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나는 접속한다, 고로 행복하다

소셜미디어는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 완벽한 모습을 강요하는가?
동아엠앤비

2018년 10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9월 25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4.61MB)
ISBN 9791163630135
쪽수 488쪽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3,650원

쿠폰적용가 12,29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소셜미디어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지배하고 있는가?
몰입에서 중독까지, SNS의 중독 메커니즘을 파헤치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같은 SNS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소셜미디어는 오늘날 사람들의 삶을 주도하는 막강한 존재가 됐다. 소셜미디어 과다 사용과 몰입으로 인해 사회적 병폐와 부작용을 야기하게 되었고,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 시대,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인터넷 미디어를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자제력과 판단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나는 접속한다, 고로 행복하다』의 저자 도나 프레이타스는 10여 년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문화 연구를 해온 소셜미디어 전문가다. 저자는 대규모 설문조사 및 13개 대학 재학생들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젊은이들이 SNS를 통해 엄청난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그들이 진짜 원하는 이야기는 바로 ‘행복’과 관련돼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저자는 소셜미디어에서 행복해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는 다양한 학생의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행복 효과’ 및 사이버 공간에 대한 집착으로 인한 부작용을 살펴본다. 또한 소셜미디어가 성차별, 인종 차별, 따돌림, 사이버 폭력, 개인정보 유포 등 또 다른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음을 학생들의 경험담을 통해 생생하게 들려주고, 이러한 문제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해결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표현의 자유와 프라이버시, 인터넷 익명성의 빛과 그늘, 인터넷을 통한 평판 관리의 문제, 소셜미디어의 독특한 소통 문화가 가진 혜택과 위험성, 소셜미디어가 초래하는 여러 사회 문제 등, 인터넷 이용자라면 누구나 한두 번쯤 고민해봤을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에 대해 실천 가능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어 과학기술이 디지털 세대의 삶을 어떻게 주도하는지 알고 싶은 독자라면 누구나 읽어야 할 필독서이다.
『나는 접속한다, 고로 행복하다』는 소셜미디어에 중독된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책으로, 깊고 새로운 통찰을 통해 소셜미디어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놀라운 창이 될 것이다.

■ 저자 소개 : 도나 프레이타스 Donna Freitas
도나 프레이타스는 노터데임 대학, 종교사회학 센터의 비상임 연구원이다. 조사차 출장을 가지 않을 때에는 호프스트라 대학의 우등생 프로그램에 출강한다. 저서로는 『섹스와 영혼(Sex and the Soul: Juggling Sexuality, Spirituality, Romance and Religion on America’s College Campuses)』이 있고 젊은 세대를 위한 소설도 여러 권 썼다.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 등 유수의 언론에도 글을 기고해 왔다.

■ 역자 소개 : 김성아
미국 듀크대학교 MBA를 졸업한 후, 미국 시티그룹 본사 마케팅 부서에서 매니저로 근무했다. 이후 삼성전자와 제일모직에서 마케팅을 담당했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마케팅 평가 바이블: 세계 최고의 마케팅 MBA 켈로그 경영대학원 강의』, 『타인의 힘: 한계를 뛰어넘은 사람들의 비밀』, 『심플하게 생각하기』, 『더미를 위한 마케팅』 등이 있다.
추천의 글
저자의 말
들어가며: 행복의 달인

1장 다들 나만 빼고 어울리긴가?
# 자신을 남들과 비교하기, 그리고 ‘좋아요’

2장 페이스북을 통한 커리어 관리
# 왜 내 생각은 혼자만 간직해야 할까?

3장 내 이름이 곧 브랜드이며, 내 브랜드는 행복을 말한다!

4장 셀피 세대
# 소셜미디어는 정말 ‘소녀들의 전유물’인가?

5장 모두 신을 위해서야
# 소셜미디어에서 종교의 존재, 혹은 부재

6장 익명의 가상 놀이터로 오세요
# 익약의 인기와 스냅챗의 즐거움

7장 비열함의 적정선은 어디인가?
# 온라인 폭력과 취약성의 문제

8장 당신 커플도 페이스북 공개를 원하는가?

9장 섹스팅의 윤리
# 파괴적 약속에 서로 합의하다

10장 스마트폰과 나
# 사랑하고 또 미워하다

11장 타임라인과 타임아웃
# 왜 소셜미디어를 그만두는 학생들이 늘어날까?

