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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는 변호사의 세상 탐색기

김도균 지음
북랩

2019년 12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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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06MB)
ISBN 9791162999813
쪽수 3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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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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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은 내 영혼으로 향하는 사색의 시간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신과 대화하며
그 결론에 따라 살면 인생은 순조로워진다!

판사 출신 변호사가 걷고 또 걸으며 남긴
세상살이와 인간 군상에 관한 사색의 기록

인간(人間)은 글자 그대로 사람들(人) 사이(間)에서 살아가는 존재다. 그렇기에 인간은 사회 속에서, 인간관계 속에서, 경제‧정치적 공동체 속에서 그 영향을 받으며 살아간다. 때론 광기와 편견이 거센 폭풍우처럼 우리를 압박하지만, 결국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나 자신이다. 사회가, 정치 공동체가, 경제적 계층이 나의 삶을 대신 살아 주지도, 나의 인생에 지침을 주지도 않는다.
이 책은 산책하기를 즐기는 변호사가 세상을 걸으며 나 자신과 세상에 관하여 사유한 기록이다. 그는 늘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과 대화하며 그 결론에 따라서 살려고 노력해 왔다. 특히 사물을 보이는 그대로 보고 액면 그대로 인식하고자 하였다. 더하거나 덜하거나 하지 않고, 망막에 비치는 그대로 보고자 한 것이다. 그의 눈에 비치는 세상은 한편으로는 즐거움이었으며 때론 고통이기도 했다. 열정과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기질과 불합리한 사회 제도나 집단적인 생각들이 혼재된 곳이 세상이었다.
세상은 다양한 목소리로 인해 나아간다. 늘 같은 목소리만 들려서는 발전할 수 없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저자는 자신의 생각에 따라 솔직하게 세상에 관해서 고백한다. 다수에게 통용되는 견해를 따르는 것도 아니고, 소수의 견해를 박대하는 것도 아니다. 그의 세상 탐색기를 통해서 독자들은 각자의 인생길을 한번 뒤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될 것이다.
서문 4

001. 역사적 사명과 나의 길 14
002. 원망은 영혼을 쇠하게 한다 16
003. 기분이라는 것에 의존하지 마라 18
004. 상처받는 자들이여, 체온을 높여라 22
005. 지혜란 에너지와 감정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능력이다 25
006. 세모(歲暮)에 부치는 단상-시간의 의미 27
007. 돈 버는 데 너무 시간 쓰지 마라 31
008. 자기 자신으로 향하는 길 33
009. 마음만 급하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36
010. 떠나온 것과의 대화-우리는 왜 여행에 환호하는가? 39
011. 삶에도 게릴라 전술이 필요하다 42
012. 결혼 제도 종말기 45
013. 무죄와 법정 구속 사이 47
014. 모든 신체가 성감대? 51
015. 심심 타파-인생 최대의 주제 52
016. 외로이 먼저 그리고 함께 가는 자들을 위한 조사(弔辭) 55
017. 인간 종자론? 59
018. 자존심이란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다 61
019. 정치는 정치인을 위한 것이다 65
020. 되는 사람이 있고 안 되는 사람이 있다 66
021. 명절 민족 대이동을 보고 69
022. 인간은 존엄한가? 71
023. 몸을 지배하는 권리가 있나? 75
024. 남자는 더러운 밥을 먹지 않는다 78
025. 고급 개는 짖지 않는다 79
026. 남녀관계는 본질적으로 야하다 80
027. 정치는 세상의 중심이 아니다 82
028. 남 욕하느라 진 빼지 마라 85
029. 우리는 왜 여행에 환호하는가? 87
030. 정치인의 변심 90
031. 나의 견해는 내가 아니다 94
032. 감정 과잉의 사회 97
033. 현자(賢者)는 에너지와 시간, 감정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자이다 100
034. 사양하다 일을 그르치는 사람들이 많다 102
035. 병원 응급실에 와서 103
036. 가치 없는 인생이란 105
037. 아버지는 자식보다 위대하다! 107
038. 옆집 개가 짖는다고 해서 따라 짖으면 똥개다 110
039. 일본과 우리 주차장의 주차선에 대하여 111
040. 인생 100년이라 해도 긴 게 아니다 113
041. 아비를 아비라 부르지 못하는 국회의원은 가치가 없다 115
042. 우리는 화해하지 않는다 116
043. 산책은 영혼으로 향하는 사색이다 119
044. 사람이 끈적거리면 안 된다 122
045. 아무도 반성하지 않는다? 124
046.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해변에 누우면 126
047. 선비의 똥냄새는 장사치보다 독하다 128
048. 정신이 온전할 때 후계자를 세워야 한다 130
049. 인간이 동물보다 나은 점은? 131
050. 공정함과 배려심이 인간의 수준을 결정한다 132
051. 인생, 3대 장부를 넘어서야 133
052. 당선은 후보자의 지지일 뿐, 그의 모든 정책의 지지가 아니다 136
053. 관광 대국의 길 137
054. 감방이 존재하는 이유 140
055. 호의적인 바람과 햇살 그리고 법원 벤치 142
056.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세상이 나를 변하게 한다 144
057. 자유는 진리이고 평등은 이념이다 146
058. 투기와 투자는 본디 같은 것이다 148
059. 콩 한 쪽도 나누는 것을 나라의 정책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150
060. 실력에 의해서 돌아가는 국제사회 152
061. 한국에서 폐지해야 하는 것들 155
062. 공공 임대와 꺽기 156
063. 닫힌 나라에서 사는 법 158
064. 부귀를 감당하는 데는 능력과 수양이 있어야 한다 160
065. 민주주의라 해도 권모술수는 바뀜이 없다 161
066. 과도한 자책은 자신을 허물어뜨린다 163
067. 5층 사무실 창가 옆에 앉아 164
068. 한강변 조망이라는 것에 관하여 166
069. 격동의 세상에서도 중심을 잡으면 두려울 것이 없다 168
070. 각자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인간관계 롱런의 길이다 171
071. 인생은 왜 한 편의 연극인가? 173
072. 지도자를 잘못 만나면 국민이 고생한다 174
073. 늘 불안에 떠는 자는 스스로를 못 믿기 때문이다 176
074. 인간은 가르쳐서는 되지 않는다 179
075. 없는 자는 가진 것도 빼앗긴다 180
076. 슬픈 사랑 182
077. 돈 없고 매력 없는 사람은 사라져라? 184
078. 경찰과 검찰, 법원에 대한 에피소드 186
079. 돈ㆍ인맥ㆍ명예가 없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188
080. 촌 피고인의 비애 189
081. 귀한 종자와 천한 종자 191
082. 꼬리 물지 말고 좀 일찍 나서라 193
083. 기생충이 아니라 거지 194
084. 호들갑이냐, 감수성 풍부냐 196
085. 다이어트와 돈오돈수 198
086. 집안이 조금 어려워야 자식이 강인해진다 199
087. 국민의 의무와 권리? 202
088. 감사할 줄 아는 것이 위대한 것이다 204
089. 끈기는 가장 큰 미덕이다 205
090. 인간의 탈이라는 평등 207
091. 자유는 팩트고 평등은 이념이다 208
092. 좁은 동네 대한민국 210
093. 작고 더러운 권력 212
094. 부끄러움을 아는 게 인간의 길이다 214
095. 선악과를 따먹은 죄 216
096. 교육형이라는 것의 허상 218
097. 무기징역형은 무기로 사는 게 아니다 220
098. 남자 몸값과 여자 몸값의 차이? 222
099. 세상의 웃기는 일 1 -시가 반영률 223
100. 세상의 웃기는

