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버지의 아들입니다

권대순 에세이 | 아버지가 중년의 아들에게 보내는 98가지 삶의 지혜

권대순 지음

북랩 2019년 06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5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그가 남긴 지혜로운 말씀은
오늘도 나를 깨우친다!

이 책은 일흔이 넘은 나이에 컴퓨터 이메일 사용법을 배운 한 아버지의 편지들을 아들이 하나둘 모아 정리한 것이다.

아버지는 이메일을 통해 아들에게 선물 받은 책의 책값을 보냈다며 ‘빚’은 짊어지면 불편하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지식은 앎이고 지혜는 알고 행동하는 것이니 지혜를 얻어야 한다는 진리를 알려주고, 효라는 것은 부모가 자식 걱정을 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라며 자식의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아들은 삶의 지혜가 한 가득 담긴 아버지의 이메일을 통해 아버지의 심정을 이해하려 노력했고, 아버지의 이메일 뒤에 한 글자 한 글자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덧붙였다.

아버지와 아들이 이메일을 통해 교감한 이 책은,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함께 이 세상 모든 아들에게 아버지의 인생철학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목차

첫 장을 열면서 5
같은 아들의 심정으로 출간을 격려激勵하며 10
아버지의 잔상殘像 16
이런저런 가르침 48
아버지의 애향심 64
장인을 존경하시다. 사위를 신뢰하시다 77
아버지 어릴 적엔 92
연천 출근길에 아버지를 만나다 101
삶에서 농사란? 127
손주들과 소통하시다 142
아버지의 일상 154
이 땅에서의 흔적 169
아버지의 향기를 맡다 191
아버지의 온기 211
이런 것도 있느니라 235
합창에서 아버지를 만나다 259
내리사랑과 구전교육 278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290
바람과 햇빛과 별빛이 되시다 314
인쇄가 들어가기 전에 342

책 속으로

일흔 중반의 시골 할아버지가 컴퓨터를 배우셨다. 그 컴퓨터를 이용해서 자식과 손자, 손녀와 이메일을 주고받으시며 즐거움을 찾으셨던 분이시다. 그 이메일 속에는 지혜와 경험과 인생철학이 녹아 있었다. 30년 넘게 이어온 공직생활이 바탕이 되고, 사고가 개방적이셔서 신 장비에 도전하셨으리라. 그리고 성실히 배우셨으리라 생각이 된다.
어느 날,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의 모습을 떠올려보았을 때 자식들과 교감한 기록은 이메일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 추억을 선명한 기록으로 정리해서 보관한 것이 이 책 『나는 아버지의 아들입니다』 집필에 도움이 되었다.

-8p 첫 장을 열면서 중

작가정보

저자(글) 권대순

1961년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출생했다.

한남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육군3사관학교 19기 소위로 임관을 하여 약 24년간 군 장교생활을 했다.
전역 후 군인공제회에 다년간 근무를 하고, 현재 롯데지주 자회사 ㈜백학음료의 전무이사로 근무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시집 『삶과 추억을 고백하다』(2011년), 어머니의 자서전 『어머니의 자리』(2016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