나오며 소셜미디어 개척 세대가 갖춰야 할 8가지 덕목

스마트폰 통제하기
# 젊은이들이 소셜미디어 및 스마트폰과 더 건강한 관계를 맺도록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일

감사의 글
부록_ 연구방법
주해

청년들은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이 이룬 성과와 인기, 그리고 전체적인 행복감을 알리고 홍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어릴 때부터 학습한다. 그래서 이들은 이 원칙을 자신의 온라인 삶 안에서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이런 태도는 그들의 감정과 인간관계, 그리고 소셜미디어에서 하는 행동들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좋든 싫든, 우리 학생들은 상당한 대가를 치르면서 행복하게 보이기의 전문가가 되고 있다. 이게 바로 내가 ‘행복 효과’에 대해 생각하게 된 배경이다. 간단히 말해, 젊은이들은 너무 강박적으로 소셜미디어에 행복한 모습들만 포스팅해야 한다고 여기므로, 이들이 또래들의 소셜미디어에서 볼 수 있는 것 또한 모두 행복한 것들뿐이다. 그 결과 이들은 종종 열등감을 느낀다. 실제로는 늘 그렇게 행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 <들어가며: 행복의 달인> 중에서

롭은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많이 받으면 “자신에 대한 믿음을 남들에게도 인정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한다. 사람들이 그의 포스트를 ‘좋아요’로 긍정하면, 자신이 현실 세상에서 하는 일들이 정말 중요하다고 믿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좋아요’를 받지 못하면 반대로 그런 일들이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이 입증된다. 다른 말로, 롭은 자신의 행동과 선택, 노력, 심지어는 삶에서 바라는 목표까지도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글에 남들이 얼마나 동의하는지로 판단한다고 볼 수 있다. 남들이 그의 포스트에 ‘좋아요’를 누름으로써 전하는 메시지에 엄청난 의미를 부여한다.
소셜미디어에서 꾸준히 일어나는 타인들의 확인과 인정은 롭에게 자신의 존재감뿐 아니라, 그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람이며, 그의 생각과 상태 업데이트에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준다. 사람들이 롭의 포스트에 ‘좋아요’를 누른다. 그러므로 그는 존재한다.
- <1장 다들 나만 빼고 어울리긴가?> 중에서

하지만 오늘날 많은 젊은이들은 자신 앞에 일련의 ‘대중들’이 있으며, 어떤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관객들을 적극적으로 다루고 필요에 따라 조작할 필요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소셜미디어 덕분에 우리는 조작의 달인이자 24시간 무대에 선 배우가 됐다. 특히 젊은이들은 이런 능력이 사회든 커리어에 있어서든 성공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점점 더 어린 나이에 알게 되므로, 이 방면에 있어서는 그 누구도 청년층의 실력을 능가하지 못한다. 셰리 터클은 『디지털 시대의 대화』에서 소셜미디어와 IT 기기들 덕분에 문자와 e메일, 그리고 채팅을 하면서 끊임없이 자신의 말을 ‘편집’하는 현상에 대해 광범위한 논거로 펼쳐 나간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이제 사람들은 개인적인 대화에서도 부담과 두려움을 느끼게 됐고, 극단적으로는 대화 전체를 피하게 됐다는 것이다. 수많은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설문조사를 실시하면서, 나는 젊은이들이 온라인에 자신을 ‘출간’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말뿐만 아니라 자아까지 ‘편집’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는 데 걱정스런 마음이 들었다.
- <3장 내 이름이 곧 브랜드이며, 내 브랜드는 행복을 말한다!> 중에서

소셜미디어 포스팅에 있어서 ‘게이 남성’의 행태가 여성과 얼마나 비슷한지를 표현한 취리즈의 말은 다른 인터뷰에서도 간간히 나오긴 했지만 흔히 접했던 의견은 아니었다. 그러나 취리즈의 말은 오랜 세월 우리 주위에 존재했던 성적 고정관념과 유사한 면이 많았다. 여성은 외모와 감정, 개인적인 것에 신경 쓰지만, 남성은 외부 활동이나 세상사에 관심이 많다는 인식 말이다. 이런 주장은 학자인 린 미켈과 캐럴 길리건이 1990년대 초반에 저술한 혁신적인 책 『여성발전의 크로스로드: 여성의 심리와 소녀의 성장』에서 말하는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과도 사실상 같다. 청소년기에 접어들면서 소녀들의 세계는 점점 작아지고, 활동성이 떨어지고, 외모와 이미지를 중요시하게 되지만 소년들의 세계에서는 본인에게 중요한 분야나, 공적 영역에서의 성공이나, 외부 세상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더 중요해진다(요약하자면, 소녀들의 삶은 축소되고, 소년들의 삶은 확장된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 그와 똑같이 정형화된 인식이

소셜미디어의 두 얼굴!
표현의 자유인가? 프라이버시 침해인가?

