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게 사는 지혜

김상백 지음

북랩 2020년 09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0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자신에게 자부심을 갖고
관계 맺은 사람을 소중히 여겨라!

평범하지만 바른 삶을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현직 교감의 93가지 일상의 지혜

‘착하게 살자’라는 가훈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매일의 기록을 자녀에게 전달하고, 집안의 도덕관념을 이어가기 위해 기록한 글이다. 한 집안의 이야기이지만, ‘평범하게 살라’고 두 아들에게 당부하면서 전하는 일화는 독자에게 작은 울림을 준다.
이야기를 할 때 이어폰 넣어두기, 다른 사람과의 가치관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기, 좋은 말 쓰기, 비굴하게 살지 않기,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기 등 너무나도 일반적인 이런 일들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이 정의로운 삶이라는 것은 사실 우리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삶이 어리석다고, 틀렸다고, ‘당신만 그런 것’이라고 단정 짓고 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사회 속에서, 실제로 이러한 삶을 체화하고 있는 이 가족의 모습은 그야말로 인간의 선하고 정의로운 본성을 보여주는 표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권의 책으로 묶어낸 이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혹은 친한 누군가와 더욱 가까워지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목차

머리말 … 5

너희들이 뵌 적 없는 할아버지
할아버지 기일이다 … 12
지게와 송구 … 16
남 이야기 함부로 하지 마라 … 18
하고 싶은 것 꼭 해라 … 20

할머니
서울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나? … 24
할머니의 말투 … 26
할머니와 빨래 … 29
외로워서 기다린다 … 32
여치와 어머니 … 35

어머니
도서관은 정말 좋은 곳이다 … 38
스마트폰과 이어폰은 호주머니로 … 41
포기하면 풍요롭다 … 43
가구는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구입해라 … 46
불로소득에 눈독 들이지 마라 … 48
집안마다 다 다르다 … 50
한밤중의 전화 … 52
아버지에게 맞았다 … 54
피부 관리 잘해라 … 55
엄마는 ( )등급 … 58
이벤트도 가르쳐야 한다 … 60
마음에 머무는 믿음 … 63
좋은 말 많다 … 65
커피 내리는 남자 … 68
사람들은 안 믿는다 … 70
여가생활은 계획부터 … 74
당연함을 꾸준히 … 77
현명한 도움 … 79
용하야 엄마가 오해했네 … 81
소소한 일 슬그머니 같이 하자 … 83
진정성과 절박함에 대하여 … 85

아버지
돈은 가치가 중요하다 … 88
모두의 친구가 될 줄 알아야 한다 … 91
마음이 많이 불편하다 … 94
비굴하지 않아도 출세한다 … 96
부끄러운 아버지다 … 100
술과 담배는 마약이다 … 104
첫 도전에 대한 칭찬이 평생을 좌우한다 … 109
나에게 가족은 특별하다 … 113
사람은 다 똑같다 … 115
법 이전에 인간 존중이다 … 118
균형 잡힌 시각이 중요하다 … 120
자부심을 갖고 가족처럼 여겨라 … 123
일의 순서와 작은 용기 … 127
꽃이 되어라 하지만… … 131
자신과 대화하는 공간을 만들어라 … 134
내 인생이 다이어트다 … 137
억지는 단호함으로 맞서라! … 141
동네 사람들이 욕한다 … 144
절박함은 공감으로 … 146
너무 자주 뒤돌아보지 마라 … 148
공유해서 좋다 … 150
내가 뽑은 정치인은 뭘 할까? … 152
지나친 배려보다 나를 먼저 보호하자! … 156
찰나의 지혜 … 159
돈보다는 사람이다 … 163
너희들이 만드는 길이다 … 165
여행은 감흥이다 … 168
사소한 곤란은 담대하게 … 171
행복을 보았다 … 174
원칙을 지켜라 … 176
술 먹은 후에… … 179
어머니 존경해라! … 183
직업으로 판단하지 마라 … 185
세상은 책이 아니다 … 187
먼저 이야기하자 … 189
작은 실천, 참 힘드네! … 191
아버지 걱정하지 말고 들으세요 … 193
배려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다 … 196
언쟁을 피하지 말자 … 198
아버지는 성장한다 … 200
기분 좋은 술자리 … 203
기분이 묘하다 … 205
내 삶이 좁다 … 206
세상과의 조우로 성장해라 … 209
멀리해야 할 사람 있다 … 211
부탁합니다 … 213
늦지 않다 … 216
결혼 20주년 … 219
미립나는 생활 … 223
사람 관계의 불공정성에 대하여 … 226
용하야 걱정은 된다 … 229
엄마와 커피 … 232
조금 양보하자 … 233
아버지의 대화법 … 235
나에게 성공적인 삶이란? … 238
일제 청산 … 239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면… … 240
버스에서 묻는다 … 241
다른 이의 능력을 빌리는 능력은 큰 장점이야 … 243

이웃들
어느 아버지 … 246
돈으로 시간을 살 수 있다면… … 249
횟집 주인에게 야단을 맞았다 … 251
1억 5천만 원을 수주했습니다 … 253

작가의 말 … 256

책 속으로

우리 집 가훈은 ‘착하게 살자’이다. ‘착하다’는 의미를 한자 ‘善’에 비유하고 ‘정의롭다’로 해석하고 있다.
소시민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너희들에게 정의로운 삶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그리고 그런 삶을 살려고 노력은 했지만 그렇지 못한 날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착하게 살자’를 떠올리며 작은 정의를 실천하려고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 나의 세대에서 우리 가족 주변에서 일어난 그런 일들을 책으로 엮어서 너희들에게 물려주면, 너희들은 너희들의 세대에서 실천한 착한 삶을 너희들의 자식에게 물려주면 좋겠다는 욕심도 생겼다.

-머리말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김상백

두 아들의 평범한 아버지로, 어느 초등학교의 교감으로 재직 중에 있다.
학교구성원들이 만족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해 소소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으며, 저서로는 『내 수업을 간섭하지 마라』, 『나쁜 교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