들이 실려 있다. 단지 재미있는 이야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챕터의 주제와 연관이 있는 또 다른 이야기를 소개함으로써 좀 더 풍부한 세계사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하여 꼼꼼한 세계사 읽기가 가능하도록 했다. 본문에 실린 세계사뿐만 아니라 문답형식으로 소개하는 팁을 통해서도 다양한 세계사 상식을 접할 수 있다.
작가정보
1981년 계간 『시조문학』에 시조, 1982년 월간 『소년』에 동시가 추천 완료되어 문단에 나왔어요. 조선일보 신춘문예
에 동시,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었으며, 창주문학상,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한국
동시조문학대상 등을 받았어요.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거미줄』, 『매미가 벗어 놓은 여름』, 『산을 잡아 오너라!』, 『햇빛 잘잘 끓는 날』, 『신현배 동시 선집』 등과 옛이야기 『꿀강아지 똥강아지』, 『종아리를 맞은 참새』, 인물 이야기 『김창숙』, 『수학의 열정을 닮아라 가우스』, 전통 문화 이야기 『소중한 우리 문화 지식 여행』 시리즈, 역사 이야기 『교실 밖 엉뚱 별난 한국사』, 『교실 밖 엉뚱 별난 세계사』, 『교실 밖 2000년 서울 이야기』, 『강치가 들려주는 우리 땅, 독도 이야기』, 『광복군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태극기 이야기』, 『세계사로 배우는 법 이야기』 등 다수가 있어요.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 한국동시문학회 회원, 동시조 ‘쪽배’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성균관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원과 ㈜미래엔에서 학습 일러스트를 그렸어요. 광고 및 영화의 시나리오
스토리보드를 그리고, 다양한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했어요. 그린 책으로는 『보고 듣고 말하는 호락호락 한국사』
시리즈, 『과학 쿡, 문화 쿡! 음식의 세계』, 『토쿠와 마법 액자』, 『신나는 교과서 체험 학습?백범기념관』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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