과학기술의 발달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같은 SNS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소셜미디어상의 관계 형성이 오프라인의 관계 형성을 지배하고 이끌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사람들이 어디에 가든 SNS에 로그인해 타인과 일상을 공유할 정도로 이제 소셜미디어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중독성을 지닌 소셜 네트워크의 힘이 커질수록 사생활 침해에 따른 피해 역시 커지고 있다. 극히 사적인 사진들이 의도치 않게 남에게 공개되거나, 본인의 생각을 일일이 전 세계 사람들과 공유해야 한다는 중압감은 이제 일상적인 소재가 됐다. 뿐만 아니라 익명성이 보장되는 소셜 플랫폼 익약(Yik Yak)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듯이, 인종 차별과 여성 혐오로 가득한 시궁창 세상도 목격하게 된다.
그럼에도 젊은이들은 생활의 즐거움이자 활력소인 스마트폰과 앱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다. 소셜미디어를 포기하기에 소셜미디어가 주는 혜택은 너무나 매력적이며, 스마트폰이 존재하지 않았던 과거로 회귀하는 것은 이제 불가능해 보인다. 말 그대로 애증의 관계다. 소셜미디어가 어디로도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제 우리가 질문을 조정해야 한다. 소셜 네트워크 시대,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소셜미디어와 더 잘 공존할 수 있을까? 인터넷 미디어를 언제 어디서든 접할 수 있는 세상에서, 어떻게 해야 자제력과 판단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소셜미디어 전문가가 수년간 학생들을 인터뷰하며 연구 분석한
디지털 세대를 위한 심리 치유서!

『나는 접속한다, 고로 행복하다』의 저자 도나 프레이타스는 10여 년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문화 연구를 해온 소셜미디어 전문가다. 저자는 소셜미디어를 접하는 13개 대학의 학생들을 발로 뛰며 직접 인터뷰했으며, 이를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하고 정리했다. 이를 통해 소셜미디어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연구하고, 소셜미디어 및 스마트폰에 대한 몰입이 사람들의 자기인식과 인간관계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을 탐색했다.
저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거의 완벽한 균형감각을 가진 사람들조차도 온라인에서 유토피아 공동체를 지속적으로 목격하고 그런 모습을 자신의 현실과 비교하면 누구나 자기 회의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이와 함께 행복한 것은 기본이고, 황홀하고 화끈하며 눈부시게 성공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 즉 온라인에서는 완벽한 모습으로만 포장해야 한다는 무거운 부담감이 그들을 짓누르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런 불가능한 기준에 못 미치는 이들은 완벽하지 않은 일부 모습이 세상에 공개된다는 공포에 휩싸인다.
저자는 소셜미디어에 끊임없이 접속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SNS에서는 행복해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는 다양한 학생의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사이버 공간에 대한 집착으로 인한 부작용을 살펴보고, 이러한 문제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해결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소셜미디어는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 완벽한 모습을 강요하는가?
소셜미디어의 행복 효과, 그 허와 실

소셜미디어에서 사람들은 늘 행복하고 완벽한 모습으로 남들의 부러움을 자극하려는 노력 속에 종종 삶에서 느낄 수 있는 참된 행복과 기쁨, 유대감, 즐거움 등을 간과해 왔다.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인해 24시간 내내 온라인에서 대기 상태로 있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호소하며,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앱들을 끊임없이 확인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실질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법을 잊어버렸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걸 공개하기는커녕 원하는 개인 프로필을 만들기 위해 가혹할 정도로 열심히, 그리고 공들여 일상을 선별한다. 그러고는 아무 생각 없이 올린 부적절한 포스트 때문에 나중에 자신의 삶이 저당잡히지 않을까 하는 망상에 가까운 초조함에 사로잡힌다.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소셜미디어를 확인하고 게시물을 올리는 행위는 우리 자신을 현실에서 도피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한다. 우리는 점점 슬프고 부정적인 것들을 걸러내는 데 능숙해지고 진짜 감정을 철저히 숨기는 대신 자신이 정말 어떤 사람인지 고민하거나, 참된 자아를 드러내길 두려워하게 됐다. 좋든 싫든, 우리들은 상당한 대가를 치르면서 행복해 보이기의 전문가가 되고 있다. 저자는 이를 ‘행복 효과’(실제 감정과 상관없이 소셜미디어에서는 늘 행복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라고 부르며, 완벽해 보이는 삶을 세상에 드러냄으로써 남들 눈에 늘 행복해 보여야 한다는 법칙을 우리 젊은이들이 어떻게 학습하는지 수많은 인터뷰 및 연구 결과를 통해 가감 없이 보여준다.