책 속으로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우리나라는 절대적인 빈곤은 어느 정도 벗어났으나(하지만 가끔 생계에 쪼들려 세상을 등진 사람들의 기사가 종종 언론에 등장한다), 먹고 사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

남들이 보기에도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남들이 보기에는 멀쩡해도 들여다보면 다들 자기 나름의 힘든 짐을 지고 가는 자들이 많다. 소위 웃고 있지만, 웃는 게 아니다.

그런데, 이런 삶의 고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그중에는 우리 스스로가 원인을 아는 것도 있고, 모르는 것도 있다. 잘못된 제도로 고통받기도 하고, 남을 무시하고 남을 자신의 이익이나 쾌락의 도구로 이용하는 사람이나 세력으로 인하여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기도 한다. 때로는 사회 전체나 다수가 집단으로 다른 집단에게 고통을 주는 혼돈에 휩싸이기도 한다. 그리고 좀 더 미세하게는 나 스스로의 세상에 대한 무지로, 혹은 나 스스로의 기질과 성향에 대한 무지로 갈피를 못 잡고 아픔의 세월을 보내기도 하고, 헛된 열정에 망상을 좇다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를 고통에 빠트리는 요소들은 너무나 많고, 도처에 산재해 있으며, 우리와 나 자신과 너무나 밀착되어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무지와 알 수 없는 열정과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기질과 불합리한 사회 제도나 집단적인 생각들에 대한 나의 단상과 내 나름의 탈출구에 대하여 적은 것이다. 그것이 독자들의 생각과는 많이 다를 수도 있음을 인정하며, 다만 각자의 인생길을 한번 뒤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랄 뿐이다.

이 책이 개인이나 공동체의 삶의 지혜를 찾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험한 인생길을 헤쳐나가는 데 작은 등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서문, 6~7페이지

작가정보

저자(글) 김도균

1965년 경북 청도에서 출생했다. 대구 대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및 동 대학원 사회과학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사법연수원 27기) 대구지방법원,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판사를 역임했다.
2005년 성남 법원 앞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고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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