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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품의 탑

박해수 지음
북랩

2018년 10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9월 14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74MB)
ISBN 9791162993224
쪽수 3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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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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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가 알려줬다. 책 표지는 거대한 광고판으로 여기에 어떤 글을 쓰느냐에 따라 판매량이 크게 달라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무명작가인 난 무엇을 해야 할까?
인상적인 제목 짓기. 표지를 화려하게 꾸미기. 유명인에게 추천 부탁하기. 수많은 팔로워를 가진 SNS에 광고하기. 나는 그 무엇도 하지 않으련다.
이쯤에서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 우리는 왜 소설을 읽는가? 재미를 위해서? 감동을 위해서? 마음의 치유를 위해서? 그렇다면 소설은 읽을 가치가 없다. 왜냐하면 소설보다 더 재밌고 감동적이며 마음에 위안을 주는 자극들이 세상에 흘러넘치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빨리 파악한 우리는 공부가 아니라면 굳이 시간을 내어 소설을 읽지 않는다.
그런데도 나는 소설을 썼다. 나는 ‘골품의 탑’을 쓰기 위하여 공시생 생활을 했고 최종 합격까지 손에 거머쥐었다. 그리고 임용을 포기했다. 쉽게 말하자면 나는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인생을 바쳤다.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떻게 써야지 사람들이 내 소설을 읽어줄까? 사람들이 알고 있는 소설의 정의는 자극이다. 사람들은 소설이 재미, 감동, 위안을 줘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난 정확하게 알고 있다. 소설가가 아무리 재주를 부려도 글은 다른 매체보다 더 큰 자극을 줄 수 없다.
‘골품의 탑’은 공시생 5명의 이야기다. 당신은 소설을 따라 골품의 탑에 오를 것이다. 당신은 소설과 함께 탑 위에서 세상을 내려다볼 것이다. 마지막에 당신은 소설과 나란히 탑에서 내려올 것이다. 책 첫 장을 넘기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때가 오면 당신은 소설과 함께 변화할 것이다. 자극은 설탕과 같다. 지금은 달콤하지만 당신을 영원히 변화시키진 못한다. 그렇다면 달콤한 자극이 판치는 시대에 소설의 정의는 무엇인가?

소설은 자극이 아니라 변화다.

이제 제대로 된 책 광고를 할 시간이 왔다. 내 책을 들고 고민하는 당신에게 한 문장의 광고를 보내본다.
“당신은 자극이 아니라 소설을 읽게 될 겁니다.”
1막 7
2막 41
3막 59
4막 69
5막 99
6막 135
7막 159
8막 187
9막 207
10막 237
11막 261
12막 285
13막 301
작가의 말 333

‘인생을 남들과 다르게 사는 병신.’
공부를 하면할수록 멍청해지는 느낌을 아는가. 세상은 4차 산업혁명이라며 떠들어 대며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데 우리는 쓸데없는 고유어와 영단어 그리고 천 년도 넘은 역사적 사실을 구역질나게 외운다. 노량진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몇 십만의 청춘들이 이런 공부를 하고 있다. 이게 대체 무슨 짓인가. 이 정도까지 왔으면 누군가가 반항할 법도 한데, 그 어느 청춘도 아가리를 벌리고 시원하게 말하지 못한다. 어쩌면 좀 전의 나처럼 육체는 할 말이 있는데 머리는 할 말이 없었던 것이었을까. 방안을 정리하려다가 오히려 어질러 놓은 느낌이다. 머리가 더 복잡하다.

-본문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박해수

저자 : 박해수
저자 박해수
소설 속 주인공과 거의 동일한 인생을 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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