연결되지 않으면 불안한 소셜미디어 시대,
진정한 소통의 방법을 찾다!

소셜미디어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모습을 강요할 뿐만 아니라 성차별 및 인종 차별, 따돌림, 사이버 폭력, 개인정보 유포 등 또 다른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인이 노출되고, 끊임없이 검열과 평가의 대상이 되는 현실에 불안과 공포심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서 어쩔 수 없이 소셜미디어를 사용해야 하고, 익명으로 활동하지 않는 한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기 힘들다. 이러한 남들의 검열과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출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익약 같은 익명 사이트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익명 사이트에서는 자신의 신상이 공개되지 않아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롭게 글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익약 같은 익명의 앱들은 자신의 진짜 감정과 자아, 주장을 공개적이고 생산적인 방식으로 표출하기보다 성차별과 인종 차별, 그리고 극단적인 비열함과 잔인함을 조장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익명의 힘을 빌려 무고한 네티즌들을 괴롭히는 인신공격, 따돌림, 사이버 폭력, 성차별 및 인종 차별적 댓글 등 타인에 대한 비방이나 상처 주는 말들로 인해 또 다른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소셜미디어는 여성들이 성차별을 경험하고, 결과적으로 남성들은 상대적으로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으로 남고 있다. 젊은 여성들은 취업 및 이미지 관리에 대한 기대감에 맞춰 살아야 할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늘 예뻐 보여야 하며, 남들로부터 더 깐깐한 검열을 받는다. SNS상에서의 셀피 문화 확산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신체에 대한 인식 역시 소셜미디어에 의해 왜곡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소셜미디어의 부작용을 제시하며 소셜미디어에 대한 의존이 지속된다면 인간의 본질적인 삶 자체가 위협받을 것임을 경고한다.
물론 미국, 특히 대학생들을 주로 인터뷰하다 보니 익약, 스냅챗, 훅업(hook-up) 등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NS가 우리나라에서는 약간 생소하게 느껴지고 문화적 격차가 느껴지는 부분도 없지 않지만, 소셜미디어가 사람들의 삶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전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현상임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다른 나라의 소셜미디어 문화를 엿보며 우리나라와 해외에서 소셜미디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그 차이를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소셜미디어 개척 세대가 갖춰야 할 8가지 덕목

물론 소셜미디어가 부정적인 측면만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소셜미디어 덕분에 전 세계는 지구촌화되었고, 사람들은 멀리 떨어져 사는 가족 및 친구, 사랑하는 이와 쉽게 왕래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잘만 활용하면 자존감을 높이고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저자는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잘못된 습관을 바꿈으로써 주체적으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다면 소셜미디어 및 스마트폰과 건강한 관계를 누릴 수 있음을 강조한다.
스마트폰이 존재하지 않았던 과거로 회귀하는 것은 이제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소셜미디어와 더 잘 공존할 수 있을까? 소셜미디어가 우리를 소비하지 않고 우리가 더 나은 소셜미디어의 소비자가 될 방법은 없을까?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건전하고 비판적이며, 자기 통제적인 방식으로 소셜미디어와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세대를 위한 8가지 덕목을 공개한다! 이 덕목들은 소셜미디어의 부작용을 완화하고, 올바른 온라인 활용 방법을 재고

작가정보

도나 프레이타스는 노터데임 대학, 종교사회학 센터의 비상임 연구원이다. 조사차 출장을 가지 않을 때에는 호프스트라 대학의 우등생 프로그램에 출강한다. 저서로는 『섹스와 영혼(Sex and the Soul: Juggling Sexuality, Spirituality, Romance and Religion on America’s College Campuses)』이 있고 젊은 세대를 위한 소설도 여러 권 썼다.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 등 유수의 언론에도 글을 기고해 왔다.

미국 듀크대학교 MBA를 졸업한 후, 미국 시티그룹 본사 마케팅 부서에서 매니저로 근무했다. 이후 삼성전자와 제일모직에서 마케팅을 담당했으며,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마케팅 평가 바이블: 세계 최고의 마케팅 MBA 켈로그 경영대학원 강의』, 『타인의 힘: 한계를 뛰어넘은 사람들의 비밀』, 『심플하게 생각하기』, 『더미를 위한 마케팅』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나는 접속한다, 고로 행복하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나는 접속한다, 고로 행복하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나는 접속한다, 고로 행복하다
    소셜미디어는 사람들에게 어떤 식으로 완벽한 모습을 강요하는가?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